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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남자친구성격문제..

이런 |2013.08.26 08:40
조회 520 |추천 0


안녕하세요
25살여자입니다.

저는 지금남자친구와 1년반정도
교제중이고 동거중입니다.

게시판을 무시한건 죄송하지만
결시친판엔 현명한분들이 많으실것같아 글을씁니다.



우선 같이살기전 남자친구가 집을나와
저와살겠다고 자기네집에 말하였고
저와 어머니와 남자친구와 셋이 같이사는것에대해
얘기를 나눈후 그래 너네둘이좋다면살아라
라는식의말을 듣고난후 동거를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아무일없이 남자친구네와 잘지내왔다고믿고
부담스러워하실까 자주 연락도 못하지만
둥글게 잘지내왔다고 믿습니다.
갈때마다 이것저것챙겨주시고 잘해주시려는것에 늘감사하고 감동받는마음뿐입니다
(아버님과는 아직어색하지만.. 친해지려노력중입니다)
다음주쯤엔 같이 1박2일로 놀러가기로
예약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성격이 지나치게 둥그스름한편입니다.
지나친피해는 누구나그렇듯 따지고살지만
그외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깁니다
소심해서 따지고 못드는 성격일수도있구요...

남자친구는 저와 정반대성격으로
화도 자주내는편이고 혼자 우울해질때가 많습니다.
가만히있다가도 아!!!!!!하며 짜증을내고
하여튼 짜증.화.우울.이런걸달고삽니다..
(누구와 싸움이날것같으면 저는 일단 참으라고합니다.
남자친구성격을 알기에 저도 같이 싸우면 감당을 못할것같아 일단말리고보는데 남자친구는 저더러 남편을든다며 저에게 화를 내시더라고요.)



집에서도 잘알고계시기에 저한테
남자친구를 변화?시켜달란부탁을 사는내내하셨던것같습니다.
잡아달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도 성격안바꾸면
난너랑못산다 너네엄마얼굴못본다 이런식의말을했었는데 며칠되면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고요..


어제 남자친구부모님에게
전화가 오셨습니다..
아버님은 술을 좀드셨던것같습니다..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OO엄마(남자친구엄마)한테 들어서안다. 나는 네가 얼마나 착한지알고있다.. 하지만 착한며느리말고 내아들을 잡아줄수있는 강한여자를 원한다.." 이렇게요
사실 많은 얘길 들었는데.. 저얘기와 같은맥락이더라고요..

웃으며 통화를 끝내긴했는데..
뭔가 참 씁쓸하더라고요..
내가 지금 무슨얘기를들었나 싶기도하고
오죽하면 저얘길 나한테하시겠나.. 싶기도하고..
저와의 결혼은 안된다 이런식으로 들리기도하고..


그래서 오빠와 어제밤얘기를 했습니다.
오빠 진짜 쫌 심각하다고...
오빠가 집에 전과 같은모습을 계속보이게된다면
그거 전부 다 나한테돌아온다고
그걸 원하냐니까 아니랍니다..
그럼 성격좀죽이면 안되냐고.. 남이 뭐라고해도 좀둥글게 넘어가면안되냐고.. 짜증좀덜내고 화좀덜내면안되냐고...
그러니 또 알겠답니다..


이십몇년을 굳어져온 성격이 저랑같이산1년안에 바뀌겠습니까... 답답합니다.
저 놈의 성격때문에 헤어질까 고민도해보고..
고친다면 병원엘 좀 데려가볼까 해보고..


진짜너무답답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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