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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청치마로 지갑형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치케치케 |2013.08.27 23:27
조회 207,009 |추천 560

와우! 톡이 되다니..ㅋㅋㅋㅋㅋ

와우와우

 

이런 글은 처음 써서...  안쓰는 이모티콘 많이 썼어여..ㅋㅋ

말투도 안 저런데 조심조심 쓰느라.ㅋㅋ

소개팅 남한테 문자 보내는 기분이랄까... 조심스러웠네여.. 죄송염.

 

그리고 제 취향이 빈티지라기 보다는...

그냥 저 디자인의 치마가 찢어졌을 뿐이에요..ㅋㅋㅋ

꽃무늬 치마가 찢어졌으면 꽃무늬 핸드폰 케이스가 됐을 아이에요..ㅋㅋ

 

사실 애초에 스팽글을 다는 디자인을 기획하고 시작한거 였는데...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만들면서 고생해서 그런지 이상태로도 제 눈엔 이뻐보이기도 하고..ㅋㅋ

솔직히 일과시간에 동대문에 나가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해서.ㅋㅋㅋ

안가려고 했으나!

 

댓글보고 좀 속상하기도 하고...ㅋㅋ 왠지모를 승부욕이 생겨서!

동대문 다녀오겠습니다.

조만간 봐여 다들.ㅋㅋㅋ

 

엄청나게 이쁜걸로 들고 올테다 -_-

 

 

 

 

 

 

 

 

안녕하세요!

 

판에 이런 글 쓰는거 처음이라 떨리네요^^

서울사는 26세 여자입니다.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얼마전에 집에 가다가 넘어져서 청치마가 찢어졌었습니다.

다행히 집 바로 앞에서 넘어져서 가방으로 가리고 후다닥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정말 좍! 하고 찢어져서 수습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버릴까... 하다가 아까워서ㅋㅋ

 

평소에 핸드메이드로 무언가를 만드는 블로그 글 같은거 찾아보는걸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뭐라도 만들어야지! 하고 결심을 했었죠.

뭘 만들까... 하다가 마침 핸드폰 케이스가 찢어져서^^;;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사실 손바느질로 무언가 완성품을 만들어 본 것이

중학교 기술가정 시간 이후로 처음이라^^;; 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좀 했는데...

핸드폰 케이스는 주로 펠트로 만든 것이거나 데코덴? 이라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카드도 넣을 수 있는 지갑형 케이스를 원했거든요ㅋㅋ

 

그래서 그냥... 원래 있던 케이스를 꼼꼼히 보고 일단 시작해 보기로 결정!

무작정 시작해 보았습니다.

 

 

하다보니 안감으로 천이 하나 더 필요할 것 같아

집에 굴러다니던 컨버스천 재질의 하늘색 땡땡이 주머니를 뜯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위에 손으로 대강 그렸던 도면?은 캐드로 다시 그려서 프린트 했습니다.

손으로 그려도 되지만 귀찮아서^^;;;; 그리고 캐드가 정확하니까요..하하

그리고 청치마와 땡땡이 주머니를 뜯어서 크기대로 잘랐습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어디에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안해서

과정샷을 전혀 안찍고 있었거든요 :)

그래서 과정샷이 많지 않네요^^;;

 

 

주머니 부분입니다.

카드를 두개 정도 넣을 수 있고, 현금도 몇장은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완성 샷을 보시면 좀 이해가 쉬울꺼에요^^;;

청 부분은 핑크색 실로, 땡땡이 부분은 하늘색 실로 하는 디테일을 했지만,

사실 별로 눈에 들어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밑에 보시면 제 이름도 자수로 넣었습니다.

 

 

제 이름이 공개되네요^^;;

뭐... 세상에 SuIn이는 많으니까요.. 아하하^^;;;

이름만 넣으니 허전해서 허접하지만 꽃 무늬를 주변에 몇개 넣었습니다.

 

사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이름 옆으로 회색실로 그림자 효과를 넣었는데...^^;;;;;;;;;;;;;;;

전혀 안보이시죠?ㅜㅜㅜ

윤태호님의 미생이라는 웹툰에 나왔던 '쓸데없는 고퀄'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ㅜㅜ

 

 

 

 

시접부분을 남기고 수성펜으로 바느질 할 부분을 그린 다음에

집게로 시침질을 대신하여 천을 고정하고, 바느질을 해서 뒤집었습니다.

