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가 이거 쓰는거 몇번째인지...
잡소린 개나 줘버리고 제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저희 아빠 자랑 좀만 하고 들어갈게요
저희 아빠는요...
삼성 수석 자리까지 올라가서 바쁜 와중에도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아서 일리노이주 대학원을 온라인으로 졸업하신 열심히 사시는 멋~진 분이요
근데 제가 너무나도 억울한 일을 당해서...
일단 기사 읽고요
기사 읽으면 대~강 뭔일 있었는지 알겠죠?
네... 저희 아빠 억울하게 맹장염 수술하다 돌아가셨어요...
병원까지 복통을 호소하면서도 자기가 직접 운전해서 들어가서 자기 발로 나오질 못했어요...
술?담배? 개나 줘버리는 사람!
건강검진? 꼬박 꼬박 받는 사람!
근데 왜 저러냐고!!!
병원 응급실에서 곧있음 맹장 터진다고 빨리 수술해야된다 그래서 엄만 걍 수술 동의서에 싸인했고, 아빠 돌아가시고 엄만 자기 손으로 아빠 죽였다며 자책했었고
제 신앙이 기독굔데 하나님 원망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부검 기술이 워~낙 딸려서 우리 아빠 대동맥 방리라는 사인만 나왔지 의료사고라 할만한 결과 전~혀 안 나오고
어차피 저 병원 상대로 의료분쟁 걸어서 이긴 경우 없으니까 포기하래고
지금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왜 아직도 이러냐
아직도 해결따위 시작하지도 않았으니까
뭘봐도 아빠 생각만 나고 아빠 너무 억울했겠단 생각과 아빠 수술한 의사들 죽여버리고 싶단 개빡침이 계속 밀려오니까
미안하다 그래도 우리 아빤 납골당에 있으니까
우리 아빠 너무나도 열심히 너무나도 성실히 살았으니까
저 병원 이름이요?
제가 이 글 처음 올릴땐 밝힐까 말까 엄~청 망설였는데 어제 오늘 제가 다른 가정사로 빡침이 쌓여서 걍 망설이지 말고 밝힐게요
부평역 뒤에 있는 인천가톨릭성모병원이요
다른 안 좋은 가정사가 겹치면서 우리 엄만 더 짜증나하고 슬퍼하는 중...
저도 이 글 쓰면서 엄청 울었음...
우리 아빠 진짜 너무 억울하게 병원한테 목숨 뺏겼음...
네이버에 쳐봤음
'맹장염 수술 사망률'
답변?
'안 죽어요. 죽으면 의사 잘못임'
근데 저흰?
아직 의료 분쟁 걸지도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