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활비를 적게 주는것도 아니며, 집도 부자는 아니지만 돈에 쫓겨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근데 제 아내는 뭐 남은음식이 있으면 꼭 버리지 않고 항상 보관해뒀다가 다른 요리할때 씁니다.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니 아내가 밥상을 차리고 있더군요. 씻고 오니까 밥상에 반찬으로 계란찜이
있더군요. 한입 먹는순간.. 맛이 이상한겁니다.
계란찜안을 봤더니. 어제 만들다 남은 김밥재료들이였습니다.
우엉,단무지,게맛살,햄,계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먹었더니 좀 역하더라구요.. 우엉이랑 단무지는 좀 심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제발 좀 먹다남은것들 넣지좀말자고...... 남은김밥재료로 볶음밥을 해먹던지..
왜 계란찜에 넣어서 계란찜까지 버리게 만드냐고... 아까우면 니가 다 먹으라고......
그랬더니 자기도 맛이 없는지 안먹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릇에 랩씌우더니 냉장고에 다시
보관하네요.. 제가 왜 안버리고 냉장고에 넣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아침에 다 먹는다고 그러네요..
분명 또 청국장이나 김치찌개에 넣어서 찌개라고 주겠죠... 한두번이 아닙니다....
김치찌개 남은 찌거기들을 청국장에 넣어서 끓이질 않나.... 되게 많습니다..
먹다남은 멸치볶음, 오이지, 감자볶음, 장조림, 모두 싹 넣어서 찌개에 항상 넣어서 끓이고 줍니다.
청국장먹다가 먹다남은 깍두기 들어가있을땐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왜이러는걸까요???????? 뭐 음식아끼고 환경오염안되고 좋다고들 하시지만......
남은재료 쓰다가 주요리까지 버리게 된 상황이 더 아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