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 남자와 여자와의 학벌 많이 중요한가요?
둘다 30대 중반이고 여자가 저보다 한살이 많습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을 했고. 여자는 4년제 졸업을 했습니다.
선을 통해 한 여자를 알게 되었었고,
여자쪽 집안은 양가 부모님이 은행원 출신이고, 부모님이 대학까지 나오신분인듯 했습니다.
가족분위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가족끼리 여행을 다니고
소위 느껴지는 품위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 분위기의 집인듯 했습니다.
여자의 형부 되는 분도 4년제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회사에서 많은 급여을 받으며 근무중이신듯
했습니다.
여자는 학창시절 반장도 했었다고 했었고 초등학교 시절 보면 반에서도 인기도 많고, 부잣집 딸
같은 이미지가 있었어요. 선생님이랑 어머니랑 사이가 좋아 보이는 그런 이미지.
사진을 통해 봤었지만, 여자는 여자 친구들끼리 같이 어울려서 여행 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저하고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란걸 직감적으로 알수가 있었죠.
여자는 쾌활하고, 지식도 많고, 주변 친구들도 똑똑한 친구들이 많은듯 했어요.
집에서 귀하게 아버지, 남동생이 여자들을 받들어주는, 귀염받고 자란 이미지였어요.
본인도 실제로 공주같이 커왔다고 했었구요.
그에 반해 저희 부모님들은 시골에서 생활했으며, 후에 도시로 상경한 케이스 입니다.
옛날 시절 다 그랬겠지만, 저희 부모님 두분다 집안이 어려워서 초등학교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습
니다. 저희집 분위기는 싸우면 가끔 물건이 부서지거나, 쌍욕이 난무하고, 크게 고함을 치고 싸우
기 일쑤입니다.여자집 분위기랑은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 이지요.하지만 저희 부모님을 욕되게 하
고 싶진 않아요. 가진것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 두분이서 도시로 상경해서 열심히 돈을 벌어서
자식 뒷바라지 하면서, 어머니는 가정에 충실 하시고 아버지는 열심히 일을 하셨으니까요.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못하는 아이였으며, 쾌활하지 못하고 사람관계도 좋은편이 아닙니다.
낯가림도 심하고, 조용하고...
뒤늦게 나마 저 나름 공부를 조금 해서
직장도 구하고, 직장생활 5년차에 급여도 달에 200정도 벌고 있습니다.
여자는 저보다 급여도 작고, 집안 재력도 저희 집이 나은듯해요.
하지만 뭐랄까, 여자랑 저랑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무지해서 그런지 대화가
끊기는 적도 많았고, 경제나 생활 지식에서 얘기를 해 보면 항상 여자가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어요. 여자가 그런쪽으로 얘기를 꺼내면 제가 모르는것 같아
여자도 대화를 중단하고 침묵이 흐른적도 많았구요. 정신적으로 통하지 않는 관계였죠.
그런데도 여자는 저에게 연락을 항상 먼저 해왔고, 제가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연락을 하는 제일 큰 이유는 여자 본인이 느끼기에 제가 자기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 특이하고
만만하고 편하고, 선하게 생긴 이미지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하지마 정작 저는 편하진 않았거든
요. 저하고 다른 부류의 사람 저보다 나은 여자인것 같고,못생기지 않은 얼굴, 똑똑해보이는 이미
지가 좋았던것 같아요. 만난지 3달이 지나도록 감히 손한번 잡자고 행동으르 옮기는 것도 힘들었
으니까요. 내 같은애한테 왜 연락하는걸까 의구심도 가지고 있었구요.
하지만 처음 연락을 주고 받을때부터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졌었고, 겉으로 잘 드러내진
않았지만, 속으로 저를 무시하고 있는게 느껴졌었죠.
사람은 평등하다라고 입으로만 얘기 할뿐, 속으로는 학력, 지식, 상대방 비교를 하고 있다는걸.
"내가 만만해?" 라고 물었을때 여자는 " 왜?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나?" 라고 말할 정도이고
집안인사 얘기 나왔을때도 우리 형부랑 너랑 비교가 많이 되서 쉽진 않을꺼야라고 얘기하고,
주위에서는 " 너같은 애를 왜 만나냐고 얘기 하지만" 나는 그걸 감수하고
너를 만나고 있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전하기도 했었죠. 참 제가 비참해 지더군요. 저렇게 말을
하면서도 정작 여자는 저에게 "나는 너가 좋아" 라고 말을 하고 있지요.
여자는 말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자주 말이 바뀌고, 행여 말싸움이라도 하면,
그 기세를 감당하기 힘들정도입니다. 저도 자존심이 강하구요.
살아온 환경, 학벌, 집안 분위기, 성격 여러모로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궁합을 봤을때, 그 누가 얘기 해준것처럼
같은 남자의 입장으로서 힘든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말이 딱 저의 상황인것 같네요.
여자에게는 이별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예전 저와 다른 부류의 많이 배운 남
자들과 같이 생활 했을때, 제가 견디지 못하고 불편함 마음을 간직하며,,,
아직까지 제 인생에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제 현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