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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명절에 관한..

율s |2013.09.06 02:35
조회 520 |추천 0

써주신 댓글들 보며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제가 몰라도 많이 몰랐네요.

방금전엔 하루종일 기분 안좋을 남편생각해서 일단 전화로 사과했어요.

이따 저녁에 만나면 다시 잘 말할거구요..

 

댓글중에 이런건 기본이라고.. 조부모묘 가본적 없냐고 하셨던분이 계셨는데..

본문에도 써있지만 저희 아빠는 '혼자' 이십니다. 부모형제 하나없는 '혼자'....

갈데없는 저흰 명절날만 되면 다같이 놀이동산 가거나 집에서 계속 쉬는 일종의 '휴일' 이라고만

여겼었습니다. 외가댁도 또 다른 사연이 있어서 거의 못갔구요.

그래서 그런지 명절에 관해서는 관심밖이었다고나 할까요.. 알려고도 안했고..

그래도 이건 알아야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말그대로 가정교육 제대로 받지못한거라 말하신다면 늦게나마 잘 배우고 갑니다.

 

아 그리고.. 왜 그동안 아버님댁에서 안잤냐고.. 납골당에 안갔냐고.. 하셨는데

그건 제가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남편이 어린 애들은 아직 힘들다고해서 그렇게 한겁니다.

저와 애들을 생각해서 한 남편의 배려가 저는 당연하다고 여겼나보네요

둘째아들이 17개월인데 걸음마가 많이 늦어서 지금 조금씩 걷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내년 설부터 하자고 남편이 그러네요.

 

음.. 댓글 써주신 분들 대부분이 제 글을읽고 어이없어 하시는걸 보며

어제 남편이 제말을 듣고 느꼈을건 더 컷으리라 생각합니다. 사과 잘 할게요~

 

이렇게 여기에나마 올리길 잘했네요. 여기에 올리지 않았으면 더 힘든 상황이 왔겠죠?

따끔한 질책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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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 혹시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6개월 17개월 아들둘을둔 주부입니다
남편과 명절에 관한 문제로 얘기하다 서로 마음상해서 글을 씁니다



홀시아버지와 같이살다가 분가한지 2년이 되가구요
아버님은 지금 저희집과 5분거리안에 가까이 살고계십니다
그동안 친정엔 명절전주에 내려가서 하룻밤 자고 왔는데
(이건 제가먼저 그렇게 하자 했어요. 어린아이 데리고 좁은 차안에 오래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요번 추석때부터는 시댁에 들렀다가 친정에 가기로 했는데 여기에서부터 언제가니 라는 의견 충돌이 있습니다

친정은 평소엔 한시간반 거리.. 명절엔 대략 5시간? 걸리는거 같네요

시어머니께서 첫애낳고 한달후쯤 돌아가셨는데
두분다 기독교시라 지금껏 정식?제사라기보단 어머님 사진놓고 아버님께서 교회에서 나눠주신 안내문 같은거 읽으시고 찬송가 부르시는..명절 아침을 그렇게했어요.. 그래도 부르기는 어머님 제사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남편은 산에있는 가족납골당에 갔었구요

그런데 남편이 명절전날에 아버님댁에서 자자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아버님댁은 제가 쓸고닦고 했을때도 티가 안날만큼 위생적으로 많이 안좋았었습니다. 칠순이신 아버님도 위생관념이 없으시니 저와 마찰이 심해서 아버님과 저의 사이가 많이 안좋았네요.
그런데 남편이 홀로 계신 아버지가 안쓰럽다고 전날 자자고 하더군요. 첨엔 이렇게나 가까운데 뭣하러 자나..하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남편생각엔 아버님이 걸리고 좀멀긴하지만 친정도 자고오는데 왜 우리집(남편)은 안자냐고 생각할까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요

첨에 아침에 어머님 상차리고 난 후에 친정으로 출발하자고 했던 남편이 좀전에 얘기할땐 상차리고나서 어머님계신 산에 가서 또 음식놓고 좀 있다가 그리고나서 친정으로 가자더군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머님납골당은 전날이나 전전날에 미리 아버님과 다녀오라고.. 그랬더니 그런게 어디있냐고 집에서 상차리고난후 저와 애들도 다같이 산에가서 납골당간다음에 가는게 맞는거랍니다

원래 이렇게 집에서 아침에 제사지내고 묘자리가서 인사까지 다 한다음에 여자쪽가는게 맞는건가요?

참고로 저희 친정엔 제사가 없습니다. 아빠가 혼자시라.. 종교도 없구요. 제사 지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정말 몰라서 여쭙니다.
전 딸셋에 둘째인데 결혼한 언니네도 제사는 안지내구요 동생네는 외국에 있습니다 주위에 마땅히 물어볼만한데가 없네요

남편과의 대화의 끝은.. 제가 어린애들데리고 산에는 갈수없다 그리고 거기까지 다녀오면 우리집엔 언제 간다는거냐 아침에 집에서 지내고 왜 또 밖에서 차리느냐(납골당까지의 거리는 가는데만 한시간안쪽) 난 못간다 그럴바엔 아침상 치우고 난 애들데리고 먼저 가겠다(제 차가 있어요) 라고 했구요 남편하는말은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지낸다 전날 납골당가는게 말이되냐 그리고 저랑 애들이 산에 안가는게 말이되는소리냐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서로 마음이 상해서 냉전중입니다

제가 틀렸다면 바로잡을거고 남편이 틀렸다면 알려줄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랬어요. 애시당초 친정을 미리 전주에 다녀오는게 아니었다고.. 당신은 우리집에 내려가는걸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것같다고.. 남편이 너무 얼굴을 정색하며 말하길래.. 난 당신에게 강요하지않겠다 대신 나에게도 강요하지 말아라 라고 했습니다

어떤게 맞는건지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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