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만난지는 2년정도 되가네요,
중간중간 잠수탄적도 있었고,
다신 안만나야지 다짐하기도 수십번.
매번 무너저 다시 만났고.
그럴만큼 너무나 잘했어요.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는남자 다신없겠다 싶을만큼.
그리고, 최근 1년간은 잠수도 안타고- 꾸준히 믿음을 지켜왔고
우리의 사랑이 더 견고해졌구나. 느낄만큼요.
근데- 문제는, 제가 믿음이 없다는거죠.
가끔 그럴때 있잖아요. 회식이라서 약속을 취소한다거나
주말인데 출근을 해야한다거나.
예전엔 밤마다 전화를 했었는데 요샌 밤마다 통 전화가 없다거나.
요샌 피곤하다고 매번 일찍 잠들어버려요-
이런 사소한것들로 의심이 시작되는거죠.
최근에도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길래 확인좀 해보자니까 끝끝내 안보여주더라구요 ?
뭐 사실 저도 카톡메세지 매번 삭제해놓긴하는데. 전 정말 떳떳하거든요
물론 남자친구 보기엔 아닐수도 있긴하겠지만요-
아무튼, 이런 사사건건한 모든게 의심스럽고.
주말이면 늘 제게 시간을 내는 그사람인데. 어쩌다 한번 안그러면 의심의심.
저도지치고 그사람도 지치고. 참 힘드네요.
사실 위에사실들만 보고도 헤어졌을 저지만.
남자친구 프로필사진엔 떡하니 제가 있고.
이제 무슨생각을 하냐하면. 저의 존재를 아는 여자를 만나고있나 ?
가끔은 제가 병적인거같아요.
하지만 그런 여지를 준 남자친구도 문제라고 봐요.
이럴바엔 깔끔히 헤어지고싶지만.
너무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면 죽을거같이 힘들거같아요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ㅜ.ㅜ
그냥 하소연만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