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진짜 가족들을위해 희생하고 매사 철저하신 데...
의외로 자존심이 세고 똥고집이 장난이아닌지라
엄마랑 자주 다퉈요... 가게 주방알바문제로 투닥투닥 했었다가
약간 풀린상태에서 외식을 갔었어요. 그런데 아빠가 말을 꺼내는데 길에서 모르는사람을 한 번 만났대요
뭐 도를아십니까 이런거..
사주 얘기 막 하면서 얼굴에 근심이 많고 하니까 아빠도 혹 한거죠... 걍 말 안섞고 그대로 갔으면 됐는 데 그사람이랑 어쩌구저쩌구 논쟁까지했었대요... 길거리 한복판에서...
그 얘기를 또 가게 직원들이랑 같이 식사하는자리에서
"야, 늬들 길거리에서 모르는사람이 말걸면 절대 대답 해주지 마라." 했었어요. 그때 엄마가 외식가서 한 말이 생각나서 피 식 웃었어요.
그런데 아빠는 이게 직원들 앞에서 개쪽을 팔았다면서 엄마한테 시비를 걸어요.
별 되도안한 소리 막 하고 가게를 박차고 나갔음. 주방 이모가 휴무라 엄마까지 차마 나가진못하고 그대로 꾹 참고있었대요
여기 구미거든요? 근데 아빠는 그새 포항에 가있대요.
대체 뭘까요 이 염병할 케이스는
카톡으로 항상 가족들한테 애정표현하고 일도 열심히 했던 아빤데.. 가게에있는 엄마 빨리 데려가라고 이 새끼야 하면서 욕 까지해요;;
이거 어떻게 이 상황을 이해해야되죠 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