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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에서 더위 식히는 고양이(4)

찹싸리 |2013.09.01 18:06
조회 27,136 |추천 191

 

제법 날씨가 선선해졌네요.

그래선지 찹쌀이는 갑자기 왕창 활발해졌다는...ㅎㅎㅎ

더울 땐 축 늘어져있더니

바람이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빛의 속도로 뛰어댕긴다고 바쁨ㅋㅋ

 

 

자자 흔들어보시게나.

 

 

어찌나 잘 가지고 노는지

흔들기도 전에. 낚시대를 손에 쥐는 순간!

미세한 방울소리에 달려옴

와다다다닫ㄷㄷㄷㄷㄷ

 

 

조준한다옹.

머리위 안방조명때문에 눈이 부신듯 ㅋㅋㅋ

 

 

폰카라.. 순간을 잡아낼 수 없음.

무언가 나는 모습만 보임.

 

 

커튼쪽으로 갖다대면 순식간에 발톱으로 커튼타고 올라옴

오~ 묘기~~~ 박수 짝짝.

 

 

실컷 놀았나봄

내 옆에 같이 뻗었음ㅋㅋㅋ

발이 너무 귀여워서

나는 찹쌀이를 귀찮게 만들었엄

오동통 발 계속 만짐

 

 

그만만지라며 워이~~ 워이~~~

 

 

킁킁 또 날 괴롭힐 것 같은 냄새가 난다옹

 

 

이 몬땐 손가락을 깨물깨물 응징하겠다.

 

 

앙냥냥냥.

깨물깨물.

아프지 않게 깨물거리지만

한번씩 자기 기분 안좋으면 세게 깨물어버림.

그러면 바로 방 밖으로 퇴출!ㅋㅋ

 

 

다 뜯어버릴거야

족발냄새 난다옹.

 

 

맥주가 된 찹쌀.

울 집은 오비 마신다옹.

 

 

읭?저게 머지??

혹시 저건.. 베베 꼬인?

 

 

맞다옹. 베베 꼬인 스크류바

 

 

맛 좀 보자 앙냥냥.

막상 뜯어서 들이밀면 조금 킁킁대다 가버림 ㅋㅋㅋ

 

 

역시 사진은 각도임.

아래에서 찍었더니 조금 후덕후덕

 

 

누구?

너 임뫄~

 

 

문지방이 좋은가봄 ㅋㅋㅋ

종종 저래 잠

안방과 거실의 경계에 누워서 하늘을 나는 꿈을.....

 

 

으앜 귀여웟. 가까이 다가가서 찰~~칵!!

 

 

읭? 넌 왜 대체 나 잘때마다 깨우냥?

찰칵소리 좀 없애라옹.

 

 

이래저래 뒤척뒤척

 

 

 

다시 잘 꺼니까 절루 가~ 워이~~~~

 

 

 

하루는 놀다가 좀 늦게 들어왔더니

찹쌀이 화가 남...ㅋㅋㅋ

남편도 화가 안났는데 찹쌀이가 화가 남 ㅋㅋㅋㅋㅋㅋ

 

 

다리밑에서 양끗 야리다가

마구마구 움...

왜 나 두고 갔니 망알뇬아....ㅠㅠㅠㅠㅠㅠ

 

 

야옹. 야옹. 외로웠다옹. 으앙 야옹

 

 

내 볼이 닳고 닳도록 쓰다듬어라옹.

미친듯이 부비부비 하며 내 손쪽으로 마구마구 파고듬

정말 한 일년 떨어져있다 만난 것처럼

마구마구 울고 엥김 ㅋㅋㅋ

흑 미안해 두고가지않을게.

 

 

자. 이빠이 만져줄게 골골송을 불러다오.

 

 

화가 풀린 찹쌀은 주인은 악수를 하며 화해를 했다.

사과를 받아주마.

 

 

고 녀석 늠름하군 ㅎㅎㅎ

 

 

하지만 한번씩 아무것도 없는데

정말 무언가 있는듯 그렇게 쳐다보면

나 무습다옹.....

무얼 쳐다보는가? 아무것도 없는디....ㅎㄷㄷ

 

 

앗 나도 모르게 증명사진ㅋㅋ

 

 

찹쌀 잔다옹.

찹쌀이는 참 편히 잘잠...ㅋㅋㅋ

쩍벌남.......

가려줄까 했지만..

네 껀 노골적이게 생기지 않고

귀엽게 생겼으니 노출하겠으

 

 

주인눈에만 귀여운거냥.

원래 고양이꺼는 다 귀여운거냥.

귀엽다옹.ㅋㅋㅋ

 

 

배변판에 쉬야하는 찹쌀이.

요래요래 조심히 쉬야하고 발로 삭삭삭 묻는 시늉한닷 ㅎㅎㅎ

 

 

욕실에 들어간 김에 주인냔이 샤워를 시켰다.

뿔난 찹쌀이...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목욕하고 나니 잠이 솔솔오지?

 

 

개운하긴 할거야.

그 개운함에 맛들면 목욕시켜달라고 나한테 조를껄?

 

 

에헷 보들보들 뱃털 만지기!

 

 

집사 너만 즐거워보이는군?

 

 

자다가 아잉아잉 뽀잉뽀잉 귀염터지다가

 

 

눈을 크게 뜨면 공포영화가 따로 없구나 ㅎㄷㄷ

 

 

혹시.. 낚시대 흔들지 않았냐옹?

 

 

낚시대가 어딨지?

짤랑 하는 소리 자다가도 뛰어오는 찹쌀.

 

 

낚시대 차지하면 자기 옆에 꼭 두고는 자세를 취한닷.

히히 내가 차지했다옹.

 

 

마지막으로 세면대에서 쉬는 찹쌀.

이제 여기서 쉬는 찹쌀이 모습도 많이 못보겠구나.

여름이 가기 전에 실컷 쉬라옹.ㅎㅎㅎ

 

올리다보니

엄청나게 많이 올림 ㅎㅎㅎ

마지막 사진만 방울 풀기 전에 찍었나보옹.

방울을 안하니 먼가 허전한데...

그래도 목덜미 만지기 귀여움 ㅎㅎㅎㅋㅋㅋ

 

추천수19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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