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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날 파토낸 시어머니와 마마보이 0대위.

왜하필 |2013.09.05 15:47
조회 2,225 |추천 0
헤어진지 2주가 되었네요...이미 저의 얘기를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동안 온라인상에 비춰지는걸 (카톡,페북 등 사진 절대안올림)꺼려했던 ㅇ대위와 저도 올리면 좋지만 나이도 있고 또 그렇게 나불거리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눈팅만해왔었는데...지금 생각하면 지인들한테 우리 연애한다는 사진한장 못 올려진게 참 억울하네요... 제가 못생긴것도 아니고...ㅎ하지만 다 끝났고...자살시도까지 한 저의 마음 한편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짧은 연애하면서 군인과의 연애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 남들보다 이해하려고 많이 애쓰며 여기 장교카페 언니,동생들에게 참 많이 도움받으며 한 번도 다투지 않고 존중해주며 대화로 풀면서 사랑을 키워왔죠.. 그렇게 1년도 안된 채 급작스럽게 ㅇ대위와 결혼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것도 7년동안 한 부대에만 있던 0대위가 9월에 부대이동하는것때문에 지금이 시간적 여유가 많다고...이동하면 새로운직장에 적응하다보면 너무 바쁠 것 같다고 말이죠...저 학교에서 강사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어 사실 학기중간에 특별휴가를 쓰기가 엄청 눈치보였습니다. 그리고 세달 밖에 안남아 결혼준비한다는게 막막했죠...그래도 그 사람이 빨리 하고 싶어했고, 또 급속도로 웨딩홀 날짜를 알아보고선 저보러 준비하라고, 인사시키고 하니.. 저 또한 진심으로 사랑했고 믿었으며 확신했기에 따르기로했습니다. 장교와의 결혼 쉬운문제아니지요..전 나름 꿈이 있었지만, 제 모든걸 포기하고 따라야하는건데ㅎ 아무것도 모른채 여기서 알게된 언니따라 박람회다니면서 급히 준비해서 겨우 스케쥴 받았고, 또 강원도에있는 그 사람은 위수지역이라 서울까지 오기 힘들니, 그의 스케쥴에 맞추려 무지 애써가며 스케쥴을 짰습니다.
1.  5월중순 갑자기 절 보고 내려가시겠다던 시모...그쪽 이모님댁 근처로 찾아가 인사했습니다. 첫 인사인데 사촌동생2명과 이모님까지 데려와서는 마구 질문을 던지셨어요..그땐 이모님과 사촌동생들이 주로 말걸었고 시모님은 별 말씀 없었습니다. 그날, 그 시모가 저한테 마늘쫑이랑 죽순을 가져가라며 이모네집에 들러서 과일도 얻어먹고 마늘쫑과 죽순을 얻었죠... 처음 뵙는데도 이렇게 챙겨주시니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렇게 즐겁게 집에 온 다음날..  절 맘에 들어 하셨는지 그 다음날 ㅇ대위가 9월에 결혼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9월에 자리없을껄? 9월에 결혼하는 친구는 최소 3월엔 예약하던데?" 하니, "아니, 있어! 9월 7일에!" 이러는 겁니다. "어떻게 알아?" "내가 다 알아봤지~~"요러더군요. ㅎ 근데,, 다음날 또 얘기하다가 사실 어머니가 웨딩홀 찾아가서 시간대는 5시로 있는거 확인하고 오셨다고. 그러면서 빨리 준비하잡니다.
 
2. 그렇게 서둘러 6월1일 토요일.. 박람회를 처음갔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6월 둘째주 주중에 스드메를 계약했습니다. 그 시모가 알아보신 군인공제회관 웨딩홀에 패키지가 있긴 한데, 스드메 가격보다 비싸면서도 질은 떨어진다고 들어서, 아예 따로 할 생각에 스드메 따로 계약했죠. 스튜디오 어떤게 좋은지도 O대위한테 골라달라고 하면서요.....
 
3. 6월 둘째주  토요일, 넷째주에 부산으로가는 휴가를 써야하기에 휴가를 쓸 수 없는 o대위를 위해 , 전 저희 부모님을 하루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토요일 밤에 직접 춘천까지 모시고 갔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딸이 좋다는데... 그 날로 승락하셨지요.
 
