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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애 어떻게 해야 될까요.....

멘붕..... |2013.08.16 00:13
조회 376 |추천 0

어떻게 운을 띄워야 될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조언이나 제 심정이 복잡해서 글을 써보네요.

 

제 나이는 올해로 29살 남 입니다. 얘기를 하자면 두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23살에 처음 만난 여자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멋도 모르고 만났지만 시간이갈 수록 점점 깊어졌고

6년이란 세월동안 만났습니다. 정말 나에게 헌신적이고 나밖에 모르는 한결 같은 여자 입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 갈 수록 저는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어 갔지만 고민이 너무 커졌습니다. 이 여자는 저보다 9살이 많고 돌싱이며, 본인이 직접 키우는건 아니지만, 딸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땐 몰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고, 하지만 그 당시엔

"그게 무슨 대수야 내가 사랑하면 됐지. 그런거 다 극복 할 수 있을꺼야."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6년동안 만났겠죠.

하지만 당연히 부모님은 반대 하셨죠. 그래도 계속 만났습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다가 얼마전 잠깐 심하게 싸우고는 혜어졌습니다.

그러다 10년동안 알던 누나와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보다는 5살이 많구요. 오래 알던 사이라 그런지 너무 편하고 행복했습니다. 아...이사람이라면 내가 결혼해도 되겠다.

이런생각이 엄청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직업도 번듯했고, 왜냐면 제가 여자라고 남편 뒷바라지만 하고 집에서 자식이랑 기다리는 여성은....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아서 보수를 떠나서 자기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여자를 좋아했습니다. 이 여자는 자기 일에 열정도 있었고, 하는 일을 볼때면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강사 겸 대학교수 였으니까요.

나한테도 너무 잘해주고 위해주고 아껴주었습니다. 저도 좋아했으니 당연히 잘해주었고, 만나는 날마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는 한달정도 만나면서 결혼 얘기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적극 찬성 하셨지만, 또 어머니는 반대 하시더군요.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나한테는 그렇게 막말하시고, 냉정하게 하시던 어머님이 다른 분들이나 이모들하고 있을땐

"우리 아들이 교수여자친구랑 결혼한단다~"이러면서 좋아하셨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내 자존심에 상처입는 말을 듣고 힘들어서 화김에 혜어지자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 자신이 한심해보였습니다. 되돌아 보니 전 가진것도 없고, 내년에 결혼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니 아무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겁니다. 정말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화김에 혜어지자고 하고는 전 여자친구가 생각도 나고 해서 다시 연락해 만났습니다.

참 나쁜놈이죠......전 여자친구가 경제적인 여유가 상당했거든요.....그래서 어짜피 반대했던거 차라리 내가 편하게 살지 머 이런 생각으로 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드네요.....

그저께 혜어지자고 했던 여자친구랑 정말 결혼하면 잘 살수있겠다는 희망이 있었고, 가진건 지금 당장은 없지만 둘이서 노력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둘이 얘기하면서도.....

" 나는 널 배경이나 가진거 보고 결혼 할 마음 먹은적 없어 처음부터....널 20살때 부터 보면서 넌 가능성이 있는 남자 였고 무슨일을 해도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 그래서 그런 너가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고 멋있어 보여서 너랑 평생 살 생각을 했던거야. 근데 당장에 내년에 결혼할 돈이 없다고 혜어지자는건 너무 한거 아니니??노력하면 할수있는데 왜 지금 당장 그렇게 힘들어해??"

이렇게 얘기를 하던군요....너무 고마우면서 미안했습니다. 내 욱 하는 마음에 경제적인 여유 때문에 전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라해 만난 내가 참....한심하더군요.....하지만 이상하게...이상하게도 머리로는

"이건 아니야....주변 사람이 다 아니라고 하고 부모님도 반대하는 사람을 왜 구지 만나....그렇게 돈이 좋아??돈없으면 못사니??" 이렇게 외치지만.....

몸은 전 여자친구에게 향하고 있더군요....혼자 외롭게 외동으로 자라면서 경제적인 도움 한번 없이 20살때부터 지금까지 혼자 힘으로 살아온 저라.....경제적인 여건에 많이 마음이 갔나 봅니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6년이란 세월이 있는데 단순이 마음 없이 그 시간을 만날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사람을보면 좋고 나를 위해주고 나도 사랑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나이....부모님의 반대....그런대도 내가 선택을 한건 진짜 사랑하는 마음인지...아님 6년이란 세월동안의 정때문인지 요즘 헷갈리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서 살아 간다면, 어느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즐기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집에서 둘다 반대 한다면, 경제적 여유를 선택한거 같습니다.......

그저께 혜어진 여자친구는....한참을 펑펑 울고는....사실대로 다 얘기하니 너를 더 편하게 행복하게 해 줄 사람에게 보내는게 맞겠다고 하더군요. 자신은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네요....오히려 내 식구로 받아 들이고 행복하게 아이 낳고 살 사람은 이사람인데.....왜 내가 이러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다시 붙잡고 싶지만...그러자니 다시 만나게 된 여자친구에게 또 상처를 줄것 같아 가슴이 아푸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니 자꾸 생각이 나네요....제 욕심인가요????제가 너무 나쁜놈이죠???너무 힘드네요....지금까지 세월을 살면서 내가 뭘 한건지 모르겠네요. 내가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었다면 전 여자친구를 안만나고 최근에 그 여자친구와 계속 행복하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답니다......그게 진짜 행복일까......진짜 사람 사는게 어떤걸까.....답이 안나오네요....어떤게 답일까요????어떤게 제 진심이니 제 자신조차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는 지금도....그저께 혜어진 여자친구가 너무 생각나네요....미안한 감정인지....솔직히 못잊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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