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여학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엄마와 다퉜는데요
정말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바로 '밥'때문인데요
요즘방학이라서 집에있는시간도많아서
교회독서실에 일찍가서
공부를하는편입니다
그런데 오늘아침엔 비교적 늦게일어나서
아침은 엄마와 먹고가려고했죠
그런데 엄마가 귀찮다고 사발면을 사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요즘 더워서 요리하는게힘들다곤 하지만
방학동안 아침은 라면이고 점심은 빵이었습니다
마침 엄마가 월요일날 장을볼거라고하셔서
멸치볶음을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멸치볶음에 들어가는견과류가 비싸다고
저한테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
솔직히 저희집이 그렇게 가난한것도아니구요
덥다고 요번 일주일은 계속 외식만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계속해서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는거에요
시댁문제도 그렇고 아빠한테 화나신걸
멸치볶음해달라는 저한테 소리를지르시는겁니다
정말사소해보이지만 저는정말섭섭했거든요...
제가대단한걸바라는것도아니고
계란에다 김만줘도 잘먹는데 집에먹을건없고
라면만주구장창 먹는것도 참았는데
돌아오는건 엄마옛날엔 반찬하나갖고 몇일먹었다
할머니가 바빠서 먹고못살았다는 내용의 일종의 잔소리였어요
제가초등학생때도 엄마가 워낙 늦게일어나셔서
콘프라이트대충먹고나가고 아니면
빵이나 떡 그것마저없으면 굶고나갔거든요
너무서럽고 서운해서 엄마한테 소리질러버렸어요
옛날이랑지금이랑같냐고
덥고귀찮아서 라면먹이는 엄마가 어딨냐고 그럼 나키우는것도 귀찮냐고 그래버렸네요
엄마는 제가복에겨웠다고 사춘기도병이라고 그러시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엄마유리한쪽으로만 말하시는거에요
하 ...정말 제가 그렇게잘못한건가요??
너무억울해서 공부도손에안잡힙니다
예전부터 기숙사학교를생각하고있었는데
기숙사학교가는게 오히려 나을듯싶어요 ㅠㅠㅠ
제가정말복에겨워서 투정을부리는게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