4. 6월 셋째주...다른건 둘째치고, 신혼여행은 빨리 예약해야한대서, 둘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0대위는 어디가고싶냐고 예전부터 물었었는데, 전 하와이를 가고싶다. 오빠는 하와이 말고 발리어떠냐? 내가 예상하기엔 발리엔 이모님이 계시는 곳이니 신혼여행에서 만나기에 쫌 그렇더라구여.. 그래서 그럼 유럽어떨까? 했더니 좋다더군요! 그것도 유럽 나라결정하는데 여러번 바꿨습니다. 전 프라하 가고싶은데도 주장 하지 않고, 오빠가 가고싶은 나라로 따라 예약을 했죠. 7박 8일 (토 결혼식, 일요일 출발 ~ 일요일 도착예정...) 저도 특별휴가가 일주일이라서 둘다 일요일도착해서 월요일은 출근해야 하는 격이었죠. 여기서 이따가.. 문제를 일으킵니다...발리가는건 이모님이 비행기티켓만 끊어서 오라셨다고..나머지는 다 보태준다고 하셨대요...싸게 가는건 좋았지만, 그래도 신행인데....이게 잘못보여진거죠
 
4. 6월 넷째주 22일 토요일.. 23일 제가 친한 언니의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부산임에도 불구하고 꼭 가야했어서 전 12월부터 오빠한테 오빠네 고향이니 겸사겸사 같이 놀러가자고 했던 스케쥴이었죠. 그렇게 5월 한달전에 ktx끊어서 할인 받아 가기로 한 결혼식이었습니다... 근데, 그 주에... 갑자기  한복 주소를 보내주면서 미리 봐두라며~ 제가 부산오면, 같이 한복을 고르자고 하셨답니다. 사실, 한복...입지도 않을 한복.. 서울에서
대충 마추려고 했는데, 부산가서 맞추면 한복 가봉도 못하고... 예상은 했었습니다.  근데.......토요일날 그렇게 6시반쯤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이 참 맘에 들어해주셨어요. 그자리에서 어머니는 "봐봐요~실제로 보면 맘에 들어할거라 했죠?" 라고 하셨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먹는 중에 집안 과거얘기며, 아버지 살아온얘기... 잘나가는 선비집이었다..부터 시작해.. 우리아들 공부만 했어서 여자친구 못만나게 했다. 수석졸업했다느니... 계속 말씀 하시더라구요~ 전 좋은게 좋은거니 잘 들었어요. 근데, 거기서 갑자기, 신혼여행은 9일씩이나 가면 너무 길지 않니? 그럼 그 전에 인사올래? 6일정도로 갔다와서 하루 자고, 친정가서도 자는게 낫잖니,, ? 아버님: 결혼 전이나, 후나 안와도 된다. 후에는 어짜피 추석때 내려오지 않느냐, 전에는 애들 바쁜에 뭣하러 힘들게 오라하냐.. 또 신혼여행은 본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갔다오게 내버려 둬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넘어갔죠......거
기에 스드메는 어떻게하니?물어보셔서 ㅇ대위가 "신부가 알아서 잘 진행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해운대 데이트를 하고.. 전 미리 예약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혼자 잤습니다.
 
