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안면도로 시부모님과 시누이네 가족과 함께
휴가 같지도 않은 휴가 다녀왔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애기들과 아주 잠깐 바닷가서 물놀이하고
둘쨋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스톱만ㅡㅡ
전 20 후반인데아직 철이 없는건지
(시누는 저랑 8살차인데 친정식구들이랑오니 바다에 안가고 보기만 해두 좋다고 하네요. 바다갔다오면 주체할수없는 모래랑 애들 씻기고 뒤치닥거리가 귀찮은듯 했어요)
물 빠졌을때 뻘에 나가 조개도 주으면서 애들과 놀아주고 싶었어요
자주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잖아요
한편으로 심란해요
애들이 큰것도 아니고
3살과 4살이니 손이 많이가고 안전에두 유의해야하고
꼭 뻘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있는 관광지 라던가
가고 싶었어요.
사실 저도 3년만에 여행이라 들 떴네요
작년에두 여행 갈수 있었는데 시댁식구들 땜 파토나고
저희식구만 빼고 다들 다녀왔거든요
잘만 다녀와서 저한테 애델구 가봐야 고생이야 해놓고 지는 잘 다녀왔다고 사진 올리고ㅡㅡ
암튼 서론이 길어 죄송해요.
10월에 제주도 여행 가려고 합니다.
보너스항공권이 생겼어요
9월10월 애기들이 생일이 있어요
생일맞이 가족여행 이네요
신랑은 아버지와 일하기 때문에 10월에 이틀정도 휴가 내달라 했어요
그러더니 우리도 같이 가는거냐고 하시네요
맨날 우리가 어디 가려고 하면 자꾸 같이 가려구 해요
그러다 딸이 걸린다고 시누이네 가족두 데려가려하고
그러다보면 티켓이며 숙박이며 렌트가며 일이 커지고결국 못가요.
결국 무산되요.
이번만큼은 우리 4식구 오순도순 다녀오고 싶은데 욕심일까요?
신랑은 부모한테 우리가족만 간다는 말 못한다며 저더러 하래요.
자식이 말못하는데 며느리가 그리 말하면 어찌될까요?
어찌되는지 정녕 몰라서 나보고 그리 말하라고 하는 걸까요??
시부모라고 해서 무조건 같이 가기 싫은건 아니예요
내년이면 애들 기저귀 다 뗄테고
음식 가리는거 없을 정도 나이 되니까
그때 동남아라두 여행 같이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애기들이랑 같이가면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다고
같이 안간다 하면서도
왜 꼭 끼려는지 정말 짜증나요ㅜ
그냥 가지 말까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