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만나는오빠가있어요 전 31살이고 오빤 32살입니다.
아는언니 친구라며 그냥 술한잔 하다가
오빠가 적극적으로대쉬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오빠 저에게 너무 잘합니다. 일도 열심히하고.
저희부모님 자기네 부모님 생각도 잘하고
항상 친구그닥많을필요없다. 어차피 결혼하면 가족이 제일이다라는
말을 항상 합니다.
일열심히하고 자기관리 철저하고 저한테잘하고..저도 참 좋습니다.
근데 이..오빠의 사상이랄까? 이런게 저하고 약간 맞질 않는게 있어서
제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는건지 의견을 여쭙고자..글을씁니다.ㅠ-ㅠ
우선 만난지 얼마되지않아.. 2주쯤인가 됐을때입니다.
좌회전 신호대기중 뒤에있던 차가 저희를 박았어요
물론 쿵해서 충격이 오긴 했지만 저희뒤에 차가 하나 있었어서
그리 많은 충격은 아니었습니다.
이래저래 차를 길가에 세워놓고 보험사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자꾸 머리가 띵하다 아무래도 응급실을 가봐야겠따. 속이 매스껍다
그러는겁니다. 물론 그럴수 있습니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갑자기 충격이 가하니
조금 놀라고 긴장되고 하니 머리도 살짝 어지러울수 있고 어깨나 목이 결릴수도 있겟지요.
저도 약간 목이 뻣뻣한 느낌이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오빠는 무슨작정하고 보험금 타려는 사람처럼 자꾸 응급실을 가봐야할거같다.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나 지금 사고났는데 100% 그쪽책임인데 어찌해야하는거냐
이러는겁니다.
보험금 많이 타려고하는게 눈에 보였었죠..
근데 전 그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ㅠ-ㅠ
저도 사람인지라 농담삼아 뒤에서 박으면 누워야지 이랬었지만..
저도 운전을 하는지라 제가 나중에 사고를 낼수도 있는거고 무엇보다 제가 가라입원을 하게 되면
그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거고 보험사기는(좀격하게표현해서)
모두의 피해를 가지고 오기때문에... 안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고 사는 1인입니다..
근데 무엇보다도 오빠에게 조금 실망했던건..
사람인지라 눈앞에 이익을 보고 보험금을 더 타려고 할수 있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저한테 그걸 표현합니다
사고 다음날부터 병원에가라 병원에가야 합의금이 많이 나온다.
자기차(살찍찌그러지긴했음) 범퍼랑 트렁크뚜껑 다 갈으라고 했따
수리비가 많이나와야 합의금도 더 나올거같다.
이러면서 합의금더 많이 받는 방법에 대해서 막 연설을 하길래
" 오빠 오빠도 언제 오빠가 가해자가 될지 모르잖아~"
했더니 "그러니까 더 받아먹어야지" 이러는겁니다. 그때 완전..헐... -_-
여튼 그러고 지나갔습니다. 결국 5일 입원하고 90만원 합의하자는거 안하고
한달 병원 통원치료 받다가 110만원에 합의봤습니다...
두번째일
공원다니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그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길바닥에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린적이 몇번있어요
차에서도 쓰레기나오면 그냥 창밖으로 버리고.
물론저도 무의식중에 그런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엥간하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노력합니다.
제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거 보면서 이해가 좀 안갔씁니다.
여튼저문제로 좀 싸운적이 있는데 지금은 고쳐서 제앞에선 안버립니다/
세번째일
오빠랑저는 영화를 보면 토론을해요;;;; -_-
근데 이상하게 항상 의견이 갈려요.
일례로 더라이브테러?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오빠가 인상에남는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저는이수진기자가 인상에 남는다하니 왜라고 묻길래
하정우한테 마지막한말 보니 이혼하긴 했어도 그닥남편을 싫어해서 헤어진건 아니었나봐
죽을때까지 자기일에 사명으 가지고 일한다는게 내입장에선 부럽기도하고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물어봤습니다. 오빠는? 햇떠니
이경영이 기억에 남는다 하길래
(영화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여기서 이경영캐릭터는 본부인데 국장이되고싶어하는 캐릭임-반대인가??=_= 여튼 진급하고싶어함. 하정우와 이러쿵저러쿵일을 쳤는데 하정우뒤통수치고 국가랑손잡고 혼자진급함)
여튼 그래서 내가 그래? 난 그런캐릭싫어 못됏엉~ 나름 애교있는말투......로 말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오빠와나의 대화
오빠 - "왜"
나 - "하정우튀통수쳤잖아"
오빠 -"나라가 시킨일이잖아"
나- 그래도 그럼 안되지
오빠 - 그럼 이경영이 한 행동이 잘못된거야?
나- 잘한건아니지
오빠 - 니가그상황이라면 어케할껀대?
나 - 으으응?
오빠 - 이경영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었던거 같은데? 한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써
나라가 저렇게 하라고 시키는데 자기고집대로만 하면 회사에서 짤릴것이고 결국
나라에서 하라는데로 하니 아무문제없이 진급도 했잖아
나 -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하정우한테 피해가 가잖아
오빠 - 하정우도 어차피 자기이득볼라고 방송한거잖아
나 - 그래도 나같으면 어차피 같이하기로 한거니까하정우 한테 너가 자꾸 내말안들으면 너의
를 까발릴수밖에 없다. 정부에서 자꾸 저렇게 나오니 그냥 이대로 하자 라고 하면서 선택권을
줬을 것 같은대?