5. 게스트 하우스 사건.. 전 결혼식때문에 내려가는 거였어서 예정대로 게스트 하우스에 잘예정이었습니다. 결혼 날짜를 잡아놔서 사실 0대위네 가서 자도 됐지만, 아버님은 한번도 뵙지 않은 상태라 민폐인것 같다 생각은 들었었구요, 0대위도 어머니가 자꾸 어디서 잘거냐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걱정 끼치시지 않게 아는 언니랑 게스트하우스에서 잘거다 하고 말씀드리라 했죠. 근데 여기서 0대위는 우리집 좁다고만 얘기했지, 우리집에서 자고가라~라든지, 우리어머니가 아시는 숙소가 있으니 거기서 자는건 어때? 이런얘기 일체 없었어요. 그렇게 게스트 하우스에서 잤
는데........다음날 아침. 같이 교회를 가는 도중, 어머님이 "내가 너 거기서 재우고는 한 숨도 못잤다." :나중에 이유는, 네이버에 게스트하우스 성폭행 이라고 뜬다고 0대위가 알려주더라고요 ;;;ㅎㅎ 근데 제가 아무데서나 자고다니는 싼 이미지로 보셨나봐요? ㅎㅎ 일부러 아들 집에서 자라고 보내줬더니.. 어이가없어요..;;; 나중에 그럼 오빠가 잘 둘러서 안전한 호텔에서 잤다고 말해주던가 하지 그랬냐고 했더니, 본인이 센스가 없었다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6. 주례: 교회를 가면서, 갑자기 주례얘기를 하시더라구요... " 너가 아는 친한 목사님 있니?" "웃으면서 ~~네~~유명하셨던 000목사님이라고..""많이친해? 유명하셨던분이라 쫌 그렇지 않아?" "아.. 어머니 원하시는데로 하셔요~ 주례권은 원래 남자쪽이잖아요~ 전 괜찮습니다^^" 그렇게... 주례얘기는 결혼식장 잡을때쯤 0대위가 저보러 자긴 아는 목사님 없으니 저랑 친한 유명 목사님 하라고 둘이 얘기로 끝냈었죠...(워낙 유명하신분이라, 친하지만 제 결혼식때 오실 수 있을지도 사실 장담못했고, 청첩장찍고 찾아뵈서 말씀드리려고 했었습니다. 천만다행이지요)근데, "이따 그럼, 예배끝나고 우리교회 목사님 한테 인사라도 드려보자~" 웬걸?  그 교회 바쁘신 목사님.. 30분 기다려가며 그 목사님이 어머니 잠깐 다른데 계시라고 신랑신부에게 미리 해줄말이있다면서 하는말.."내가 결혼식 당일날도 주례를 하겠지만, ..."  ........................이미 주례 해달라고 부탁 다 해놓으셨더라구요..ㅎ
 
7. 급하게 한복을 맞추러 갔습니다. 한복.... 어머님 아시는 분이 빨간치마 만 입히고는 저고리 5개를 입어보라네요.. 색은 진한색으로 다 비슷비슷했죠. 저한텐 진한색이 어울린다며.. 그 5개 중에 고르랍니다.  전  밝은색이 입어보고 싶었는데도.. "한복 처음 맞추어 보는거라 전 잘 모르니 어머님이 골라주세요~^^ 아무래도 어른분들이 잘 아실테니 더 잘골라주실것 같아요" 했죠. 왜냐면 처음부터 전 이게 맘에 들어요 제 의견내세두면 당돌한 며느리 이미지로 남잖아요.. 근데, 1,2,3,4,5  2번을 딱 지목하십니다. 근데 2번이 제일 맘에 안들었죠.. 1번이 낫다는 0대위를 따라 저도 1번으로 할게요  했더니... 그 때부터 표정이 안좋아지시더니.. 이건 뭐가 어떻고 , 저건 뭐가 어떻고... 휴... 겨우 맞췄네요... 그리고나서 0대위 한복...... 저한텐 의견물어보시긴 하셨지만, 결국 어머니 원하시는 걸로......그렇게 시간가는 줄모르고 있다가 (어른들 앞에선 핸드폰 보는게 예의가
아니니) 어머님이, 쫌 늦더라고 괜찮지? 하셔서 "네~^^ 괜찮아요~" 그때, 이미 결혼식 시작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들꺼 골라주시는 동안, 전 내려가서 한복드레스를 맞추래서 구경했습니다. 별필요없는 한복드레스... 스촬때도 안입을까 했어서 그때부터  빨리 골라야겠단 생각이 들어라구요.... 여기서 흠잡혔네요.. 그렇게 마무리 짓고   샵 주인이 "계산서는 나눠서 끊어드리면 돼죠?" 어머님:"네" 한복하나에 140만원................... ㅎㅎ 정말 돈이 아까웠습니다 ㅠㅠ 압구정, 청담가도 4벌에 200만원 안으로 사는데......... 특히나 부모님것두 아닌 신랑신부 한복을 140에 둘이하면 280...... ㅠㅠ 입지도 않을 옷.. 너무 아까웠습니다..그렇게 결혼식장 혼자서 처음오는 부산에서... 차로는 더 늦을 거라며 데려다 주지도 않고 , 부산지하철타고 급하게 갔지만, 식은 끝났고, 촬영도 끝났고 축의금 내는데도 다 없었어요.. 다 식사하러 갔네요... 언니랑 남편분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0대위는 같이 서울올라가자면서 기다리래놓고는 안경맞추고 온다고.... 전 1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비오는 날 감기가 걸린데다, 열이 나기 시작해서 일요일이라 약국문은 다 닫혀서 편의점에서 쌍화탕사먹었죠, 0대위가 휴게소에서 2병이나 또 사와서 또 마셨고 서울올라가는 내내 옆에서 운전하는데 즐겁게 해주지 못하고 미안하게 아파서 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할도리는 했어요. 0대위도 많이 피곤할테니, 전 서쪽 서울에 살아서 데려다 달라고 하면 0대위가 피곤할까바 아픈데도 불구하고 동서울쪽에서 내려달라고 하고 전 1시간 반걸려 집에 도착했어요. 0대위도 비슷하게 도착했죠.........
 
