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난지5개월만에 속도위반하고 11월예식잡은 처자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신혼부부처럼 종종 있는일이죠?
하지만 지금현실으로썬...도저히 제가 잘해낼까?하는 자신감도없고,
하루하루 마음이 변하네요.....
뱃속의 아가 심장소리 듣기전까진, 이렇게 흔들리진않았는데 무조건 안돼!였거든요
심장소리듣고나서부터, 하루는 맘이 이랬다가 하루는 또 나쁜생각도들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병원까지 입원했거든요 유산기때문에....
주위에서나 또 어딜보나, 시집자금은 넉넉하게 가지고가는것같아,
저도 당연히 아 돈모아서 안정된 가정에서 이쁜애기 낳아야지!이런생각을가지고있었어요
지금27살인데 결혼은 30살 넘어서할생각이였구요,
근데 오빠를만나면서부터 모든게 그냥 일사천리로,,,,
일단 제상황은부모님일찍돌아가시고 동생이랑 노점부터해서자그만 자영업했어요 그동안잘되서..수입차도타고남부럽지않을만큼지냈어요 그러다가 올해 4월부터 장사가 무너지게되면서 한번잘못되니 와르르 무너지더라구요 지금은 아파트대출금 6천,이것저것합하면800 만원빚있습니다 그리고 4개월째 공과금이며 밀려있는상태구요 바닥까지간상태입니다.. 한마디로...
이런상태에서 오빠는 절대 애기와 절 포기못해 식까지 간거구요
전 누차 돈도없고 빚도있고 부모덕도못보고 못한다고했지만 끝까지밀어붙이는덕에
식장까지잡았습니다
예랑상황부모님돌아가심... 빚1억1천? 아파트대출건과 이것저것,
그리고 지금은 회생신청준비하고있구요지금 일은 유통쪽하다가 그만두고 여기저기 일자리 알아보고있는상태이구요저 너무자신이없어요솔직히,애기는낳으면... 돈들어갈곳이며....너무많을텐데..
너무 무책임하게 행동을 하는가 아닌가 생각도들고..(피임한다고햇는데 배란이2주늦게되서실패된거예요)지금 제 앞가림도못해서 허덕거리고있는데...
7년동안 연체한번 없던 제가 오늘 카드처음으로 연체를했어요ㅠ_ㅠ
공과금이며..보험이며..대출이자 모든게 너무 허덕거리고있어요...
오빠가 보험2달밀린건 내줘서 해결했지만..
딱봐도 오빠도 돈이없어 자기낼것도 못내는데, 제가 돈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돈이 있어봤다가.. 제가 없으니깐 죽을것같아요....
빌린돈 40만원도 두달째 못갚고.. 허덕허덕이고있는데...
당장 앞날도 너무 힘든데 과연 애기낳아서 잘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드는건사실이예요
이런 현실적인 돈문제적으론 빼곤... 사실 어느하나 트집잡을게없어요
제가 가게일할때 너무 자기일처럼 야물딱지게 척척...잔소리할것도없고
너무 자상하고 저밖에 모르고... 저런 생각 안들게 할정도로.. 천사같은사람이예요
그러니 결혼생각없던 제가 아 이사람하고는 평생 살아도되겠구나.....라고 느껴서 식까지 잡았고... 비록 지금 일은 안하지만 백수건달처럼 허송세월보낼것처럼.. 있는ㄱ ㅔ아니라
뭐라도 하려고 아둥바둥 다니는 모습이, 우리 둘이 잘 헤쳐나가면 잘할수있을거라고생각해써요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고들 하잖아요..
이렇게 저랑 사랑해도....나중에 돈때문에 트러블생겨서...
지금도 돈때문에 너무힘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미래가 보이질않는것같고,
애기한테도 미안하고...
서로 자갈밭길을 뛰어든것같고 오만생각이 들어요..
또 제가 오빠돈을 축내는 사람같고..염치가없고..미안하고.. 괜히 짐만 되는것같고
저한테 부담주지않으려 결혼도 이것저것 다 생략하고 서로 반지와 식만 하기로했거든요...
혹시 제가 불편할까싶어 제위주로 이해해주고,항상 그런사람이예요
그 마음은 아는데..... 제가 임신을 해서 그런지 마음이 열두번도바뀌는것같아요...
힘드네요 너무 ㅠ_ㅠ....
그사람도 힘들거 너무 잘아는데... 제가 마음이 다잡아지지않아요...
또 주위에도 돈..생활고 때문에 이혼하는 친구도봐서..더 그런것같아요..ㅜㅜ
모든건 저와 오빠가 결정하는 부분인데..
어떡해야 할까요?
이사람 아니면... 후회할것같지만... 현실은 두렵고...
사랑이 현실도 빚고 다....덮어줄순없잖아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여기서 그만하는게 답이겠지만...
또 아기가있어... 쉽게 결정도 못내리겠고...
문자는 이미.. 끝내자고.. 보냈지만..답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