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의견이 듣고 싶은데 다른 카테고리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별로 안봐주시네요.. 여기에 다시 올려요ㅠㅠ 도와주세요-!!
지금 우리집 난리났어요.
아빠는 언니 얼굴 안본다고 집에 안들어오세요.
엄마는 계속 속이 상해서 우세요.
저는 언니를 쥐어 패고 싶네요.
언니에게 뭐라고 해야 들어먹고 정신 차릴지 여러분들이 좀 얘기 많이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희 언니는 전문직 여성이에요. 곧 대학원 졸업하구요 이제 인생 탄탄대로에요.
외모도 안꿀려요. 제 언니 사진 보면 친구들이 항상 이쁘다고 하고 남자들한테 고백도 받고.
어디 내놔도 1등급 신부감이라고 얘길 들을거에요. 분명히. 나이는 28이에요.
우리나라에 많은게 아닌 대학원이라 뭔지 얘기하지는 않을게요.
근데 이렇게 잘 키워놨더니 지보다 9살이나 많은 이혼남이 좋다고 저 난리를 피우네요.
그사람을 설명 드리자면요.
지금 맥주 배달해요. 2.5톤 트럭 가지고 여기저기 돌면서요. 한달에 400~500 번대요.
근데 차는 자기가 사서 들어가서 일하는 직장이구요. 그 차에 관련한 수리비, 기름값 보험료 등등 모두 자기 부담인 그런거에요.
그리고 자기 집도 없어요. 돈을 많이 모아둔 것도 없어요. 나이는 37입니다.
거기다 이혼했고 그 전부인과 아들이 하나 있어요. 초등학생 저학년 쯤 됐을 거라네요.
아들은 전 부인이 데려갔대요. 그리고 그 전 부인이 낭비벽이 심하고 가정을 전혀 돌보지 않았다네요. 그래서 결국 이혼했다는데..
정말일지 의심도 가요.
왜냐면 가정을 소홀히 한사람이 왜 굳이 자기에게 짐만 될 아들을 데리고 갔을까요?
좀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그사람의 부모님도 이혼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새아빠와 재혼해서 잘 살고 계시대요.
그리고 그사람의 아빠는 안하무인인 사람이에요. 그 아빠가 현재 남동생과 살고있는 그 집 보증금 마련을 이 남자가 해줬는데 조금 같이 살다가 아빠가 집에서 내쫓았대요. 아들을 편애한대요.
큰아들인 이사람은 싫어하고 작은 아들만 좋아한대요. 그래서 보증금 돌려달라니까 안돌려주겠다고 무조건 내보냈대요.
그래서 우리 언니 사는 우리 쪽 동네로 집 알아보고 얼마전에 이사왔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빠가 암에 걸렸었나 그랬는데 그 치료비 수술비를 이 사람이 대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은 돈이 없다나..
현재 직업은 트럭 운전으로 맥주 배달하는거에요. 그 전엔 우유를 트럭으로 배달했구요. 그 전엔 은행에서 청원경찰 했어요.
아무나할 수 있는 직업이잖아요.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인게 이미 보이는데 뭐가 그렇게 앞날이 밝다고 시집을 가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자기가 능력이 되니 자기가 벌면 된대요. 그리고 이 사람도 앞으로의 비전이 있대요. 열심히 사는 사람이래요.
근데 그 비전이라는게 춤이에요. 돈 모이면 춤을 유학까지 가서 배워 와가지고 여기다 학원 차리고 강사하고 살거라네요.
뭐 그렇게 좋은 비전으로 보이지도 않구요.
저희 엄마아빠는 그 사람에게 춤판에 바람피러 나온 여자들이 들러붙어서 속을 썩일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얼굴이 아주 반반하고 잘생겼거든요.
그리고 더 어이 없는건 언니가 부모님에게 저 사람이랑 자기가 사랑하는게 뭔 잘못이냐고 엄마아빠에게 미안하지 않대요. -0-
진짜 황당해서.. 엄마아빠가 여태까지 곱게곱게 키우고 잘 살게 해주려고 대학원도 보내주고 어학연수에 교환학생에 모든걸 지원해주고 용돈도 막 퍼주고 아주 진짜 남부럽지 않게 살게 해줬는데 엄마아빠한테 이건 자기 인생이니 자기가 결정하게 두라면서...
빡치지 않습니까? 이정도면 설명 충분히 된거 같네요.
저는 그 사람의 전 부인이 아들을 핑계로 연락하거나 찾아오거나 돈을 요구하거나 등등 뭔가 폐를 아주 많이 끼칠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언제가 됐든지요.
이혼하고 나서도 다시 합치자고 찾아온 적도 있다는데 애 핑계로라도 오지 않겠어요?
근데 이 답답한 언니는 그럴일 없다. 그 사람이 다 막아줄거다. 그리고 자긴 그렇대도 좋다.
그냥 마냥 좋다 좋다. 잘 될거다. 잘 살거다. 좋은 사람이다. 나는 조건 안본다. 인성만 본다. 등등
근데 그 인성이란 것도 좀.. 믿음이 안가는게요.
아빠가 일 터지고 나서 그 사람을 일대일로 만나러 갔어요.
근데 아빠한테 죄송할 게 없다 그랬다네요.
자기들 둘이 좋아한게 죄송할 일이 아니라면서요.
나같아도 머리 조아리고 정말 죄송하지만 따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무릎이라도 당장 꿇겠네요.
근데 죄송할거 없다고 잘못 없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과연 인성을 믿을 수 있는건가요?
상식적으로 이혼남에 아들도 있는 남자가 우리 언니를 만나면 부모님께 아무리 잘못이 없다고 지 스스로 생각한들 머리 숙이고 허락받고 할려고 노력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저러니 -0- 전 진짜 언니가 병신같애요.
아, 그리고. 그 이혼한 사실도 어떻게 알게 됐는지 그것도 정말 황당합니다 나참
절대 그 남자 스스로 말한거 아닙니다. 언니가 남자가 쓰는 아이디로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거에요.
알아내서 말을 하니 그제서야 이혼했다고 얘길 하더랍니다. 그럼 언니가 알아내기 전까지는 절대 말 안할거였던거 아닌가요??
속이고 사겼는데 그 이혼 스토리도 거짓일지 누가 알아요? 미화시켜서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얘기하게 되겠죠 인간이니.
언니는 자기가 지금 당장 결혼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좀 내버려두라네요.
그럼 내버려 뒀다가 결혼하겠다고 할때는 안내버려두면 되는겁니까?
그게 뭐하는 거죠?
그리고 지가 지 입으로 난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 이래놓고. 뭘 내버려 두라는건지 나참 여러분이 보기엔 어때요?
이건 십중팔구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인생 아닙니까
이걸 가족이 돼가지고 말리지 말아야 돼요?
뭐라고 해야 얘가 정신 차릴까요? 제발 좀 충격 좀 주고 싶어요 뭔말을 해도 안들어요 미치겠어요.
우리 집 좀 살리고 싶어요. 지가 망하면 지만 망하나요. 나도 같이 피해보고 엄마아빠 가슴 찢어지고 다 망하는거에요.
제발 말씀 좀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