그리고 다음날 월요일 아침... 전 아파서 근무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전화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어머니가 너 답답하대. 한복살때 쫌 너의 의견도 좀 말하고 그러지...... 다음부턴  쫌 애교도 피우고 살갑게좀 굴어. 그리고 한복살때 우리결혼이 중요한데 집중좀 하지그랬어 " 하는 것입니다...처음으로 화가났어요. 아픈사람한테 할 소리이냐고,,, 그리고 내가 처음부터 "어머니~ 전 이게 좋아요~~~" 내의견 말하면  난 처음부터 당돌한 며느리 인식 하실까봐 조심스럽게, 골라주세요~~~ 한건데...그리고 한복.... 너무 비싸니까  차라리 한복은 저렴한걸로 하고 예복을  비싼걸로 골라주셔달라고 잘 말씀드려달라. 했지요.
 
근데 하루 뒤, 톡으로 "주례, 신행, 스드메는 내가 어머니께 잘 말씀드렸어. 근데.. 한복은 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잘 설득시켰죠.. 둘다 급하게 준비하는 거고 서로 돈을 많이 모아둔 것도 아니니 저렴하게 하자는 건데...... 그렇게 0대위가 다시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오케이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셨답니다. 몇일 잘 지내던중 상견례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물어보길래 울 부모님은 음식 안가리시고 잘먹어서 0대위 부모님이 고기는 안드시고 생선만 드신다니 0대위보러 고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알아봐 달라길래 일과를 뒤로한채 열심히 검색해서 여러군데 알려줬죠. 근데 제가 알려준데에서 말고  000여기서 하자는 겁니다. 거기가 웨딩홀에서 가깝고 하다고... 그래 괜찮네 오케이 했습니다. 
 
상견례 하루전날, 갑자기!!!! 힘들다고 한번도 한 적 없던 사람이 , 힘들다면서  한달전에 상견례 끝나고 그날 저녁에  같이 0대위 부대에 가기로 한 0대위네 교회 위문공연을  취소하라는 겁니다. ㅎㅎ 위문공연팀은 저희가 상견례하고 있는동안 토요일에 미리가서 리허설 연습하고 한다고 먼저 가기로 했었죠, 저흰 어짜피 집에 돌아가는 시간에 가면 되니까.... 그 공연팀은 이주전에 회관 예약도 끝냈고, 또 일주일전에 사비로 병사들을 위한 햄버거150개를 그 부대 주변에 미리 신청해 둔 상태였습니다. 근데...... 하루 전날 취소라니????!!!!!!!
이유는: 0대위가 상견례날 휴가를 허락받았다고 합니다. 그 얘기는 저한텐 안했고 먼저 어머니께 말씀 드렸나 봅니다.  그랬더니 어머님이 웨딩홀 근처 이모네에서 자고가라고 했다고..... 그러니 0대위는 저랑 같이 못갈꺼 같으니까 무작정 취소하라고 한거죠. 근데 휴가를 다시 그날 저녁에 돌아오라는 보고를 받았답니다. 하는 수 없이 위문공연취소안하고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조금 상황이 어긋난 채 상견례 자리로 갔어요. 쉽게 말하는 0대위때문에 처음으로 기분이 상했어요.  
 