오빠 - 그러면 이미 시간이 지나서 범인이 폭탄을 더 설치하고 더많은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는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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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러면서 또 실갱이 부분적인 대화만 써놨는데 이오빠가.. 굉장히 이해주의자에요...
자기한테 이득없음... 같이 일하던사람하고도 빠이..
지금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가끔 말을해요
1. 로 지금 내가 필요가 잇으니까 일같이하는거야.
내말잘듣거든.. 근데 어차피 서로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 안볼사이지.
2. 그팀장한테 밥한번사야되는데.. 지금 내일혼자 다하고 있잖아. 난 그냥 일던져주고 지켜볼뿐이지. 다 내실적인데 회는한번사야하지않겠어?
------------------ 머 이런식입니다.
대박인건.. .엊그제 전화통화하며 싸운겁니다.
나 - 박원순시장은 중학교까지 무상급식하고, 김문수경기도지사는 돈없어서 안한다드라 무상급식
오빠 - 아닌데? 김문수는 학교애들은그냥 무상급식하고 빈곤층애들 무상으로 주던거 없앤대
나 - 그게 더 안좋은거 아닌가? 학교애들은 돈낼 능력잇는애들이 훨씬많을텐데 차라리 학교무상급식을 없애고 빈민층을 더 지원해줘야되는거아닌가?
오빠 - 무상급식을하면서 뒤로 돈받으면서 이득보는애들이 있겠찌 그런애들이 가만있겠어?
나 - 정당한방법이 아닌 이득을 보는거면 그렇게하면 안되는거지.
오빠 - 그렇게 교과서적으로 살면뭐해 잘살지도 못하는데
나 - 난 그닥 불법안저지르고 나름 도덕적으로 살아도 잘먹고잘사는데?
오빠 - 너 세금다네?
나 - 당연하지(한달월급230-300정도인데 개인사업자라서 3.3%떼고 5월에 정산해서 돈더내용)
오빠 - 그래?어쩌구저쩌구
-----------그러다가어떤주제로서로언성이조금높아졌습니다----------------
오빠 - 너그러면 한직장에 있는 부장이랑 과장이 있는데 거래처에서 잘봐달라며 돈을줬어 부장이그돈을받고 과장한테 얼마쓰라며 줬어 근데 그 과장은 돈을써야할까 안써야할까?
나 - 쓰지말아야하지
오빠 - 그럼 그사람은 부장한테 찍혀서 회사생활이 어려워질수도 있는데?
나 - 그건 그사람이 선택할문제인거지만 답은 쓰지말아야한다는게 정답아니야?
오빠 - 그럼어떤사람이 자기네 회사가 영업권이나 허가권같은걸 줬어. 근데 그사람이 그사실을 알고 그걸 신문사나 사회에 고발을 했어 그건 어떻게 생각해?
나 - 그게 지탄받을일은 아니지
오빠 - 그사람이 고발함으로써 그회사는 영업을못할수도 있고 일이없어 망할수도있는데?
그럼 그회사사람들과 그회사는 망하게 되는건데?
나 - 그럼 그돈을 받지 말았어야지 아니면 그돈을받은사람을 회사에서 짜르거나
오빠 - 그렇게 손쓰기도 전에 회사가 망할수도 있짢아
나 - 물론 그렇게 고발한사람이 무작정 잘해따는건 아니지만 세상을 살면서 답이라는게 있는데
거기서 답은 돈을받으면 안써야되는게 답이라고.
오빠 - 그 답을 누가 정하는데?
나 - 통상적인 생각으로 뇌물을 받으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니까 그건 잘못된거라고
오빠 - 니생각을 보통사람들이 다 동의한다고 보면 안돼
나 - 그사람이 고발을해서 회사를 짤려서 멍청하다고 미련하다고 할 지언정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욕먹을일은 아니잖아? 그사람이 올바르게 행동한건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기에게 불이익이 생길까봐 못할말도 있는거고 눈감고 그냥 넘어가는거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
이러고 한참을 싸웠는데 결론은...
제 생각은 물론 사람이 모든일에 도덕적으로 살지는 못합니다.
근데 자기가 도덕적인 행동을 하지못했을때는 조금 창피하고 이건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이구나라고
생각을하게 되지 않습니까?
근데 오빠는 당연히 그래야 내가사니까 그일은 당연한거다.. 이런사고를 가지고 삽니다.
오빠말이 털어서 먼지하나 안나오는사람 없다던데
저도 먼지 많습니다. 하지만 그릇된행동을했을때 그게 잘못된 행동인걸 아는데
오빠는 너무나도 당당합니다.
나이가 있는지라 저도 이오빠 만날때 결혼을생각하고 만나고 있고 내년에 결혼하자고도 합니다.
근데 이렇게 뿌리깊이 박혀잇는 사고가 다른데...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요..? ㅠ-ㅠ
답답한맘에 무작정 쓴글이라 글이 좀 뒤죽박죽일거같은데..그래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