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대학교때 제가 좋아했고 고백도 했죠
근데 다른 애를 좋아해서 거절을 하더군요
그래도 평상시 처럼 지냈어요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학교동기라는 연으로
가끔 연락을 하다가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 오빠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거절을 당했고
현재까지 모태솔로로 지내오고 있다가
저와의 만남으로 잘해볼려는 그런 면이 많이 보였습니다.
내가 예전엔 눈이 어떻게 됬었나보다
주위에서 왜 너같은 애를 놓쳤냐 그러더라
후회를 많이 한다. 등등
저는 남친하고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맘 정리도 안됐고 오빠도 좋은 사람인거 같고
시간을 달라 라고 했죠
그리고 연락은 하는데 옛 남친 만난 것처럼
설렘도없고 문자도 그냥 제가 단답식이고
그 사람에게 맘이 없다는걸 느껴가고 있었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태솔로..
저 역시 예전에 쏠로였을때
외모는 영아니지만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있었는데
다른 커플처럼 놀러도 가고싶고 같이 영화도 보고싶고
이런 생각들 때문에 "만나볼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아는 남자도 없었으니깐
지금 그 오빠도 그런상황이 아닐까..
연락하는 여자도 없고 자꾸 옛날 일에 후회를 하고
모태쏠로니깐 번식도 하고 싶고 키스도 하고싶고
근데 내가 지금 연락되고 하니깐 얘가 나를 예전에 맘에 두고했으니
얘라도 한번 사겨보자 하는 맘이요 왜? 지금 연락하는 여자도 없고
아는여자도 없고 그리고 외로우니깐..
윗말을 했더니 아니라네요. 그렇게 생각하지말라구
그러고 나서 그 오빠랑 워터파크를 갔어요
중반까지 좋았죠. 저도 자꾸보니깐 맘도 생기고
저를 많이 좋아하고 배려해주는게 느껴졌으니까요
근데 전화를 하더니 엄마가 오늘 생신인데 혼자 집에 계신다고
전화상의 목소리가 쳐져있다는거에요
집 도착하면 저녁 다섯시 넘는 시간이였는데
저는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죠
근데 단호하게 안됀다고하더라구요
아까 너 피곤해 하지않았냐고 감기기운도 있는데
집에서 푹쉬라고
내가 괜찮타고 같이 보자고 집에가면 밥도 없고
영화 보자고 그러니
아깐 배부르다면서 이랫다 저랫다 하냐고
괴짜같다고
몰라 나 혼자라도 볼래
예매할래
하면서 예매를하는데
정말 같이 안봐?
그 남자가
어
그럼나 집에 내려줘
집가는길에 얘기했어요
엄마 때문에 그러는거냐고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그렇타네요
사실대로 엄마가 오늘 생신인데
혼자 집에 계셔서 가봐야할꺼같다
미안하다
이렇게 말해주면 당연히 저도 엄마가있는데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붙잡을 이유가 없잖아요
근데 나를 위하는 척하면서 말을 돌리는게
화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생신잘해드리라고 톡했는데
빙빙 말 돌려서 미안하다고
집가니깐 엄마도 나가시는 중이라 나가지말라고
할수도없고 담에 영화 보자 이러더군요.
그래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몇달간 지켜본 이남자는
가족을 엄청 중요시합니다.
저도 아빠를 좋아해서 볼에 뽀뽀를 하는 편이지만
남자는 입에다가 여동생도 어머니도 해준다네요
내가 이해안된다고 입은 다 컸는데 그렇챤냐니깐
더럽운거냐고 정색을 하더라고요
대충 어떤 남자인지..감이 오시나요..
왠지 이남자랑 결혼을 하면 가족끼리 똘똘 뭉쳐서
남자는 제편이 안되줄꺼 같거든요
결혼생각은 없지만 ...
이런 남자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