상견례날....저희 엄마가 머리 한다고 미용실에 예약했는데도 사람이 많아 차까지 밀려 10분 늦어버렸습니다. 다행이 0대위도 늦어서 동시에 같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상견례장소도  사실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니, 저희 가족은 부산내려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구지 올라오시겠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제가 ktx 티켓 끊어드리겠다고 했는데, 0대위가 나중에 반반 하잡니다... 그렇게 오신 부모님.......그의 어머니....일단, 상견례장소는 "00너가 골라준 곳들도 봤는데 여긴 본인이 와봤던 곳이라 여기로 하자고 했다" 하시더라구요...결국... 어머니......처음부터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아들은 누구나 다 좋아해요~착하고 수석졸업하고......."  어느 책이나, 어느 경험담에도 자기자식자랑은 삼가하라고 써있었는데.............또 " 우리아들 왜이렇게 일주일 사이에 살이빠졌니.....": 저보러 고생시켰다는 말인가요? 또.  맛있는거는 아들먹으라고 챙겨주시더군요.
그렇게 제가 부산갔을때는 한약방집의 선비집안이었다고 자랑하시더니, 아버님께서는 어장했었다고 하시네요? 무슨말이죠???;;;; 일주일 전 부산내려갔다 올라갔을때, 저보러 전화한통 없냐고 ..... 잘 들어가셨는지 문자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전, 상견례 끝나는 날부터 하는 거라고 웨딩다이어리에서 봤습니다. 제가 자주 뵈었던게 아니니까....) 우리아들은 원래 전화 잘하는 앤데, 너랑 같이 가느라고 안한것 같다며.... 제탓으로 돌리시더라구요.
또, 우리아들이상형은 엄마와 이모인데, 너는 이상형이 아닌데, 내가 사진보고 만나보라고 했다.....이 얘기... 부산내려갔을때도 하셨어서 0대위한테 따졌더니 아니라고,, 어머님이 억지부리신거라고 했던 얘기를 저희 부모님 앞에서 또 꺼내덥니다.
 
마지막. 제가 기간제교사인데.." 너가 하는게 계약직이지? " 물어보시더니.. "우리아들은 원래 정규직을 원하는데, 이동하면서 일하기엔 계약직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여기서 0대위가 드디어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런걸로 좋아한거 아니라고"
 
저 참다참다 못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중간중간에 아버님이 절 맘에 들어하신다는 많은 말씀하셨지만, 적어도 전화는 자주해라.가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요.. 제가..... 운게 잘못이죠.......................다 제잘못이죠.........................
 
그렇게 자리에 일어서서 같이 웨딩홀구경을 갔습니다. 웨딩홀에서 본식사진업체가 두군데 있다며 얘기 듣고 가래서 한쪽얘기 듣는중에 반대쪽에 부모님들 4분이서 하시는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신혼여행은 너무 길지않냐, 스드메 웨딩홀에서 하면 40%나 할인받는데 왜 구지 따로하더라, 한복어쩌구저쩌구... 나중에 저희 엄마가 말씀해 주시기로 신혼여행 발리로 안가고 우리아들 힘든데 구지 9일이냐 가냐며, 또 한복은 비싸다고 아끼면서 비싼 유럽을 가려고 하냐는둥, 또 스드메도 돈 아낀다면서 여기는 40% 인데 왜 구지 다른데서 하냐는 얘기였더라구요..... 저희 보러 알아서 하라고 했다더니.. 하하............
 
