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회사가 있습니다.이 회사는 국내 조선소와 관련있는 회사로 독과점회사입니다.그래서 세계상위권의 메이저 국내 조선사들도 함부러 못합니다.
이번주에 메일과 팩스로 안내문구가 왔습니다.요약하면 명절때 선물들 들어오지 말라는것이었습니다.일단 제가 보고 엄청 심하게 웃었고요. 팀원들이 제가 웃는 이유를 물어서 대답해주니팀원들도 뿜었습니다.
이유는 이 회사가 어떤 회사냐면 독과점이다보니 갑을 관계치고는 거의 대등한 을수준이고,하청업체나 납품업체에게는 슈퍼갑질의 제왕입니다.쥐어짜는게 아주 예술인데요. 그 회사 직원들 조차 정말 미안해서 고개를 못들고 자기 회사욕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수준입니다.
SCM에서 가격은 자동으로 깍고요. 사전 통보는 커녕 사후 통보도 없습니다.가격 왜 깍았냐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하기 싫으면 그만두던가 하는 씩입니다.대단하지요. 그리고 그런것을 대비해서 같은 업종 업체를 무조건 두세군대 등록하고납품 받고 있습니다. 한군데 쮜어짜서 나가 떨어지면 새 업체 데려오는동안 나머지두세곳에서 땜빵하구요.
정부에서 단가 인하 감시 한다고 하니까. 중간업체 고용해서 직접이 아니라단가 깍고 그쪽하고 거래작성하고 자기 쪽으로 직접 납품해라고 하는 개쓰래기 회사입니다.대단하죠? 당연히 하청, 제하청도 빈번하구. 자신들은 손안데고 코푸는게 컨셉입니다.
독과점이다보니 아주 대단한 권세를 지니고 있어서바라는것도 많습니다. 대놓고 뇌물 달라고 하구.당당하게 정문으로 상납품들이 들어갑니다. 명절선물세트는 물런이고 눈앞에서 쭈욱대목에 납품이 아니라 선물세트가 납품됩니다.중간업체 통해서 납품 받으면서 바라는것도 많은거죠.그런데 안받는다고 불이익준다고 이사가 드립치니 완전히 황당무게 하죠.오죽 잘 지켜지겠다 싶습니다. 방송국에 신고하면 탑뉴스 감인 회사가 ㅋㅋ
아 저희회사는 안줍니다.이유는 중간업체고용하고 납품업체를 두곳에서 세곳으로 늘려서 저희 매출이 절반가까이감소 했거든요. 참고로 국내 조선 업체 수준이 얼마나 쓰래기냐하면, 일본지사에서저희 대신 들어온 업체에서 납품한건이 전부 설계, 제품, 품질 문제로 반품되었습니다.해외파트와 몇몇 시스템을 줬는데 걸린것이죠.
사실 저희 업체 아니면 XX회사에서도 해결할수가 없습니다.그래서 경쟁업체 두곳을 데려와도 저희가 아무리 미워도 짜르지 못하는거죠.그회사에 단가 인상 요구하는 한손바닥에 꼽히는 회사이구요.그러니 중간 구매대행 업체 고용해서 단가 깍고 지랄병하면서무슨 명절 선물로 거래윤리 확립을 운운하는지 비웃음만 나오는군요 ㅋㅋㅋ
뇌물 어떻게 주냐하면 우선 뇌물줄 기업리스트를 하고 각담당자별로그 회사에 뇌물줄 매출과 중요도에 따라서 등급을 나눕니다.예를 들면 A급 부장 B급이 차장 C급이 과장 정도이겠내요. 물런 핵심부서에 있으면과장도 A급되고 매출 좋고 담당자 역할이 크면 대리도 A급이 되는거죠.이런 뇌물은 크레임 통보,협의때도 큰힘이 되고, 거래처 유지에도 큰힘이 되는건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회사에서 대리이기는 하나 타회사에서는 과장,차장,팀장,실장등으로 부릅니다.제가 설계실, 관리실을 둘다 할수 있습니다. 결국 팀장이기는 하나 제 위에는 부장,차장 한명밖에 없고 과장이 없기 때문에 권한이 막강합니다.XX회사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저는 험한꼴은 안당합니다만, 타회사 보면 정말 불쌍하더군요.최근 XX회사에서 사고친걸 제가 수습하는데 미팅 늦게 왔다고 모 차장이 지랄한적있습니다.생산,조립쪽인거 같더군요. 엄청 열받아서 일단 미팅 끝나고는 앞으로는 FM대로 하자면서이야기 했습니다. 긴급건 처리해주거나 남의 일 떠넘기면 역크레임걸겠다고 지랄했죠.타과 차장과 부장이 그러지 말자고 사정하더군요. 제가 나이가 30대초반이고 갑을에서 을이고하청 업체인데 저러는거 보구. 타 업체들이 엄청나게 부러워 하더군요.XX회사에서 "OO회사 팀장님 없으면 우리 회사가 돌아갑니까" 하며 저보다 15살은 많아 보이는차장이 이야기 하는데 차마 더 지랄병 하면 내가 인간 개쓰래기로 보일거 같구.XX회사 새끼들처럼 보일까봐 그만 했습니다만, 반대로 그 회사에서는 대체 업체가 많은 업체는거의 물한방울 안나오게 수건 짜듯이 짜버는거 보면 가관입니다.
이번 명절때 어떨지는 지켜보려고 합니다.물런 지난번 설때도 저희 회사는 준적이 없으니 바라지도 않겠죠 ㅋㅋ어차피 작년대비 매출 3/5로 줄어서 5위권도 못들어가니 관심도 없습니다.이회사가 다음주까지 대놓고 받아 처먹는지 지켜보고 후기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