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설거지 안했다고 이혼하자고 하네요.
허탈
|2013.08.22 15:13
조회 7,672 |추천 1
금년 5월에 결혼했습니다. 딱 3개월정도 됐습니다.제가 더위에는 젬병입니다. 그렇다고 살림을 하던 사람도 아니여서 살림을 잘하는편도 아니구요.결혼후 저희 부모님 다녀가고 시부모님 다녀가고 나서 신랑이 집들이집들이 노래를 부르더군요.난 날이 선선해지면 천천히 하자고 그랬는데 자기 면이 안선다고 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제가 그럼 밖에서 저녁 먹고 집에와서 간단하게 맥주나 차 마시면 안되냐고 했더니어떻게 그러냐고 그건 예의가 아닌것 같다고 빡빡 우겨서 어제 집들이를 했습니다.요리에 자신없다고 그랬더니 자기 총각때 도우미 해주셨던 아주머님에게 부탁하면 된다고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럼 끝나고 나서 뒷정리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걱정하지 말라고 차리기만 하면 자기가 끝나고 나서 설거지랑 다 할거라고 했습니다.어제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요리하고 그래서 집들이 잘 끝났습니다.신랑지인들에게 요리잘한다는 칭찬도 듣고 잘 끝나나 했습니다.신랑 바래다 주고 온다고 나가더니 나가서 술 한잔 더 했나 나간지 두시간 후에 자정 다 되서야들어오더군요. 들어오더니 상 안치우고 그대로 있었냐고 저에게 뭐라 하길래 아니 오빠가 치우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고 약속대로 오빠가 치우라고 했더니 저보고 집 나가라고 하네요.아니 본인이 치운다고 약속해놓고 그것 안 치웠다고 적반하장으로 왜 저에게 화를 내놔요?지금 상은 어제 그대로입니다. 이걸 치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자기가 약속을 어겨놓고 왜 이제와서 딴소리를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눈물만 나네요.
- 베플감정이입|2013.08.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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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싸이코여서 님에게 집 나가라고 했을까요? 님은 현재 전업주부이고 남편이 집나가라고 했다면 남편이 모든걸 다 했다는 뜻이네요. 그리고 남편이 총각때 도우미 아줌마를 쓸정도였으면 능력이 되는 남자를 뜻합니다. 남편이 바라는 여자는 집들이 힘들어서 안하겠다고, 살림 노력도 안하는 여자는 아니였을겁니다. 결혼을 5월에 했으면 적어도 집들이는 7월에 하지 않나요? 그리고 남편이 계속 집들이 하자고 조르는데 님은 계속 하기 싫다고 그랬겠죠. 실질적으로 현명한 아내라면 이제 집정리 됐으니까 집들이 해요라고 원래 부인이 먼저 말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맞벌이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전업주부가 귀찮다 하지 말자고 했는데 계속 참은것 같은데요. 남편은 님을 배려해서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불렀습니다. 살림 못한다고 집들이 못하겠다고 하는걸 보니 도우미 아주머니가 음식 다 했겠죠. 그리고 글 보니 집에 상은 어제 그대로 있네요라는 글 보니 밥은 고사하고 남편 출근하는것 마중은 합니까? 남편은 님을 졸라졸라서 집들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기 싫다고 지랄지랄해서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했습니다. 같이 나가서 술 마시는데 멋도 모르는 지인들은 부인 잘 얻었네 어쩌네 합니다. 실상은 아침밥도 못 얻어먹고 살림 못한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는 와이프인데도요. 술 취한 상태로 들어가 보니 상은 그대로 입니다. 요리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해.. 나머지 뒷정리는 자기가 해.. 님은 도대체 왜 결혼 한 겁니까? 신랑은 쌓이고 쌓인게 폭발한겁니다. 살림 못하는건 이해를 하지만 할려고 잘해볼려고 노력도 안하는데 화가 안나면 이상한거죠. 자기는 현명하고 내조 잘하는 아내라고 얻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얻었으니요. 거기에다 유드리도 없습니다. 남편 기다리면서 치울 수도 있는걸 그대로 놔두는걸 보면요. 내가 억측이라고 할 줄 모르겠지만 님 글 읽어보면서 느낀점이 이겁니다.
- 베플허허|2013.08.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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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남편이 약속해놓고 되려 화내니까 속상하죠? 그냥 이혼서류에 도장찍어서 얼굴에 던져버리고 집 나오세요. 그리고 편의점 알바하세요 한 5년쯤 지나면 님 남편은 재혼해서 이쁜자식 낳고 잘 살고 있을거에요. 글쓴이는 꾸준히 일했다면 시급이 많이 올라갔겠죠. 서로 윈윈이네요^^
- 베플ㅈㄹㅎㄱㄴㄷ|2013.08.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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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밑에 사람들 이해가 안 되네. 무슨 지금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편 손님을 무조건 여자가 음식장만하고 뒤치닥거리까지 다 해야돼? 그럼 너희들은 와이프 손님오면 너희들이 음식장만하고 뒤치닥거리 하냐? 우리나라 남자들 아직도 남성권위주위 사상에 젖어있어가지고 정신차릴려면 멀었다. 당연히 자기 손님이니까 자기가 치워야 맞는거지.왜 여자가 치워야 하는데? 쥐뿔도 와이프에게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바라는 것만 많아. 그렇게 여자 부려먹고 살고 싶으면 결혼하지 말고 그냥 너희들 엄마랑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