재질이 빳빳해서 뒤집는데에 애를 먹었네요^^;;

위 부분은 똑딱이 단추가 달리는, 케이스를 잠그는 부분입니다.

앞면은 청 재질로, 뒷면은 땡땡이 천 재질로 했습니다.

디테일을 제일 자세히 찍었네요^^

 

 

지갑형 핸드폰 케이스 보면 고정될 수 있게 빳빳한 가죽등의 재질로 되어 있는데..

천은 흐느적 거리잖아요^^;;

그래서 천 안에 뭘 넣어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거든요ㅋ

그러다가 눈에 띈 것이 길 가다 받은 광고용 부채!

(광고는 잘 봤습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사이즈대로 잘랐습니다.

나중에 안에 넣었더니 너무 딱맞게 해서 플라스틱이 안에서 울더라구요..

그래서 사방을 2mm 정도씩 다시 잘라서 넣었습니다.

 

 

너무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ㅜㅜ

과정샷 찍는걸 계속 깜박.ㅜㅜ

제일 메인이 되는 천 두장을 거꾸로 겹치고,

아까 만들어 두었던 주머니를 위치를 잘 고려해서 같이 겹쳐서 바느질을 했습니다.

케이스를 잠그는 부분도 위치를 잘 고려해서 앞판 뒷판 사이에 끼워 넣었구요,

주머니 부분에 천이 세겹인데 다가 시접을 해서 천이 여섯겹인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 부분을 다시 전체 천이랑 다시 바느질 하려니.. 정말 손이 아프더라구요.ㅜ

 

부채로 만든 판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창구멍을 남겨놓고 바느질 한 후에 뒤집은 사진입니다^^

 

 

부채판을 넣고,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시침질로 막았습니다.

뒷판 부분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보일 수 있게 구멍을 뚫어서 넣었구요,

위치를 잘 맞춰서 칼로 천도 구멍을 뚫었습니다.

 

뒷판도 시침질로 고정했구요,

카메라 구멍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창구멍을 아직 닫지 않은 상태입니다.

 

 

본드로 구멍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천이 두꺼워서 그런지 본드로 정리했는데도 티도 별로 안나고 나름 깔끔?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본드때문에 천이 막 뭉칠까봐 걱정했었거든요^^;;

창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칼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천을 안으로 잘 말아 넣었습니다.

 

 

미리 사두었던 젤리 케이스를 본드로 붙였습니다.

이때는 똑딱이 단추를 아직 구매하지 않아서... 미완성의 상태로 완성샷을 막 찍었네요^^;;

 

 

앞면입니다.

청치마에 이런 부분이 있었어서 그 부분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제 이름 자수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현금이나 카페 쿠폰 같은 것들은 수납할 수 있게 만든 부분입니다.

 

 

많이 쓰는 카드를 꽂아 보았습니다.

사이즈가 다행이 딱 맞더라구요^^;;

 

 

뒷면입니다.

핸드폰을 끼운 상태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핸드폰 카메라 밖에 없어서ㅜㅜ

 

 

 

그리고 나가서 똑딱이 단추를 사와서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앞면에 다른 것들이 있는 것이 싫어서 옆으로 잠기도록 했습니다.

사용에 불편함이 있을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핸드폰을 끼운걸 찍고 싶어서

핸드폰을 위한 거울 셀카..ㅋㅋㅋㅋ

 

처음 손바느질로 만든거라 허접하지만...

상당히 뿌듯하네요!

여섯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앞면에 구슬이나 스팽글 같은 것으로 장식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동대문에 재료가 많이 판다는데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사실 지금이 깔끔한거 같기도 하고, 허전한거 같기도 하고 해서...

어떤게 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마무리 어떻게 하죠??ㅋㅋㅋㅋㅋㅋ

판 보면 맨날 쓰시는 분들이 고민하시던데 왜 고민하셨는지 알겠네요^^;;;

 

어머니 핸드폰 케이스도 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반응이 좋다면, 어머니것 만든것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굿밤 되시고!

뱌뱌염

추천수560
반대수55
베플|2013.08.28 17:55
잘만들엇는데 별로 안이쁘다..
베플미쳤어|2013.08.28 17:57
그냥 하나 사세요.........
베플테비|2013.08.28 17:53
솔직히 별로 이쁘진 않은듯하지만 본인 맘에 들면 좋은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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