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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역술인...상담도 못받고 상처만 받고 왔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요즘 "****"라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서 관상에대해서 역술인 ***씨가 나와서 말씀하시길래,

일단 방송에 나오시는분이고 어느정도 검증이 되신거 같아 그저께 급하게 검색하여 연락처를 안뒤,

연락을 드렸습니다.

  어제 전화를 드려서 예약을 잡으려하니 먼저 입금을해야 예약을 잡아줄수있다하여 조금 당황하였지만(이제껏 여러군데 상담을 받아봤지만 선불은 처음이라)바로 송금하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혜화역4번출구에서 전화를 주시라고 하시기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제가 지금 혜화역4번 출구에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요?"
그러자 아주 명령조로 "지금 뭐가 보여요?" 솔직히 이렇게 물어보실때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 여기가 상점이 너무 많아서 어떤걸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말씀드리니   하시는 말씀이 "아 뭐가보이냐고요? 보이는거 얘기해 봐요 보이는거" 너무 명령조더군요.
혜화역쪽에 가보신분들은 잘아시겠지만 상점이 어디 한두개인가요? 사람도 많고 땡볕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침 바로앞에 베스킨라빈스가 보여 "네 베스킨라빈스가 보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옆에 왼쪽에   "지오지아"라는 옷가게 보여요?" 그래서 눈을씻고 찾아도 안보이길래 "안보입니다."라고 말씀드리니 짜증섞인   말투로 "아니 왼쪽에 지오지아라는 옷가게가 안보이냐구요?" 이렇게 서로 3번을 반복했습니다.   저도 나중에 정말 화가나서 말에 짜증이 섞일수 밖에 없더군요. "안보인다구요!" 이렇게 말하니
"그럼 내가 설명을 못하겠네요 지오지아가 안보이면" 와...이 얘기 듣고 정말 너무나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말씀드렸습니다. "아니 꼭 지오지아라는 옷가게만 찾아야 합니까? 길을 모르면 다른곳으로라도   설명을 해주셔야죠. 제가 처음방문이고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야박하게 화내시면서 하셔야 되겠습니   까?? 아니 처음부터 계속 명령조로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저한테 초행길인 저에   게짜증까지 내시고, 그리고 지오지아가 안보여서 설명을 못해 어쩔 수 없네요. 이렇게 무책임한 말씀이   어디있습니까?" 이렇게 말하니 전화를 팍 끊으시더군요. 너무 당황했습니다.
제가 다시 전화를 거니 "지금 내가 나갈테니까 기다리라고요. 무슨 옷 입고있어요?"   그래서 설명드리고, 기다리니 1분후에 나오시더군요. 전 처음에 직원분이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역술인 본인이시더군요. 저를 더 당황케 했습니다.   지금도 선합니다 보시자마자 죄인취급하듯 보시는 눈빛.   제가 뵙자마자 "도데체 지오지아라는 옷가게가 어디있나요? 말씀드리자,   당황하신듯 공사하는곳을 가리키면서 아주 당당하게   "저 자리가 원래 지오지아였다. 내가 몰랐네요. 미.안.합.니.다."   제 평생 그런 미안합니다는 처음 들어보네요. 정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형식상"의 사과였습니다.   정말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러면서 그 땡볕에 상담실로 가실 생각은 안하고 계속 그 자리에서 변명을 하   시더라구요. 저도 회사에서 잠깐 짬내서 나온거라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어차피 상황이 해결되었으니까 빨리 상담받으로 가죠"라고 말씀드리니, 막 성을 내시면서
"지금 상담 안받을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아니 왜 상담을 안받나요?"라고 되물으니 "지금 상담 안받을려고   하는거 같네요"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러면서 "내가 당신 돌려주려고 12만원을 도로 가져왔어요."   저도 그 상황을 보면서 이야~이런사람한테 이런감정으로 상담은 제대로 받을 수 없겠구나 싶어서 그냥 받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하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때 또 뵙죠" 하고 쌩 하고 가시더군요.
참나...적반하장도 유분수지...제가 역술인님에게 뭐 신세라도 지고 있습니까?   마치 시간내주셔서 제 입장을 봐주시는것 같이 말씀하시는게 정말 너무너무 기분나빴습니다.   저도 엄연히 "12만원"이라는 적지않은 금액을 내고 상담을 받을려는 "클라이언트"입니다.   뭔가 많이 착각을 하고 계신거 같네요.
그리고 역술인이란 직업은 다른사람들을 상담해주고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언을 해주는 그런 직업으로 알   고 있습니다. 이런 직종에 계신분이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한테 그런식의 태도로 대하는게 당연하다고 보십니까?   정말 너무 황당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분을 뵙게 됐네요.
저도 정말 너무 화가 치밀어서 왠만하면 이런글 안올리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요새 방송출연이 잦으셔서 페이를 많이 받아 많이 여유로우신가 본데, 제발 부디 다른 상담받으러 오신   분들한테는 그러지 마십쇼. 저를 포함한 그분들은 방송에서 본 당신의 실력을 믿고 찾아가는 엄연한 "고객"들입니다.   그런 "고객"들을 과연 어떤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사시길래 이런 대우를 하시는지 정말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물론 제가 너무너무너무 기분상한것도 있으나, 제2의 피해자들을 막기 위함입니다.   부디, 방송보시고 저분 괜찮겠다 한번 상담받으러 가자 하시는분 계시면,   제발 제발 한번더 심사숙고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본인 감정컨트롤도 제대로 못하시는 분에게 과연 어떤   상담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상으로 두서없고 감정만 섞인 후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마음이 진정이 안되네요...아무튼 여러분 최대한 여기는 피하세요!   방송에 현혹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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