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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연쇄살인범 이야기

하빈 |2013.09.10 01:56
조회 94,647 |추천 207

2년 전

아는 사람의 친누나가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절친한 친구인데 갑자기 연락을 하더니 큰일이 났다고 하더군요.
친누나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제가 아는 친구의 누나는 밝고 웃음이 많은 그런 이미지였기 때문에 당연 놀랄 수 밖에요.
놀란 저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친구는 힘겹게 힘겹게 얘기를 했었죠.

 

그 누나를 A라고 할게요.


-
그 전날

오랜만에 만난 A와 그 친구들은 늦게까지 놀다가 지하철, 버스가 다 끊겨버리는 비극의 시간을 맞이하고 맙니다..
하지만 더 늦게 들어갔다가는 아빠에게 엄청 혼날 것이 분명했으므로 되는대로 빨리 집에 가야만했고

 

 

 


그 순간 눈에 들어온 택시.

 

 

 

 


A는 늦은 밤에 혼자 택시를 타도 되나..? 혹시 범죄가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하고 몇 초 망설이다가 허가된 택시 번호에만 있다는 '아바사자' 글자를 확인한 후에야 겨우 택시에 몸을 실게 되는데

 

 

 

"OO동이요."

 

 

 

택시기사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내비게이션에 OO동을 찍더니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차를 움직입니다. 차에서 흘러나오는 심야라디오 방송만이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가씨!"

 

택시 기사가 A를 거울로 힐끗 바라보면서 부릅니다.

 

 

 

 

 

 

 

 

"나 핸드폰이 꺼져서 그러는 데 집에 잠깐 전화할 일이 있거든. 빌려줄 수 있어?"

 

 

 

 

 

 

 

A는 '이게 무슨 일인가'하고 당황해했지만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하고 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핸드폰을 받아든 택시기사가 창문을 스륵하고 내리더니 폰을 집어던져 버리고는 그러고는 차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무섭고 두려워진 A는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려 전속력으로 달렸지만 끝내 택시기사에게 잡히고 말았고
다시 차 뒷자석으로 끌려 가는데

 

 

 

 


그 택시기사는 항상 준비라도 해온 듯 가방에서 테이프와 가위를 꺼내서 A의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러고서는 이젠 목적지가 아닌 알 수 없는 어딘가로 이동하더랍니다.

 

 

 

 

 

A는 이제 죽는 일만 남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든 살기 위해 창문을 두드렸답니다.

 

그렇게 해도 소용없다고 조용히 안 하면 바로 죽여버리겠다는 낮은 그의 음성은 섬뜩했지만 혹시 차 창문을 누구라도 볼까봐, 이런 자신을 발견해줄까봐 그렇게 죽도록 두들겼답니다. 정말 부서지도록 그리고 밖에선 안 들리겠지만 테이프 사이로 들리는 절규의 음성까지도.

 

 

 

 

 

그러던 중 정말 하늘이 도왔는지(아직도 놀라울 따름..)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러 도로에 나와있던 것이었습니다. 놀란 택시기사는 방향을 틀었지만 이내 붙잡혔고 마침 창문을 두들기던 A를 발견하게 됩니다.

 

 

 

 

 

경찰은 A를 풀어주고는 택시기사의 신분을 확인하는데,

 

 

 

 

 


택시기사얼굴과 택시에 있는 기사자격증 사진과 딱 봐도 달라보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뭐냐고, 진짜 택시기사 어디있냐고 계속 물었고 궁지에 몰린 그 사람은 결국 말하는데,

 

 

 

 


"트렁크에..."

 

 

 

 


그런데 A가 아까 당했던 그 모습 그대로.
진짜 택시기사가.
트렁크에.

 

 

 

 

이제까지 운전했던 택시기사는 연쇄살인범이었던 것이죠.

 

 

 

 

놀란 A는 기절했고 후유증이 커서 정신과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순간에 경찰만 없었다면 그 누나도.

엄청난 천운이 따른 것이죠.


=============

택시 탈 때 아바사자 말고도 운전자 기사자격증얼굴과 비슷하신지도 확인하세요.
그리고 택시기사 분이 어떤 것을 요구하거나 주실 때는 정중히 거절하는 게 안전합니다. 어떤 분은 음료수를 주셨는데 알고보니 수면제를 탔다고...
혹시 의심된다면 번호표 외우시는 거 잊지 말고요~

하지만 반대로 기사가 손님에게 해를 가하는 경우보다 손님이 기사분에게 해를 가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도 하니까..서로 조심해야겠네요.

