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왔어요ㅎㅎ
방금전에 선생님한테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문자보냈더니 사줄테니까 빨랑자.라고와씀ㅋ
그담에 곱창도 먹고싶다고 보내니까ㅋㅋ
다사줄테니까 잠좀자라고 제발...ㅋㅋㅋㅋㅋㅋ
그래요.전 잠보다못한존재입니다.
이번엔 글이 오류가 나지 않길 빌며ㅠㅠ제발..
저는 밤잠이 없으므로 음슴체 고고씽♥
우리둘것만 달랑 시켰다는 이상함은 금방떨쳐버리고 얘들이 금방 오겠거니하고 슬슬 샐러드바를 돌아댕겼음.
몇가지 소소하게(?) 챙겨서 두번정도 나르니 음식이 와있었음ㅋㅋㅋ
조신하게 음식을 먹어야지....는 개뿔.
밥앞에서는 조신함따윈 날려버린지 오래ㅋㅋㅋ
완전 맛있게 와구왁ㅜ냠남냠놤냠남냠ㅋㅋㅋㅋ
선생님이 내가 먹는 모습보고 빵터지더니 ㅋㅋㅋㅋ며칠 굶고왔냐고ㅋㅋㅋㅋ설마요ㅋㅋ
...그렇게 나의 전투적인 식사가 금방끝났음.
사실//////난 몇번정도 손을 움직였을뿐인데 몽땅 다 사라짐.내가 다 안먹었을거야라며 애써 위안을 삼음.근데 지금생각해봐도 얼마나 추했을까 떠올리면 민망민망.
ㅋㅋㅋ덕분에 요새 선생님지갑이 갈수록 얄팍해지고있심ㅋㅋㅋ
다 먹고 선생님이 입주변을 정리하시더니 나보고 휴지한장 건네주면서 물으셨음.
"후식먹으러가자."
"흐흐흫.콜"
그렇게 염치없는 이놈의 지지배는 카페에 갔음.유명한 체인점의 카페는 아닌데 아담한2층으로 되있음!요새도 가끔 가긴하는데...ㅠㅜ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
카페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쁨♥
무튼 우린 2층에 자리잡았음.
사람도 없고 배도 부르고 등도 따시고 나른하니 앞에는 좋아하는쌤있고, 날씨는 대박이니 너무 좋았음.
내가시킨 아이스초코와 선생님이 시킨 뭐시기뭐시기 라떼가 나왔음.
ㅋㅋㅋ넘 맛있어.이건 천국이야.아흥♥
이라고 생각하고 조잘조잘하고 있을즈음에 선생님은 멍때리셨음.
선생님을 여러번 불렀는데 엉?이러더니 또 멍..
ㅋㅋㅋ나중에 물어봤는데 나한테 고백할때 말할 내용을 정리중이었다고ㅋㅋㅋㅋ
나이차도 좀 있고 사제지간이다보니 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가능한 산뜻하게 말하려고 했다함ㅋㅋ산뜻함은 개뿔ㅋㅋ
진지진지모드였음.
선생님이 갑자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이름을 나긋나긋하게 불렀음.
"무늬야."
아흑..이거 진짜 음성지원해줘야되는데ㅠ울 쌤목소리 정말 짱인데ㅠㅠ
무튼 그래서 대답하려고 했음.
근데 쌤이 먼저 선수침.
"지금부터 잘듣고.아니다 싶으면 말해도되.진지하게 말하는 거니까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는 말고."
"무늬야.이제부터 내가 매일 니 사탕챙겨주고싶다.
물론 니가 많이 혼란스러워 할거라는거 알아.그치만 진심이야."
"만약 니가 나와 같은 감정이라면 말할께.딱한번만 말할께."
"줄무늬 원피스.나 니가 너무 이쁘게 보여서 더이상은 못참겠다.나랑 연애하자."
펑!!!!!!!!!!!!!!!!!!!!!!!!!
드디어 모태솔로인생 18년만에 짝이 생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ㅋㅋㅋ
아,모태솔로아니구나.개갞끠가 있었음.얜뭐 사귀면서 서너번 만난듯..얜 패스
근데 너무 당황해서 멍때렸음.
아무말도 못했음.너무좋아서
ㅋㅋㅋ근데 선생님도 좀 마음이 급했나봄.
"야ㅋㅋ솔직히 너랑 나랑 9살차이인데 빠른이기도 하고 또 만나이로 하면 아직 생일 안지나서 7살차이야!"
"저도 안지났는데요."
"어...음...... "
ㅋㅋㅋㅋㅋ귀여워죽는줄ㅋㅋㅋㅋ
사실 축제때 이후로 선생님이 갑자기 잘해주시는거임.
복도에서 지나가다 마주치면 머리쓰담쓰담해주고.
질문하러가면 맨날 기본도 모르냐며 구박했었는데
"무늬왔네?이번엔 뭘물어보려구?"
로 급변함ㅋㅋ질문하러갈때마다 사탕같은거 하나씩 주고ㅋㅋㅋ
ㅋㅋㅋㅋ담편바로이어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