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지방에서 나는 상황버섯이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황버섯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그 동안에는 그냥 스쳐 지나치고 신경을 쓰지 않다가 , 사진을 찍다가
상황 버섯이 눈에 띄길래, 몇개 따가지고 와서 상황버섯 차를 우려 보았습니다.
의외로 맛이 좋길래 잠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상황버섯은 원래 뽕나무에서 나는게 원조라고 합니다. 알래스카에는 뽕나무가 없는 대신 자작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상황버섯이 나무에 자라기 시작하면, 나무의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는, 지독한
암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무의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면, 자연히 나무는 고사가 됩니다. 더이상 나무의 영양분이 없으면
상황버섯도 죽게 되는데, 죽은 상황 버섯은 딱딱하게 굳어 버립니다.
살아있는 상황버섯을 따야 하는데 , 따서 만져보면 스폰지 처럼 말랑 말랑 합니다.
그상태에서 주변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슬라이스로 잘라서 차로 다리면 됩니다.
문앞에 새 먹이를 놓아 두었는데, 발아가 되어 피고 있네요.
이제 날씨가 추워 얼어 죽을것 같은데도 , 저렇게 질긴 생명력으로 싹을 틔우는걸 보니,
대단하게 생각이 됩니다.
상황버섯을 채취해서 말려 놓으면, 죽은 상황버섯과 살아있는 상황버섯을 전혀 구분할수
없으니 , 참고삼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각종 성인병과 혈압,당뇨에 좋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향이 마음에 들더군요.
집 앞에 독버섯이....
상황버섯은 강가를 끼고 있는곳에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원주민들은 불을 피우는데 사용 하기도 하고, 분말로 만들어 츄잉껌처럼 씹어, 환각을 주는 대마초
대용으로 사용 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따온 상황 버섯 입니다.
하나를 깨끗이 씻어서 , 손으로 네조각으로 낸다음, 커피포트에 그냥 넣고 끓여 보았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제일 손쉬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원래는 , 자기나 유리 냄비에 끓여야 한다고 합니다.
아,,차가 곱게 우려나왔습니다.
방안에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데요. 촛불을 켠것 보다 더, 향긋한 내음이 나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호박빛 색갈이 마음에 듭니다. 보통 두세시간 이상 끓여야 한다는데,
저는, 수시로 끓이기로 했습니다.
한번 끓여서 한잔 마시고, 다시 끓이고를 되풀이 하다보니
점점 맛과 향이 강해지면서 , 뒷맛이 아주 달콤 합니다.
끓일수록 더 향과 색이 진해지는데, 끓인 찻물을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 하면서 수시로 마셔도 좋습니다.
저는 그냥 저 상태에서 수시로 끓여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커피대신 마시니 , 훨씬 좋은데요.
표주박
상황버섯은 한번 우려내고 버리지 말고,
두번세번 물을 다시 넣고 끓여 , 재탕 삼탕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 같은경우는 한조각 갖고,
일주일은 먹을것 같더군요.
아까워서가 아니고 , 우려낼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내더군요.
지금도 달콤한 상황버섯 차 한잔 하면서
포스팅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