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네 회사에서 가끔 회식을 합니다. 근데 제 여친이 술마시고 노는걸 좋아라합니다.(대학CC거든요)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날라리 그런 부류는 아니구요.
처음엔 회식이라도 11~12시쯤 막차시간엔 맞춰서 잘 가더니 동기들도 또래애들이고 친해져서 그런건지
늦는 날이 많아지더군요. 새벽 2시,3시...가끔은 외박도..근데 처음엔 회식이라 그런거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회식이 아니라 그냥 동료들끼리 재미로 마시는 그냥 술자리인거 같아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회식이랍시고 술자리를 많이 갖었는데..전 그냥 회식이든 술자리든 상관없는데
너무 늦게는 들어가지 말라고만 했죠.
그러던 어느날 술자리가 있던날이었죠.
12시쯤에 이제 집에 들어간다고 전화가 왔어요. 나는 알았다고 하고 끊고 잠이 들었죠.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카톡에 "미안해. 나 속이 안좋아서 집에 안가고 회사 여자휴게실에서 잤어,
일어나서 연락할게"라고..그 다음날이 여친 쉬는날이었거든요. (영업부서라 쉬는날이 불규칙)
카톡을 보고 전화를 걸었는데 핸드폰이 꺼져있는겁니다. 오후가 다 되도록 연락이 안오자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동료들은 없다고 합니다. 내가 여자휴게실에서 잔다고했는데 혹시 거기 없냐고
물었는데도 없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죠? 핸드폰 연결하다 중간에 일찍 음성알림 뜨면 수신거부한거라는거. 그래서 계속 전화
걸어도 전화를 안받았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전화받으면 화낼거 같아서 일부러 안받았답니다....
아무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어떻게 된거냐고 하자 여친은 쉬는 날인데 동료들 마주치기
싫어서 몰래 나왔답니다. 나도 직장인이기에 대충 알았다고 하고 저녁에 만나자고 해서 만났죠.
여자친구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핸드폰을 보니 12시에 나한테 집에 간다고 전화한 이후에
회사남자동료한테 전화가 왔었더군요. 통화시간은 대충 5분정도. 그 이후 한 30분후에 여자친구가
그 남자동료한테 전화를 걸었더군요. 내가 이 남자동료를 아는데 회사에서 이 사람집까지 30분정도 걸립니다.
그 남자동료는 마침 그날이 쉬는날이었구요.
전 솔직히 이걸보고 여친이 이 남자동료 만나러 간건 아닌지 의심스러워요.
내가 이 남자동료에 대해서 아는 이유가 뭐냐하면..글로 설명하기 힘드니 내가 예전에 카톡내용 그대로
올려볼게요. 이것땜에 엄청 싸웠었거든요.
--대화시작--여친 : 퇴근했어?(여친 쉬고 남자 일하는날)1시간동안 답장없음여친 : 뭐해?남자동료 : 집에 있지. 피곤하다.~중간 의미없는 내용 생략~여친 : 너 내 생각 다섯번 하고 자남자동료 : ㅋㅋ오늘 뭐했어? 남자친구 만났어?여친 : 아니. 그냥 친구들 만났어(실제로는 이날 저랑 만났어요)~중간생략~남자동료 : 피곤하다. 자야겠다~여친 : 안돼!! 나랑 놀아줘야지!또 30분 답장없음여친 : ㅋㅋ잘 자~. 내 생각 꼭 하고 자--대화끝--
엄청 의심스러운 내용이죠. 내가 이걸로 화내니까 여친은 울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미안하다고.내 생각 하고 자라고했던건 얘가 핸드폰이 망가졌는데 근무때문에 고치러 못가서 자기가 대신고쳐준것때문에 고맙게 생각하라는 뜻에서 한 말이고.남자친구 만나지 않고 친구들 만났다고 한건 자기가 맨날 남자친구만 만난다고 친구 없다고걔가 놀려서 일부러 장난?거짓말? 한거라고 하네요.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길래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었죠.
근데 이 남자동료랑 저런 통화내용이 있고 밤시간 연락 안되고..한게 너무 이상해요.
여자친구를 믿고 싶은데...솔직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제 생각에도 단순히 동료사이보단 더 친밀한거 같긴한데요. 그냥 친해서 둘이 논걸까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