 

추천수207
반대수2
베플|2013.09.10 15:08
업무용으로 핸드폰이 두개라 다행입니다... 휙 던지면 짜잔~ '서프라이즈' .....
베플|2013.09.10 17:32
예전에 내친구가 겪은일임. 회식을 하고 집이 먼 관계로 택시를 탔음. 조금 마신 술과 늦은 시간때문이지 잠이 왔지만 안잘려고 남친이라 카톡을 했다함. 택시놈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친군지 뭔지 너는 어디고?어 그래 나는 손님태우고 000 가고잇다 알았다 그래 이러면서 전화를 끊더라는거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남친과 카톡하던 내 친구는 자기도 모르게 살짝 잠이 들었는데 택시놈이 택시를 세우더니 아가씨 저기 손님잇는데 합석 좀 합시다 이러면서 남자를 태우는거임. 내친구는 순간 어?이랫지만 순식간에 태우는 바람에 별소릴 못했다함. 잠도 달아났고 정신을 바짝차리고 창밖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잇엇는데 왜 차안이 어두우면 창문으로 안이 비쳐질때가 잇잖음? 창문으로 비친 앞좌석으로 택시놈이 옆에 놈한테 폰으로 뭘 찍엇는지는 모르겟지만 폰화면을 슬쩍 보여주더라는거임. 내친구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둘이 아는사인가?뭐고;; 이러면서 미칠것같았다고 함.그때 한창 택시괴담이 많았을때라 더 그랬던듯. 그때부터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까 남친한테 카톡으로 구조요청을 할까? 저나하면 앞에 두놈들이 눈치챌거같고 무튼 그랫다함. 그렇게 가고있는데 운이 좋았는지 번화가에서 신호가 걸렸다고 함. 내친구 뒤도 볼거없이 차문열고 택시비 만원 던져주면서 저여기서 내릴께요!!!! 이러면서 후다닥 내렸다고 함. 혹시나 택시비안주면 쫓아올까봐...그러고 건물뒤에 숨어서 그 택시 지켜봤는데 택시가 다시 유턴하더니 좀 더 가다가 합석한 놈이 내리고 그 택시는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함. 분명히 친구랑 같은 방향이여서 같이 합석한 놈은 유턴해서 내리고 그 택시는 또 어디로 갔을까? 내친구 그래서 한동안 택시 못타고 그랬음.... 다들 조심하자고요.
베플키미|2013.09.10 12:57
나도 예전에 택시타고가는데 아저씨?!라고하기엔 너무젊은 기사분이.... 00동 oo아파트요~ 하니까 네비를찍더니...(원래 택시기사님들 그동네 네비잘안찍음) 막 이상한 산길로 가는거예요~ 근데 내가또 술이취해서 깜빡 잠들었다일어나니까... 차가 어디 구덩이에 빠졌는지 연신 윙~윙~ 소리를내서 깼는데 보니까.. 이스키가! 산길을을막올라가고....!!!! ㅡ.ㅡ^ 글서 여기어디냐고 침착하게 물었더니.. 네비를가르치면서 이길이맞다며....;;; 아놩... 근데 진짜 천만다행인게 차가 그구덩이에서안빠짐... 키미 그날 남친코스프레하는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궁시렁대면서 혼자 태연하게 산길내려와서 큰길보자마자 울음 ㅠㅠ 그스키!! 나쁜스키 ㅠㅠ
찬반냐옹|2013.09.11 15:54 전체보기
내친구의친구.. 20대중?초반때,밤12시넘어 택시 앞좌석 탑승, 택시아저씨젊고 택시가좀 화려했다함, 근데 막 밖에 미니스커트입은 여자들보며 '저런것들은 다 따먹히고싶어서 이시간에 저러고 다는다' 는둥 지껄이길래 무서워서 가만히있는데, 택시가 집과다른방향으로가기시작, 항의하니까 xx년아 가만히있어! 라며 윽박지르고 문잠금. 무서워서 벌벌떨다가 마침 신호에걸려 순식간에 문두개 잠금장치풀고 내려서 마침앞에 서있던 경찰차에 살려달라고 소리침, 경찰이 택시기사한테 가니까, 택시는 저여자 술취해서 그런다고, 근데 트렁크 여니까 토막난 여자시체가... 진짜 실화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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