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힘들지?
일들이 다 마음대로 안되고
아무도 나를 몰라주고
공부하기싫은데 자꾸만 나를 책상앞에 앉아있게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카톡하던 친구가 오늘 학교갔더니 외면할수도있고
그냥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겠기도 하고
그냥. 그냥 너무 힘들지?
그래도 너무 마음아파하지마 당연한거니까
너가 뒤쳐졌다고 생각하지도 마.
다른 사람들 다 해내고 잇는데 나만 이렇게 진전못하고 있는거 아니니까 걱정도하지마
슬럼프, 괴로운 시간 안보내는 사람 없어. 정말이야.
정말 공부 미친듯이 잘하던 애들도 지칠때가 있고 하잖아
오히려 지금 지쳤다면,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다는 거니까 좋은 징조로 생각해도 될거야.
지금까지 열심히 힘차게 달려왔으니까 지칠수밖에 없는거 아니겠어?
여태까지 정말 잘해왔으니까. 그러니까.
너무 지쳤을땐, 하루만. 딱 하루만 눈감고 하고싶은거 해봐.
과외받고 연습할땐 지겹던, 하지만 공부한다고 놓아버렸던 악기도 잡아보고
낮잠도 자보고
그림도 좀 그려보고 소묘할때 진한 부분있잖아 거기에 스트레스 푼다하고 막 그려봐
선 밖으로 넘어가도 좋으니까 진하게 아주아주 진하게 연필로 그려봐
완성된 그림을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돼. 공부로도 모자라서 그림까지 완벽할순없잖아. 여가생활, 취미, 너가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건전하게 풀수있는 방법까지 너한테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잖아.
또 슬픈일 있으면 마음놓고 울어보고. 우는것도 능력이야
그런 사람들 있지않아? 그냥 아무리 슬픈글을 읽어도 아무리 공감이 되고 가슴아파도 속상해도 정말 소리내서 울지 못하는 학생들 많을거야. 입만 벌리고 억억거리면서 눈물만 뽑아내다가 머리가 조금 띵해지기도 하고.
근데 그럴때도 있어, 아 내가 지쳤구나 싶어서 휴식을 취했는데
아무리 쉬고 쉬어도 그대로일때.
그땐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지친게 아닌가 싶어.
너한테 필요한게 휴식이 아니라 위로였던거지.
사실 나도 이런글 올릴 자격없어. 내 주제에 누가 누구한테 이런말해주나 싶기도 한데.
힘든사람끼리 서로서로 위로해줘야지.
많이 힘들었구나
속상했지?
사랑한다
넌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야
나한테 다 털어놔봐 다 들어줄게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마
나는 너가힘든걸 알고있고 너가 잘이겨낼거라고 믿고있으니까.
나쁜생각들면 너에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생각해봐, 기적이 또는 정말 행복한일이 너에게 다가오고 있으니까. 그것도 가장 빠른 걸음으로.
너자신에게 정말 화가난일이 있다면 너자신을 용서해
너가 무언갈 완벽하게 하지못해도 괜찮아, 모든일에 전문가가 되지 않아도 괜찮아
안좋은일이 있으면 잊어버려도 괜찮지
지금 너무너무 힘든일 하나쯤은 있지? 그래도 이겨내고 나면 웃으며 이야기할수있어. 그리고 너에겐 그 시련을 이겨낼 힘이 충분하다고 난 믿어.
혹시 친구랑 싸웠어? 우정이랑 사랑에는 자존심세우면 안된대.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그냥 카톡하나 보내봐. 뭐해?
너가 지금 겪고 있는일들, 내가 너한테 해줄수있는말은 괜찮아, 힘내, 사랑해, 혼자 아파하지마 정도밖에 없네..
그게 너무 미안하다
위로가 되는 말일진 모르겠는데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나도 힘들어봤고, 가장 나한테 위로가 되었던 말들을 골라본건데, 너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삶이 너무 치열하다 그치?
10대엔 공부하고 20대엔 취업해서 일하고 30대엔 결혼하고 집안일하고 40대엔 자녀키우고 그리고 노후도 준비해야하고.
한숨밖에 안나오는데 준비하려니까
부담스럽고 한번 실패하면 그대로 패배자가 되는거 같고
근데 있잖아 우리.
그래도. 우리 정말 힘내보자.
정말. 정말. 우리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