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9개월 된 30대 초반 부부입니다.
정말 그 시간이 생각도 하기 싫은데 다 생략하고...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사시는 집 말고 전세줬던 집에 저희가 살아요.
근데 전세자금이 조금 모자라서 대출 받으셨더라고요.
그거 갚는데 힘드시다고 다음달부터 50만원씩 달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편은 월 135만(결혼하고 두달은 115만, 1년 125만, 올해 135만임ㅠ)
저는 연봉 3000 간신히 넘지만 상여금달이 있는거고 평달엔 200만원도 안되는 월급이라...
애도 미루고 있던 저희입니다.
결혼 1-2년 전부터 귀에 못이박히게 전세자금 모자랄것 같다고 "3천만원 정도는 너네가 갚아라!"
진짜 몇만번은 들은것 같아요...(원래 반복하는 스타일이셔서...)
그러시면서도 "명의는 나 죽을때까지 안바꿔줄거야~!" 라고 하셨는데
남편 월급 때문인지 정작 결혼후엔 아무말 안하셨죠.
저희가 손벌릴까봐 아버님이 도와준다고 얼른 손주부터 낳으라고 하셔도 어머님은 좀 더 있다 갖는것도 좋다며...말씀하셨고...
아버님이 하도 손주손주 하셔서 애낳기전에 차가 너무 위험해서 차먼저 바꾸고 내년쯤 계획한다고 했더니 제일먼저 하시는 말씀이 "나는 못도와준다~" 셨어요.
얼마전에 제가 아파서 입원해있는데 저희엄마 앞에서 보험 없냐며~
제가 엄마가 들어주신 지금도 엄마가 내고계신 종신보험밖에 없다니까
제남편도 어머님이 들어놓은거 하나밖에 없다고 "그건 니네 줄거 아니다~!내가 쓸거야~" 라고 하시던 어머님...
고민고민 하다가 아들이 드리는게 아들도 좋고 어머님도 좋을것 같아서
남편한테 한달에 110만원 (정말 밥값으로 25만원 빼고) 저한테 주던거 70만원만 받을테니
40만원은 어머님께 드려라했더니... 노발대발 합니다.
생활비 정말 최소로 잡고 반띵한거고 나머지 경조사며 생신, 어버이날, 명절 등등 나머지 돈은 포함도 안한건데
주기 싫으면 나가서 월세 살자부터~ 너 결혼할때 얼마 들어냐느니~
결혼할때 전세금 모자른거 제가 댔어야하나봐요...
저희 둘다 벌어놓은거 없이 부모님 돈으로 결혼했거든요...
결혼자금까지 해서 4천만원 저희보고 갚으라고 하시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이혼하라는 말은 하지마시고 정말 현명하게 해결할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