이어서,,,, 예복을 골르러 삼성동 현대백화점에 갔습니다.  저희 아빠는 아버님을 모시고 서울역까지 데려다 주셨구요, 저희엄마는 나중에 지하철타고 집에가셨어요. 아무튼 삼성동 현백은 명품만 있었죠.  거기서 여성복 한복을 안하는 대신, 무조건 어머니께서 골라주시는 옷 입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고르는곳 무조건 입어봤구요.... 근데 백화점 한바퀴를 돌면서 어머니는 본인께서 고르신 옷 조차도 다 맘에 하나씩 들지 않으셨습니다..... 이건 악세사리가... 이건... 접힐것같다... 이건  소재가 두껍다... 이건 색이 너무 밝지않냐........등등....................................한바퀴 다돌고 두번째 골랐던거 또 답답하다고 뭐라하실까바.. 그럼 이걸로 고를게요! 했더니....."맘에 들지않는거 아니냐,,, 구지 안골라도 된다. 다른거 더 구경해봐라" 자꾸 그러시더라구요..............제 말을 믿지 않으시고 계속 다른거 보라고 하시고,, 전 이걸로 하겠다는데도 계속...................그래서 또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제 잘못이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그래도 옷을 골랐고... 진정하는 동안, 가격을 깎으시더니, 가격 깎았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70만원이나 깎았다면서 자랑자랑 0대위 정장은 저희 엄마가 사주어야 하니 같이 고르러 갔습니다. 근데 이미 어머니께서 메이커 다 알아오셨고, 0대위의 옷들을 다 알고 계시기에 "이건 너 있는거다.... 이것도...이것도....."다른데 가자 해서 타임을 갔어요.... 타임가면서 하시는 말씀이..."여기 부담되실텐데  구지 여기서 안사주셔도 된다면서... 이미 타임에서 0대위가 맞는 사이즈를 수첩에 적어오시면서... 이거이걸로 달라고 점원한테 말하더라구요....전 여기서 그냥 어머니께서 고르시게 서성이다가 앉아있었습니다. " 그랬더니.... 이게 0대위는 제 태도가 맘에 안들었다네요.......
살아도 저희집이 훨씬잘삽니다. 저희엄마는 어희 친오빠 결혼때 해줄 아파트도 한채 있는데, 겸손하게 아들 장가보낼때, 전세집이라도 해줘야하니..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그 시모는 서울이라도 다 잘사는건 아니죠!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옷을 사고.. 같이 가기로한 0대위 부대는 결국 따로 가기로............. 같이 지하주차장까지 가서 0대위 차에서 엄청 큰 짐을 꺼내면서 나 동서울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면 안되냐니까. 본인은  "엄마한테 안경찾으러 가야해"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 얘기좀 하면 안돼? "하니, 동서울 간다며? 이따가 부대쪽에서 얘기하자! 하면서 가버렸습니다...... 화가나서 가는 도중에 전 폭발했지요.. 한번도 화낸적 없는나에게 얘기로 풀어보겠다는데, 엄마한테 간다며 가버리고, 결혼할 여자는 예쁜원피스에 구두신고 큰짐과 침낭을 들고 있는데도 쌩하고 가는 이기적인 모습........................ 가는동안 왜그랬냐니까 문자도 확인안하고,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제가 오늘 옷 산거 취소하자고 했어요..
 
