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청도 사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친구들과 1박2일로 부산여행을 갔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자갈치시장에서 점심먹고 바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자갈치시장에 갔습니다.
자갈치에서 회 뭐를 먹을까 하고 돌아다녔어요..
자꾸 여기저기서 호객행위 하길래 그냥 지나쳤죠.
그러다가 한 곳을 지나가다가 친구 중 한명이 멈춰서있길래..
뒤에 봤더니 회파는 아저씨한테 잡혔더라구요..
저는 그냥 별로길래 지나쳤는데 애들 땜에 걍 구경이라도 한번 할까 했죠.
그래서 봤는데 마땅한게 없는거에요.
저희는 농어를 먹고 싶어서 농어가 뭐냐고 했더니 보기에 1kg정도 되보이는게 있더라구요.
설마 그 만한게 2kg가 넘을 수는 없죠.
농어 가격이 얼마냐니까 1kg에 20000원 정도 달라더군요.
그래서 그농어는 대략 2kg된다는 듯 4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저울에 재지도 않고서 말이죠.
저는 좀 비싼거같아서 멈칫했는데
옆에 친구가 농어 먹어봐서 안다고.. 그정도면 싼거라고 말하길래..
그래도 전 좀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학생들이니까 좀 더 준다면서 우럭과 광어를 작은걸로 한마리씩 첨가 해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는 이정도 4만원이면 그냥 먹을만하겠다고 생각해서 계산했어요.
그러고나서 아저씨가 위에 올라가면 ㅊㅈ횟집가서 ㄷㄱ상회에서 왔다고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친구 두명이 회뜨는거 보고싶은가 머뭇하다 아저씨가 올라가면된다고.. 다시 설명주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쫓기듯? 올라가다가 회뜨는거 볼래? 말래? 얘기 나와서
빈말로.. 이거 중간에 사기치는거아냐? 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다 그냥 올라가기로했어요.
그러고 한 몇십분 기다리다 드디어 회가 나왔어요.
근데 아까 본 농어의 크기가 1kg정도 보인거에 비해서
양이 너무 적게 나왔어요. 그에 비해 크기가 작았던 광어 우럭은 무지 많이 나왔죠.
왠지 이런식으로 회를 조금씩 빼돌려서 나중에 부산시민들 오면
빼돌린 비싼 회를 잘 놔둔걸 더 쌓아 준다거나 해서 그러는진 모르겠음.
그리고 부산시민이 시킨 싸구려 광어,우럭은 좀 빼돌려서 다른 지역에서 온 손님한테
좀 더 넣어서 다른회 적게줘도 만족하게 하는 둥 그런식으로 한것같기도 해요.
횟감 살때 광어,우럭 첨가해준거가 미심쩍어서 추측해봤어요.
농어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지만 다른 광어,우럭이 많이 나와갔고
애들이 이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먹었어요.
저도 이게 뭐 따질수도 없는 상황이래서 먹었어요.
그러다가 매운탕을 시켰죠.
거기 주인 할머니께서 5천원에 4인분 크게 해서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같이 일하던 좀 젊은 아줌마가 와서는 매운탕 얼마짜리 먹을거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니가 깜박 잊으셨나해서 가격을 물어봤죠.
그 아줌마가 하는말이 5천원,7천원,15000원이 있는데 4명이서 먹을라면
15000원 정도는 먹어야 된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럴바엔 안먹고 다른데가서 사먹는게 낫죠.
매운탕 전문으로 하는 가게도아니고 회까지 사서 먹어주는데
무슨 매운탕 4인분에 15000원씩이나 받아요?
너무 비싸고 황당해서 먹기 뭐하니 5천원짜리도 먹을까 친구들이 상의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5천원짜리 냄비 크기좀 보게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아줌마가 가지러 갔죠.
가지러 갔다가 빈손으로 다시 오시더니 원래는 15000원짜리인데
5000원에 할머니께서 그냥 주신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따가 할머니께서 다시 오셔서 말해주시구요.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회센터에 사람이 거의 없는것도 좀 이상하긴 했네요.
소주한병도 시키고 4명이서 밥까지 시켜서 맛있게 먹고 배고파서 2그릇 더시켜서 먹었어요.
매운탕은 싹다 비웠죠.
그러고 계산하는데 27000원달래요.
자리세 사람당 3000원에 매운탕 5000원 밥6그릇 6000원 소주1병 3000원하면
26000원이거든요. 그래서 밥 7그릇 아니냐고 묻길래 6그릇 먹었다고..
그래서 26000원 내고 왔어요. 아줌마가 정신없었나 보네요.
그렇게 해서 총 횟값까지 66000원에 점심을 떼웠죠.
KTX를 타고 올라가면서 생각드는게 부산에대한 이미지가
1박2일동안 지역차별이 있는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꼭 자갈치만 갔던건 아니니까요.
경상도는 아무래도 여행갈만한곳은 없는듯 하네요.
전라도로 여행갔을 때는 사람들이 의외로 다 좋았던것 같았는데;;
경상도 부산 자갈치시장은
전라도 목포 북항 보다 크기만 크지 알맹이는 그냥 그런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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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에 물론 한두명 장사하는게 아니라 한명만 보고 이렇게 쓴거라서
자갈치 전체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자갈치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그냥 자갈치라고 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