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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저주의 유령열차 이야기

후뇽이 |2013.09.11 17:19
조회 66,074 |추천 137

1998년 9월 25일 러시아 정부 공식기관지<Rossiyskaya Gazeta>에 흥미로운 기사거리가 실렸다.

 

1911년부터 러시아와 동유럽 등지에서 목격되어온 포예즈드-프리즈락(poy-ezd-Prizrak)이라고 불리우는 유령열차에 대한 내용이었다.

 

 

 


유령 열차인 포예즈드-프리즈락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유령열차와는 조금 다른데, 대부분의 유령열차는 사람들을 관통해서 지나가는 반면 이 유령열차는 실제로 사람을 치어 다치게 하거나 죽게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기사에서 이 유령열차는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 니콜라이 고골리(Nikolai Gogol)의 저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대문호 고골리와 이 유령열차와는 무슨 관계가 있길래 그러는 것일까?

 

 

 ▲니콜라이 고골리(1809~1853)

 


고골리는 1809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글쓰기에 엄청난 소질을 보이며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서 19세기 러시아 최고의 소설가가 되는데

 

그의 소설에는 언제나 쉽게 잊혀지지 않는 괴기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무시무시한 미스테리가 주를 이뤘으며 놀라운 사건들이 등장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러다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고골리는 음식과 병원 치료 모두를 거부하다가 1852년 죽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1931년 그의 시신이 묻혀 있던 공동묘지가 철거되면서 고골리의 죽음은 의문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장을 위해 관을 열었더니 그의 관에 손톱으로 할퀸 자국들이 있었던 것이다.

고골리는 생매장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관 속의 시신에 머리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누군가가 관을 꺼냈다가 다시 묻은 걸로 판명이 났고

1909년 사원의 묘지관리인들이 유품수집가 바크흐루신에게 매수되어 고골리의 해골을 그에게 판 것이다.

 


해골로 팔리고 2년 후인 1911년 고골리의 친척이자 해군 장교였던 야노프스키는 바크흐루신을 찾아가 당장 해골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고나서야 겨우 유골을 찾을 수 있었다.
야노프스키는 고골리의 해골을 다시 안장시키기 위해 마침 모스크바로 가는 이탈리아군 장교에게 해골이 든 상자를 부탁하게 되는데 이것이 저주의 시작이었다.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 안, 장교들은 무료함을 달래려고 해골로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데 한 손에는 해골을 한 손에는 램프를 든 채 승객들을 놀래키는 것이었다.

 

 


한참을 장난치던 그들은 승객들의 비명에 무심코 해골을 쳐다본 순간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해골은 온대간대없고 한 남자가 잘린 목에서 피를 뚝뚝 흘린 채 험악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기차가 멈춰섰고 해골을 들고 있던 사람과 다른 한 명은 정신없이 기차 밖으로 도망친다.

 

 

 

 

계속 도망치다 무심결에 뒤를 돌아본 그들은 또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터널 안에 멈춰 있던 기차가 안개에 휩싸이더니 사라져버린 것이다.

 

 

당시 기차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 합쳐서 10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두 명만이 기차에서 뛰어내려 무사하였고 다른 승객들은 기차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기차는 실종 당시 모습 그대로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늘날 러시아 주민들에게 포예즈드-프리크락라고 불리우고 있는 유령 기차는 무척 오래된 구식 증기 기차이고 새것처럼 깨끗하며 기차의 승객칸에 이태리어로 '날으는 이태리인' 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문제의 기차는 1975년과 81년, 86년, 92년 늦은 밤에 사람들이 많이 통행하는 모스코바에 나타난 것이 보고되어 과학원과 정보국이 함께 조사했다고 한다.

 

또한 이런 유령열차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과학자들이 나섰는데 조사 결과 타라카노프 박사는 유령열차에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열차가 때로는 이틀 연속으로 같은 장소에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1991년 9월 25일 우크라이나 폴타바에 유령열차가 나타난 것을 확인한 과학자들은 다음 유령열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도착해 기다렸고 예상과 같이 유령열차가 나타나게 되었다.

과학자 중 하나인 키예프 과학원의 레스차티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차의 세번째 칸에 올라탔으나 잠시 후 기차와 함께 영영 사라지고 말았다.

 

 

 

 

유령열차는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1995년 7월 14일 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레이더기지 책임자로 근무하던 안톤 준위가 유령열차를 목격했고

 

 

 

2001년 7월 14일 투르크메니아에서 철로를 검사하던 역장 하무랏이 기차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식적으로 뒤에 오는 기차를 알아채지 못해 죽음을 당한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당시 목격자들은 '무척 오래되어 보이는 기차가 비어 있는 철로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역장에게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역장은 치인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힘에 밀려 뒤로 날아가 숨진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9월 15일 시베리아 볼로그다 지방에서는 신원불명의 한 남성이 기차에 치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며 기차가 운행하지 않은지 20년이 지난 폐쇄 철로를 걷다가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기차에 치어 숨진 그는 밤마다 기차가 운행하던 지역에서 20km나 떨어진 장소에서 숨졌으나 그가 누구였고 어떤 기차에 치여 숨졌는지에 관한 사항은 미스테리라고 한다.

 

 

 

 


지금도 유령열차의 저주는 계속 되고 있다.

추천수137
반대수4
베플김겸|2013.09.12 08:45
서프라이즈 목소리로 환청이들린다
베플읽는이|2013.09.12 09:49
그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무슨 죄....ㅜㅜ 일 저지른 사람들만 튀고 무고한 사람들은 끌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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