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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사귄 전여자친구가 있는 남자..

도와주세요 |2013.08.31 00:24
조회 45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항상 보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 25살이 된 여자에요.

저는 진지한 연애를 해본적이 딱 한번 있어요. 21살때요. 1년정도 만났는데

그때 헤어짐의 충격이 너무 커서 그 이후로 남자를 만나긴 했지만 진지하게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이남자 저남자 만났었고 상처도 많이 줬었던것 같아요. 욕먹을 각오하고 쓸게요.

 

그러다가 올 3월에 한남자를 만났어요. 청담동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요..

공무원이고 착실해 보이는 모습이 좋았어요.. 목소리도 좋았고 잘생기고 부자인건 아니지만 뭔가 끌렸었거든요. 결혼감으로 정말 괜찮은 남자겠다 싶었어요.

 

3개월동안 우리는 만나지 않고 서로 가끔 문자연락이나 전화연락만 했었어요.

그러다가 6월즈음 저희는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급속도로 사랑에 빠졌어요. 7월정도에는 정말 그가 좋았어요..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났던것 같아요.

그는 저를 만나고 두시간만 자고 출근을 할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여자의 촉이란게 무서운건지... 오래된 전여자친구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있을때 핸드폰을 꺼내지 않는다던지, 핸드폰을 절대보여주지 않을때.

그리고 밤 12시때 울리던 전화벨 소리를 애써 못듣는척 하고 당황해하는 기색을 봤거든요.

 

그리고 2번정도 핸드폰이 꺼져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시간은 그날 저녁 7시쯤에서 다음날 낮 1시까지요.

석연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빠는 항상 제 주변에 남자가 많은 것 같다고 불안했어요. 자랑은 절대 아니고

제 카카오 스토리에 사진같은걸 올리면 남자들이 댓글을 많이 달았거든요. 그래서 불안했었대요.

 

그러다 8월 중순쯤 사건이 터졌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멘붕오는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오빠 생각이 간절했죠. 그래서 오전 10시쯤 전화를 했습니다. 그날 새벽 2시까지 연락했었구요.

그런데 전화기가 또 꺼져있었어요. 3번째였습니다. 12시까지 전화를 받지않자 저는 결심했어요.

 

오빠랑 나랑 만난곳이 나이트이기 때문에 난오빠를 못믿겠다. 그만헤어지자고.

 

그렇게 카톡을 보내고 2분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지않았어요. 그리고 카톡도왔어요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그런데 만나기 싫다고 했어요.

 

그렇게 이틀정도 지나자 장문의 카톡이 와있었어요.

너를 정말 좋아해서 행복했고, 잘지냈으면 좋겟고 너가 남자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던것 같아서 오히려 안쓰러웠다고.. 다음번 사랑은 정상적인 장소에서 내면이 건강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겟다는

아주 긴내용의 편지였어요.

 

그걸 읽는순간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섯시간정도 뒤에 제가 두번 카톡을 보냈어요

밤에는 전화도했는데 답장도 없었고전화도 받지않더라구요.

 

너무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이틀뒤에 연락이왔어요. 얼굴 보자고.

보기로 한날 새벽에 너무 오빠가 보고 싶어서 '보고싶어'라고 카톡을 했는데

그날 아침 8시쯤에

 

"내가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되서 우리 보기로 한거 좀 미룰 수 없겠니."

 

라는 카톡이 왔어요.

저는 자존심이 팍상했어요. 그래서 무슨 생각을 더하냐고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헤어지자고 했죠.

 

그러자 바로 전화가 왔고

그날저녁에 우린 만났어요.

 

그치만 이미 오빠 맘이 떠난것 같다 생각하고 마음이 상한 저는 오빠와 헤어지겠다고 결심한 뒤었어요,

 

오빠는 다시한번 잘해보자는 식으로 말했지만 저는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후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제가 카톡을 했어요.

 

그때 했던말 아직 유효하냐고. 그런데 생각이 좀더 필요할것 같대요. 그래서 일주일정도 서로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뒤에 아무래도 안될것 같다고 연락이 왔어요. 정서적으로 좀 더 성숙한 뒤에 나중에 만나자구요..

 

저는 매달렸어요. 오빠가 싫다면 친구들이랑 주말에 만나서 나이트 클럽 이런데 다신안가도 상관없고 오빠만 볼 수 있다고. 그런데 전부터 느낀게 있는데 오빠한테 오래된 연인이 있을것같다고 ..

 

그랬더니 2000일정도 만난 연인이 있었고 저를 만나기 몇주전 헤어졌고 그러다가 저를 만났대요.

저를 만나고는 마냥 들뜨고 좋았는데 저랑 헤어지고 나서 그여자친구가 많이 생각나더래요..

 

저는 그래도 오빠를 놓칠 수 없어서 전화를 걸어서 만나자 했어요. 오빠가 와줫고 제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막 고이더라구요 눈에.. 근데 그게 저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오빠에게 손편지를 쓰고 선물을 포장하고 우리 지금까지것 다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선뜻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지금 자기 감정이 쓰레기가 됐다고 뒤죽박죽이라 뒤섞였다면서 자기가 정리하고 저한테 돌아올때까지 시간을 달래요..

 

그말을 듣고 저는 5년이란 세월을 어쩔수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지만 오빠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래도 저는 전여자친구한테 돌아가라고 했어요. 가끔 그여자에게서 발신전화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오곤 한대요. 아직도 그여자분도 오빠를 사랑하나봐요.

 

너무슬프고 힘들었는데 저는 고작 몇달연락하고 한달반 만난 사이잖아요.

 

오빠는 급성 스트레스성 뭐로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대요. 그러니까 오빠도 정말 많이 힘들었나봐요.

 

저는 오빠한테 그여자한테 돌아가도 난 괜찮다고, 정말 사랑했다고 얘기하고 잘지내라고 마지막으로 카톡을했어요.

 

그게 어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4시쯤에 오빠한테서 연락이왔어요. 전화가요.

 

"너를 한번은 보고싶다. 줄것도 있고 할말도 있다. 쉬는날이 언제니?"

 

라구요...

월요일날 보기로 했어요 일단.

전화기 너머로 울먹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욕하셔도 괜찮으니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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