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무심코 썼던 글이 베톡이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감사!
이번에는 제가 겪었던 일인데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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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입시 준비와 성적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고3 시절, 저는 그런 심적 고통들이 꿈으로 자주 이미지화되곤 했습니다.
잠깐 자야지하고 눈을 붙이는 순간 갑자기 눈 앞에 전쟁이나 살인의 현장이 재현되는, 잔인한 냄새가 풍기는 꿈들이 저를 간간히 찾아오곤 했는데
결국 지친 몸을 풀러 잠을 잤더니 혼란이라는 혹만 더 붙여온 셈이었죠..ㅋ
이런 꿈을 일주일에 몇 번은 꾸니까 점점 적응이 되어갔는데,
고3 은 6월, 9월이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중요하잖아요?
6월 모의고사를 앞둔
어느날.
여느 때처럼 피곤함을 녹이기위해 쿨쿨 자던 중 또 악몽이 재현되었습니다.
발그림 나갑니다.ㅋ
이렇게 사람들이 물 속에서 웃음을 지은 채로 만세를 하고 있는 장면이 꿈의 전체 화면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좀 많이 오래된(제2차 세계대전 정도쯤?)것으로 보였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장면이 180도로 천천히 회전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된 것입니다.
바로 물에 빠져 죽은 익사체들로 변해버린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눈가에 웃음을 띈 채로. (이때 좀 소름끼쳤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사람들을 뒤집었을 뿐인데 참혹한 장면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젠 뇌가 그냥 악몽도 모자라서 고퀄악몽까지 욕심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ㅋ
그러고나서 6월 모의고사는 정말 망..했습니다. 꿈에서는 사진이 뒤집어졌는데 저는 눈이 뒤집혀지는줄..ㅋㅋㅋㅋ
그래도 최종 결과는 좋게 나왔습니다. 6월 모의고사 성적을 또 뒤집은 거죠
코 앞에 둔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예고하는 예지몽이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