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연상 남자연하 혼인이 가끔 회자되고 있죠.
예전보다 늘었다고요.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초혼이 연상연하혼인인줄 아는 분도 계시고 35세이상의 나이많은 여성이 5~10세 연하의 남성과 혼인한다는 상상까지 하시는 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계신데 실제는 어떤지 통계청 보도자료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012년 초혼은 총 25.7만건이고 남자연상인 혼인은 17.53만건(약68.21%)이고 동갑혼인은 4.17만건(약16.22%) 여자연상 혼인은 4만건(약15.56%)이었습니다.
남자연상의 경우 1~2살차이가 6.76만건이고 3~5살차이가 6.99만건이고 6~9살차이가 2.59만건이고 10살이상차이가 1.18만건이었습니다.
여자연상의 경우 1~2살차이가 2.9만건(여자연상전체의 72.5%)이고 3~5살차이가 0.88만건(22%) 6~9살차이가 0.19만건(4.75%) 10살이상차이가 0.03만건(0.75%)이었습니다.
그런데 2011년엔 초혼에 대해 더 자세한 자료가 나옵니다.
그 자료를 보면 연상연하 혼인이 주로 어느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지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남자 25세 +0.4살(25.4세) 26세 +0.4살(26.4세) 27세 +0.1살(27.1세) 28세 –0.2살(27.8세) 29세 –0.7살(28.3세) 30세 –1.2살(28.8세) 31세 –1.7살(29.3세) 32세 –2.3살(29.7세) 33세 –2.9살(30.1세) 34세 –3.4살(30.6세)입니다.
(앞부분나이는 초혼하는 남자나이이고 뒤에 +-는 배우자와의 연령차이며 괄호속은 각 나이별 초혼배우자 평균연령입니다.)
20대초반남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23.5살이고 20대후반남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27.5살 30대초반남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29.5살 30대후반남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31.6살이고 40대초반남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32.1살이고 40대후반남성은 32.9살입니다.
위 사항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남자는 어릴수록 자신과 약간 나이가 많은 연상과 혼인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신보다 훨씬 더 어린 여자하고 초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남자는 나이가 어릴때는 20대의 여자연상과 혼인하고 나이가 먹어갈수록 동갑과 혼인빈도가 많아지다가 30대가 넘어가면 자신보다 연하의 여자와 많이 혼인하며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여자와 혼인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 배우자평균연령을 통해 여자나이가 상당히 제한된 범위까지만 혼인대상자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32세의 경우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은 29.7세이고 33세의 경우도 30.1세입니다.
34세의 경우 30.6세입니다.
평균연령이기에 +-고려해서 가감을 해도 여자가 32세 이전에 혼인하지 않으면 혼인이 상당히 어려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1년 초혼은 총 25.86만건이었고 남자연령 19세이하 0.08만건 20~24세 0.89만건 25~29세 8.99만건 30~34세 11.36만건 35~39세 3.49만건 40~44세 0.83만건 45~49세 0.16만건 50세이상 0.05만건이었습니다.
이런 사항들을 종합해보면 여자연상초혼은 남자가 어릴때 혼인이 많고 어릴때는 3~5살차이의 연상과도 혼인하고 20대 후반엔 1~2살차이 여자연상과의 혼인과 동갑의 혼인이 많고 30대가 넘어가면 남자연상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여상과 혼인하는 남자나이를 유추해보면 27세이하까지가 가장 많은 분포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것도 엄청 연상이 아닌 1~2살 연상으로요.
여자도 살펴보겠습니다.
여자 25세 +4.3살(29.3세) 26세 +3.6살(29.6세) 27세 +3.0살(30세) 28세 +2.6살(30.6세) 29세 +2.2살(31.2세) 30세 +2.0살(32세) 31세 +1.8살(32.8세) 32세 +1.6살(33.6세) 33세 +1.6살(34.6세) 34세 +1.5살(35.5세)입니다.(앞부분 나이는 초혼하는 여자나이이고 +는 남자와의 연령차이며 괄호안이 초혼배우자평균연령입니다.)
20대초반여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29.2세이고 20대후반여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30.3세 30대초반여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33.1세이며 30대후반 여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37.5세 40대초반여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41.3세 40대후반여성은 초혼배우자평균연령이 46세입니다.
위 사항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여자는 어릴수록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연상과 혼인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신과 나이가 적어지는 사람과 혼인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여자 나이가 32세를 넘으면 상대배우자 평균나이가 35세 육박해서 혼인 자체가 상당히 적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남자가 35세 넘어가면 35세이상초혼 전부 다 합쳐봐야 초혼 자체가 4.53만건밖에 안됩니다.)
참고로 2011년 초혼은 총 25.86만건이었고 여자연령 19세이하 0.44만건 20~24세 2.77만건 25~29세 13.43만건 30~34세 7.7만건 35~39세 1.27만건 40~44세 0.2만건 45~49세 0.04만건 50세이상 0.02만건이었습니다.
이 경우를 살피더라도 역시나 여자연상인 경우는 35세이상에서는 엄청 드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5~39세의 경우 초혼건수가 1.27만건 밖에 안되는데 만약 이 연령대에서 남자연하가 많았다면 남자배우자 평균연령은 37.5세보다는 훨씬 낮은 평균이 나왔어야 될 것입니다.
게다가 혼인 건수자체도 1.27만건 밖에 안됩니다.
40대초반이나 40대후반같은 경우는 여자연상이 있을 것 같긴한데 그렇더라도 혼인 건수 자체가 별로 안되기에 별 의미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추가로 고려할 것이 위의 자료는 외국인 배우자와의 국제결혼까지 포함된 자료입니다.
그러니 외국인 여성을 제외한 한국여성만의 초혼은 더 적은 숫자일 것으로 봅니다.
P.S:통계청 혼인이혼 통계는 몇 명 뽑아서 조사하는 표본조사가 아니라 혼인신고된 것을 바탕으로 조사하는 전수조사입니다.
그래서 표본조사처럼 큰 오류는 일어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