그렇게 전 도착해서 올때까지 기다렸더니, 어머니 모시고 왔다네요? ㅎㅎ 다 취소하자며 더이상 할 얘기 없다고.. 그래도 제가 안풀려서 안된다고 그래서 내일 얘기하쟤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 겨우 만났죠. 만났는데 이미 표정은 굳어있었고, 마음은 닫았더라구요.. 설득과 애교작전으로 풀어서 그럼 어머니 오해풀러 가자더라구요.. 손잡고 비오큐를 갔어요. 가자마자 어머니께서 왜왔냐고 화를 내셨어요. 일단 무릎꿇고 앉아 무조건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울면 안됐었는데..... 근데 이미 어머니는 "너는 나랑 평생 안맞을것 같으니 다른사람 만나라!" 뭐라뭐라 화내시고,,,, 답답하다는 저에게 얘기하라길래... 이래서 울었다고 말씀드렸어요. 0대위한테 말좀 해보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전.... 뭔가요.............. 0대위는 전업주부시라던 어머니.. 어머니는 본인은 일을 그만두면서까지.. 하루하루 먹고사는 형편에 너희 문제로 이렇게 서울까지 와서 한 시간과 돈이 아깝다면서..... ;;;;;;;우리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절대 이결혼 허락못하니 다른남자 만나서 잘살아라.
그렇게............서울로 돌아왔고... 전 그래도 어머니 풀어보자 했는데... 0대위는 다 취소하자고... 그만하자고만 말했어요.. 여기서 제가 설득해서 겨우얻은 일단 기다려보자 서울와서 더 좋아질수도 있잖아? 에 믿고 서울왔는데, 어제 산 옷과 웨딩홀 취소한다고 .................전 다시 설득해보자 했는데도..... 안된다고만하니............ 전 계속해서 아버지는? 누나는? 했는데도.. "그만하자"  "그만해" 계속 보내는 카톡에 머리가 폭발할것같다며.. 피했습니다. 여기서 그만하자는 무슨뜻인가요? 그때부터 전 획돌았어요.. 그래서 쫌 심한말을 했죠? 학사출신이 뭐 대단하다고 나한테 이렇게 대하냐고.. 난 학사출신이어도 오빠의 성실함에 믿고 내조하려고 했는데.. 왜 날 못믿냐고....... 이대로................끝입니다. 0대위는 이미 마음을 여기서 접었답니다. 일주일동안 0대위가 취소한거 제가 다시 전화해서 일주일만 보류해달라고 하면서까지 메달렸는데.... 안된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을것 같다고..전 자살시도를 했어요.....전화도 차단이더라구요.. 어머님께 무조건 죄송하다고 할려고 문자드리고 전화했는데 차단해놓으셨더라구요... 여기서 어짜피 끝났다는 생각에 희망이 없어 한번만 대대장님께 전화통화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대대장님께 전화하는건 무례였지만, 그래도 서로 싫어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고 어머니때문에 이렇게 된 우리문제 해결하고 싶다고 전화통화만 가능하게 해달라고 그랬
더니 되레 전화와서 대대장님한테 전화했다며 뭐라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했죠.... 저도 근데 끝났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전 저의 인생에 파혼이라는 결점이 생겨... 살 희망이 없어 ..... 자살시도를 했고.. 자살시도하는 저를 본 직장동료가 책상에적혀있던 대대장님께 문자로 제가 극단적인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0대위가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찾아왔어요...그렇게 겨우 만나 극단적인 생각안하면 다시 만나주겠다는 말만하고..... 그 뒤로 연락도 다 쌩이네요......ㅎㅎ
정말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사람이예요.. 서로 싫어해서 헤어진게 아니니 너무 감당하기 힘들었고, 그냥 이별도 아닌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인데 한순간에 어머니를 택하며 도망간 사람.. 정말 너무 나쁩니다....이 글을 올리는 것도 3주동안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오히려 올바르게 살았던 제 인생을 망치는 일이다. 그냥 착하고 반듯한 그동안의 너의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똥밟았다 생각해라.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고 상대할 가치도 없으
니 시간낭비다. 나중에 똑같이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당할것이고, 오히려 너는 훨씬 잘사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게 복수다.... 해주네요..... 그래도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듭니다. 왜 하필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저에게 이런 일이 있게 된건지.. 단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했고 믿은 죄밖에 없는데...비겁합니다. 정말로....
제가 참고참고 안쓰다가 오늘 쓰는이유는.. 어제 그 어머니로부터의 부재중전화에 ...캡쳐해서 "무슨일로?" 이렇게 보냈더니 ㅇ대위"잘못걸었나보네요." 하고 답이오더군요...그래서 제가 "연락안하고 지내니 평안하신가요?" 했더니 읽고는 대답없이 차단시키더군요. 전 번호 삭제 했는데, 그사람은 삭제하지않아 계속 카톡에 떴었거든요... 근데 오늘까지 읽지 않는 것 보니 차단한게 맞네요... 휴.. 나중에 돌이켜보고 시간이 지나면 이 글도 부질없어서 삭제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이순간은 너무 화가나고 힘들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건 예전에... 군인관련 카페에 올릴려다가  참다참다 결국 못올리고 ... 이번엔 더욱 기가막혀서 결국 끝끝내 올려봅니다.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너 인생 어짜피 별볼일없잖아!" "찌질하고 구질구질한 년"이라면서....................
저요.. 이사람 그래도 받아주려고 했습니다. ㅎ 근데 부재중전화이후로 그 어머니와 0대위는 둘다 폰번호를 바꿨더라구요, 심지어 부대전화도 바꿨대요. 전화해보지 않았는데 지인들한테 들었네요.
그리고 용서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 지인으로부터,,, 모르는사람들한테 제가 이상한 여자라면서 얘기 하고 다녔나봐요. 지인한테까지 모르는사람이 제가 어떤여자였냐고 물어봤다네요......
ㅎㅎ 이건 명예훼손죄로 고소해야겠죠? 그래서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법률사무소를 찾아갔어요. 이런사례는 없다면서 당연승소사유라고 하더군요. 어머니, 그 남자 각각 위자료 청구해야한다고 법적으로 판결을 받아야 잘못된거구나 알거라고 말이죠.................
 
그래도......... 전 이렇게 큰 일은 해본적이 없어서 자꾸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종교적으로도 많이 노력하구요...... 
 
여기에 사건을 추가 하면 그 후로 경찰서까지 갔습니다. 전 법으로 안가려고 최대한 얘기를 해보자였는데 접근금지 신청이라면서 ㅎㅎㅎㅎ 그러고서는 또 차단했네요! 법대로 하라면서... ㅎ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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