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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수도를 잠궈버렸네요 어쩌면 좋죠?

머야이건 |2013.09.11 10:42
조회 2,957 |추천 5

월세를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 말에 주공아파트가 나와서 그때까지만 당분간 살려고 월세를 구했는데

정말 살기 더럽네요 젠장... 막말이 나와도 이해해 주세요ㅠㅠ너무 기가 차서..

 

잠시 살 집이더라도 너무 불편하면 안되니까 집 구경할때 여기저기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물이 약하게 졸졸졸 나오는 집에서는 속이 터져서 못살거든요

딴건 다 감수해도 물 나오는 건 정말 중요해요  집 구경하러 갈때도 그것부터 확인했구요

화장실 물도 한번 내려보고 목욕탕, 주방 수도 다 틀어봤는데

물탱크 물도 잘 나오고 직수 나오는 수도꼭지도  잘나오고 변기물도 세차게 잘 내려가길래

그 자리에서 계약하고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고 며칠 뒤부터 직수가 안나오는 겁니다

전 단수를 하나보다 했어요

낮에는 가끔 단수를 하는 경우를 봤으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이사온지 6개월째인데 여전히 직수가 안나옵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는 물탱크 물도 졸졸졸 나옵니다

이건 뭐 사하라사막도 아니고

며칠동안 세탁기조차도 돌릴 수가 없게 된겁니다

그 동안에는 그나마 물탱크 물이 나와서 그럭저럭 지냈는데

실은 그것도 제대로 나오는게 아녔어요

목욕탕에서 씻는다고 물 틀어놓으면 주방에서는 설거지도 제대로 할 수 없을만큼 물이 졸졸졸..

세탁기 돌리고 있을 때에는 큰 볼일도 못봅니다 변기에 물이 안차서;;;

그러다가 어제같은 경우에는 너무 갑갑해서 수도국에 전화를 해봤더니

그동안 단수가 되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네요;;

그 전에도 집주인에게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제대로 된 답변도 안해주고

맨날  알고있다알고있다~ 스리슬쩍 넘기더니

어제눈 작정하고 따지니까 결국 집주인 아줌마가 그동안 직수를 잠궈놨다고 실토를 하더군요...

기가 막힙니다

저희는 2층에 살고 1층에 집주인이 사는데 그동안 직수를 잠궈놔서 물이 안나왔답니다

물을 많이 쓸까봐 그랬다네요

그러면서 아저씨랑 따로 통화할때는 이 아저씨 직수 절대 안 잠궈놨답니다 ㅁㅊ...

 

공과금을 안내는 것도 아니고

참고로 그전에 살던 집에서는 물세는 두달에 만오천원 이상

전기세는 한달에 2만원 이상 내본적이 없습니다

전 공과금 많이 나오는 걸 싫어해서 정말 절약해서 쓰거든요

에어컨도 없습니다 전기밥솥도 먹을만큼만 해놓고 코드 다 빼버리고

전에 살던 집주인들이 오죽하면 '새댁처럼 이렇게 전기세 안나오는 집도 첨봤다' 이러셨습니다

물세같은 경우도 n분의 1로 계산해서 냈었던 경우도 있지만

앞전에 살던 사람에 비하면 물이 적게 쓰인다고 하셨습니다

씻을때도 물 받아놓고 씻고 그걸로 수건 빨고...

참고로 개도 2마리 키웁니다

이렇게 살면서도 그 이상 공과금 나온적 없습니다

전기세도 문제인데요

2층에 우리 말고도 한 집이 더 사는데

계약하기 전에는 전기계량기가 집집마다 따로 있다더니

알고보니까 그냥 한개만 있는거였습니다

그러면 각 집의 전기세는 어떻게 계산하냐니까

그건 우리집이랑 옆집이 알아서 내야한다더군요

옆집은 남자 1명에 에어컨을 쓰는데

에어컨 없이 부부와 개 2마리 사는 집이랑 어떻게 전기세를 알아서 계산합니까?

그래서 지금 전기세도 n분의 1로 계산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전기세는 항상 2만원5천원 가까이씩 내고 있네요

(옆집 아저씨는 혼자 살면서 뭔 전기를 그렇게 쓰는지ㅡㅡ)

 

 

여튼!!!

하루한번이나 이틀에 한번씩은 꼭꼭 마당에 물을 뿌리더니

그런 물은 안아깝고 세입자가 쓰는 물은 아까운가 봅니다

어쩌면 좋죠? 아침에 직수 트니까 또 물이 안나오던데....

아무리 얘기해도 소귀에 경읽기고

집주인 반응은 개가 짖는구나~ 이런 반응입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인간들이 왜 이러는지

아주 돌아버릴거 같아요 대책이 없을까요?ㅠㅠ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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