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의 여성입니다그냥궁금해서요 다들 사랑하셔서 결혼하셨나요?
결혼을 약속하고 약 2년간 서로 정말 사랑해서 만났던 남자와 1년전쯤에 헤어졌어요부족한게 많고 뭐 하나 내세울건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냥 그땐그 사람 자체를 사랑했어요 성격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딪히긴했지만.. 그거아시죠??만나다보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길들여지고 어느정도 맞춰지는거..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워주면됐었고 내가 또 이렇게까지사랑하는 남자를 과연 만날수있을까란 막연한 생각도 들었구요
내인생의 가장 사랑했던 남자이고 그사람 역시 많은 사랑을줬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그벽을 넘지못하고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참 많이 슬펐고 많이 울었고 안타까웠고..한동안 다른남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만나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몇달전 다른 남자를 알게되었는데요..전에 만났던 그사람과는 정반대인 사람이에요그사람이 매사에 예민하고 깐깐했다면 지금 이남자는 유순하고둥글둥글하고 내 말을잘들어주는 날 많이 배려해주는 남자에요이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설레고 두근대고 안보면 보고싶고..솔직히 저런 감정은 없습니다.. 마치 오래 봐왔던 사람처럼 마음이 편하고 아.. 이사람과결혼하면 잘 살수 있겠구나.. 이런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지금 결혼얘기가 오고가고있지만 막상 여기까지 오게되니솔직히 좀 두렵습니다..불꽃튀는 사랑.. 한두번 해봤음 됐다고 생각합니다20대초반 감정에 치우칠 나이도 지났고 그저 나사랑해주고다정다감하고 성실하고..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은 하는데도사랑이라는 그마음이 자꾸 저를 자신없게 만드네요...
여기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사랑하셔서 결혼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