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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 시장이 된 고양이 "

알래스카 |2013.09.10 00:54
조회 264 |추천 1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약 세시간 정도만 가면 , Talkeetna 라는 작은 동네가

나옵니다. 보통 현지인을 제외하고는 "타킷트나"라고 발음을 하지만,

현지인의 발음으로는 
 "타킷나" 라고 발음을 합니다.

약 16년전 시장을 선출하는데, 모든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장난으로 고양이 이름인 " 스텁"  이름을 적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고양이가 시장으로 당선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일본에 작은 기차역장에 고양이가 선정 된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시장에 당선 되기는 아마 전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 타킷나"의 시장인 냐옹이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동네는 , 민속촌 같은 전통 마을 입니다.모든 건물들이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시에서는

적극적으로 이 건물들을 보존하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NAGLEY,S STORE 는 제일 오래된 상점인데, 1910년경에 세워진 상점 입니다.


비오는 날 찍은 사진이라 조금 흐리게 나왔네요.

인구는 약 900명 가량이며, 가구수는 380 여가구 됩니다. 백인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인디언은

불과 0,13 %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호텔 역시 1910년경 지어진 호텔인데, 제가 알기로는 집시가 운영하는걸로 압니다.

1층은 식당으로 영업을 하다가, 저녁7시가 넘어가면 펍으로 바뀌다가 다시 , 9시가 넘어서면

나이트 클럽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바로 이 고양이가 이곳 시장인 " 스텁" 입니다.

이번에, 동네 사나운 개를 만나, 엄청난 부상을 당했습니다.

3시간여를 수술꿑에 겨우 살릴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식사를 조금씩 할수 있다고 하네요.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답니다.


 


고양이가 시장으로 당선되자 난리가 났지만, 오히려 이게 이 동네에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냐옹이 시장을 보러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었습니다.

여름에 가보면, 정말 관광객이 엄청나게 밀려 옵니다.


 


이 식당도 엄청나게 오래된 식당인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데 모텔도 같이 운영을 합니다.

양식 메뉴라야 별거 없는데, 이곳에서 유일하게 빵을 팔기도 해서,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서 제트보트를 타고 , 인디언이 거주하던 흔적을 관광할수 있습니다.

" 타킷나" 라는 말은 " 강물이 만나는 곳" 이라는 뜻이랍니다.

또한 알래스카 지명중에 끝에 " 나" 자가 들어가면 , 인디언이 이름을 붙인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의사는 개 주인에게 수술비 2,000불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기력을 찾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스텁"이 16년간 유지를 해오던 시장직을

다음에는 누가 물려 받을지 사뭇 궁금 합니다.

지금 나이가 고령인지라,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시 건강을 되찾길 기원 합니다.

 


 


1906년 이 도시가 세워졌는데, 이지역 광산을 개발하는 광부들이 모여 도시의 형태가

갖추어졌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상대로 골드패닝을 하는 샵도 있습니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역사가 가득 깃든, 동네 시가지를 한번 둘러 보는게 관광 코스 이기도 합니다.

아기자기한 선물상점과 식당들을 둘러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 합니다.

 


 


냐옹이 시장 "스텁"의 주인 로리 스텁은 냐옹이 시장만의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징적인 시장이지만, 시장은 시장 이니까요.

여기 주민의 약 40% 정도만 결혼을 이룬 가정이며 , 나머지 가정은 대개가 싱글맘이거나

혼자 사는 이들입니다.


 


여기를 자주 와 봤지만, 주민간이나 관광객의 다툼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주 평화로운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안에 이번에 새로이 만들어지는 무대를 보았습니다.

축제를 위한 행사장 같아 보이는데, 야간에 여기서 방황하는 어린 청춘들이 있더군요.

크게 난해 하지는 않지만, 어딜가나 젊은 혈기가 넘쳐, 방황 하는 젊은 영혼들은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여기서 맥켄리 산맥까지 비행하는 경비행기 회사가 약 6군데 이상 있습니다.

매년 5월경 모든 산악인들은, 이곳으로 몰려와 맥켄리 등정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외에 관광 시즌에는, 엄청난 관광객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맥켄리 산맥과 빙하지대를

관광 합니다.


헬기 관광을 하면 , 산 정상에서 개썰매를 탈수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편입니다.


 


너무나 앙증 맞은 꼬마 비행기 입니다.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 어른이 타도 끄떡 없더군요.


 


이곳에 고 고상돈씨의 묘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등산 가이드를 하시는분이 한인이 묘지 관리인이라고 하시던데, 아직까지 한번도 만나본적은

없었답니다. 저 역시 갈때마다 꼭 들러 묵념을 하고, 작은 화분을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자작나무 껍질로 각종 소품들을 만들어 팔고 있는 모습 입니다.

여행 온 사람들이 부피때문에, 부서질까 염려스러워 사가기는 아주 부담이 가지 않나 싶습니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흘러 큰 강물을 이루는데, 유속이 제법 빠른편 입니다. 저녁이면 연어가 힘차게 뛰어 오르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데, 낚시나 카약, 레프팅등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놀이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관광시즌에 올린 수입으로 일년을 나는 상당히 독특한 시골 마을 입니다. 관광 시즌은 5월부터 9월까지 입니다.     표주박 어제는 산책을 하다가 부엉이를 만났습니다. 산책 하는데, 사진기를 가지고 갈수없어 아쉽게도 정밀한 사진은 찍을수없었지만, 셀폰으로 두어장 건졌답니다. 다음에 부엉이 소식을 갖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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