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평범한직장인이구요.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나는대로 써서 글씨도 많이 틀릴거같습니다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너무 놀래서 잠도 못자고 지금
밥도 생각안나고 너무 역겹고 내자신이 너무 바보같고해서
지금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디 이런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이있으시다면 한마디라도 써주세요
어제 동대문운동장에서 5호선 타고 집에 오는길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전화통화중이였고 중요한 일이라 엄청 전화에 집중하면서 오고있었는데
광화문에서 여의도사이인가 이쯤에서 어떤남자가 제옆에 앉았어요(아무래도 환승구간이였던거같습니다. 많은사람들이 내리고 탔어요!)
저는 출입문옆에 있는 좌석이였구요 칸번호는 4-2,3? 이정도였습니다.
그범인이 술냄새와 비린내? 아무래도 안주로 회종류로 쳐드셨는지....
너무 냄새나서 제가 쳐다봤구요
맨처음 앉을때부터 너무 저한테 밀착해서 앉아서 옆에 사람들이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좌석에 사람이 없어도 점점더 밀착했었구요
그래서 이상해서 쳐다봤는데 자기가방밑에 손을 숨기고 제가 제무릎에
제핸드백을 놓고있었는데 제핸드백 밑으로 허벅지를 더듬어서
너무 놀래서 일어났구요
아...아직도 생각해도 너무 역겹고 너무 수치스럽네요...
그리고 그인간은 뒤쪽칸으로 도망가더라구요 저는 그때까지도 상황파악이안되고
너무놀래서 따라가지도 못하고 쳐다보기만하다가 나중에 상황파악하고
다음역에 내려서 신고했습니다.
화곡역 그인간이랑 비슷한 차림이 있어서 그범인 인줄알고 화곡역으로 신고했는데
나중에 씨씨티비로 확인했더니 그범인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사이에서 부터 그범인한테 당하고 까치산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통화중이라
혹시 저랑 같은 열차를 타고 계셨던분중에 그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어디서 내렸는지만 기억하신다면 댓글좀 남겨주세요..
5662열차 2013년 9월 1일 화곡역 밤 10시 50분에 내린 5호선 열차입니다.(방화행)
탑승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동대문운동장에서 10시 13분정도에 탑승한거같구요
제가 언니랑 통화할때쯤 그사람이 앉은 기억이 있어서요 통화기록보니깐 24분정도라구요
그거볼때 종로3가나 충정로 공덕 이런곳인거같습니다.
그인간이 제옆에 앉은시간이 한 10분에서 20분사이에 탑승했습니다.
인상착의는
밝은 네이비색 상의(파란색스러운 어두운 네이비아님)에
청바지 입었습니다 중청색깔이였구요 신발은 못봤습니다.
요즘 그냥 학생이나 직장인캐주얼류였습니다.
블랙 백팩 맺습니다. 브랜드는 모르겠고 요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
가죽 백팩아니고요 막 신발끈?같은 줄같은게 크로스되어있는 검정색 가방이였습니다.
키는 178cm정도였던거같구요 보통체격이였습니다. 약간 마를수도있으며
안경썼습니다 뿔테는아니였던거같구요. 얆은금테나 무테?였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일한사람인지 피부가 많이 까맸습니다.
혹시 저랑같은 열차를 타신분중에
저런 인상착의를 기억하신분이 있으시다면 꼭좀 조그만한 단서라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오늘 강서경찰서가서 진술할려고하구요...
솔직히 겁이 많이 납니다 신고하는게 나을지 그정도로 더 당한게 다행이라생각해서
안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여성분들 피해가 없는걸 생각하면 하는게 나을거같아서
하긴하는데 보복?이라는게 있을까봐 너무 겁이나구요
어제 우장산역 역무원이 성추행을 당했다. 신고할수있냐했더니
저보고 직접 112에 신고하라고하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다만 저처럼 너무 당황해서
놀라신분들에게는 신고해드릴까요? 이말하는게 어려웠는지요...
경찰분들도 그러더라구요 남자가 앉으면 차라리 일어서서 가라고하시더라구요
왜소리 지르지 못했냐고, 너무 놀래서 소리못질렀고
무서워서 따라가지 못했어요.. 소리질러야하죠.. 그랬으면 현장에서 잡았을텐데
참많이 후회했습니다.. 어리석은 제가 너무 밉기까지도 합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여자들이 피해야하고 당해야만 하나요?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한다면 참 슬픈현실입니다..
안보이게 만진걸로 보아 지능범 같다고하시더라구요
다른 여성분들이 피해보실까봐 저는 오늘 신고할려고합니다.
씨씨티비 확보하면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혹시 정말 내리실때 저런 인상착의 보신분이 계신다면
꼭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5호선 타시는 여성분들 혹시 저런인상착의 보시면
꼭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