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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한테 제대로 사기당했네요..

택시그놈 |2013.09.08 01:53
조회 2,442 |추천 3

아..오늘 진짜 너무 너무 화가나서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

무슨 귀신한테 홀린것 같기도 하고 너무 당황스럽기도 해요.

오늘 밤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던 길에 오전에 ATM기에서 뽑아온 6만원중에 만원은 제가 필요해서 써버리고 잔돈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지만 5만원짜리밖에 없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오만원권을 드렸습니다.(체크카드도 잔액이 없고..신용카드는 쓰고있지 않아서..)

그랬더니 아 괜찮아요 라고 하면서 자기 지갑에서 잔돈을 꺼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잔돈이 되시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잠시 딴생각하며 잔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정말 너무너무 후회되네요..기사분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것까지 제가 지켜보고 있었어야 하는데...)

그러더니 갑자기 저를 부르더라구요?손님 저한테 5만원짜리 주신거 맞냐고??오천원짜리를 보여주더라구요 제가 준돈인것처럼;;아마 제가 잔돈 기다리면서 잠시 안본사이 제돈은 지갑으로 넣어버리고 자기돈 오천원짜리를 바꿔치기를 한듯해요...

그래서 저 틀림없이 5만원권인지 확인하고 드린지라 저 틀림없이 오만원드렸다고 했더니 자기 지갑을 보여주면서 제가 이일 하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돈은 제법된다면서 지갑에서 만원짜리 오만원짜리를 잔뜩 들어있는걸 보여주는거에요..그래서 혹시나 블랙박스 설치돼 있냐고 물어보고 설치돼있다고 하면 경찰서쪽으로 같이 좀 가주셨음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블랙박스 내장은 되어있지않고 바깥쪽만 설치돼있다면서 지금 자기를 의심하냐는둥..그 때부터 표정이 싹 바뀌더라구요..

제가 오늘 들렀던 곳도 없고 틀림없이 가지고 있던 6만원중에 5만원권을 확인하고 드렸는데 저만 졸지에 사람 의심하는 나쁜 사람이 되버리고 5만원은 날리는 꼴이 되었네요..내리기전에는 또 자기 회사번호라면서 몇번이라고 알려주는데 그거 알려줘봤자 증거가 없는데 무슨 소용있나요 ..

결국은 오천원에서 3000원 뺀 이천원만 받고 그냥 차에서 내렸네요..

집에 도착해서 혹시나 해서 저같은 분 있나해서 '택시사기 오만원'이라고 네이버 검색 해봤더니 제법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이유는 물론 제가 좀 화가나고 분해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여러분도 항상 오만원권 조심하시라고 글을 남겼어요...드리기전에 항상 얼마짜리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드리시고 웬만하면 오만원권 내지마시구요 저처럼 잔돈이 없다는걸 잊고서 피치못하게 오만원을 내시고 잔돈 받을때는 기사분이 지갑에서 잔돈을 꺼내는 것 까지 꼭 확인하시라고 ..저같은 분 또 없기를 ...조심하시라고  이렇게 글을 썼네요

액땜했다고 ...괜찮다고 혼자서 계속 생각하는 중인데 화가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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