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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겼던 남자친구가 완전체남이었다니...

봄날 |2013.09.11 16:49
조회 1,473 |추천 1

20대 흔녀입니다ㅋㅋ

 

편하게 음슴체 갈께요~ㅋㅋㅋ

 

대학 연합동아리 선배로 알게되 5년정도 알고 지내고, 사귄건 일년 조금 됬음ㅋㅋ

 

이 동아리를 왜 들어갔을까ㅡㅡ.. 평생의 한임ㅋㅋ

 

연합동아리고 사람도 워낙 많다보니 그냥 스쳐지나가는 선배 중 하나였었음.

 

지나가다 인사하고 뭐 그런정도? 정기모임있을 때 만나고 뭐 그런

 

연락처는 알지만 연락은 잘 안하는 그런 사이였음

 

그러다가 대학 졸업할 때쯤 취업고민 할 때 급속도로 친해지게됬음.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던 선배였고, 이런저런 조언을 좀 해줌.

 

아, 이 선배 성격도 착하고 꽤 괜찮은 사람이네 싶었음.

 

나도 취업 성공하고 조언해준 선배나 친구들 고마워서 맛난 것도 사주고 그랬음.

 

뭐 그렇게 서로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횟수도 많아지고.

 

선덕선덕하게 썸타다가 사귀게 됬음.

 

문제는 사귀고 3~4개월 지났을 때 발병했음.

 

소유욕+집착+질투 이걸 한꺼번에 나에게 퍼부음.

 

그 오빤 남중/남고 출신이고 난 공학중/공학고이었음.

 

그래서 동창 남자애들하고도 친하게 잘지냈음. 근데 정말 동창일 뿐이었고

 

혹여나 남자친구가 오해하고 그럴까봐 동창회나 정기모임같은데만 얼굴 비추고

 

오해할 거리 절대 안만들었음. 남자친구 있다고도 다 알리고ㅠ.ㅠ

 

주말에 남자친구랑 외식을 하는데, 문자가 왔음.

 

대학 때 알게 된 후배인데, 그냥 군대전역했다고 문자가 하나왔음.

 

남친도 아는 후배고, 나한테만 온 문자가 아니구 좀 친하다 싶은 사람들한테 다 날리는 거였음.

 

남친한테도 왔으니까ㅡㅡ....

 

근데 톡 울리고 후배이름 뜨자마자, 휴대폰 뺏고 화를 막 내기 시작함.

 

난 문자내용도 모른상태에서 욕만 먹고있었음.

 

문자내용을 알려달라니까 그냥, 군대 전역했다고 문자가 왔다!! 얘가 너한테 왜 연락하냐!!

 

이러는거임.. 대학 후배가.. 전역했다고 말도 못함..??ㅠㅠ

 

그러면서 그 후배 안좋은 점?이란 말은 다함.

 

여자 밝히고, 성격도 더럽고 거짓말쟁이에 믿지말라며

 

군대 가기 전, 그리고 휴가나올 때, 전역하고 얼마 안됬을 때 얼마나 성욕 폭발하는지 아냐며

 

마치 후배가 나를 잡아먹을 것 처럼 확대해석함..

 

그러더니 내 폰에서 후배 번호 수신차단/스팸/톡차단에 번호 지우고

 

내 전화번호보를 초기화시켜버림.

 

회사 직원분 번호부터해서 거래처 담당자님, 고등학교 대학교 은사님 번호

친구들 번호 다 날아감.. 하하.......

 

개섹킹.. 말릴 틈도 없이 초스피드로 초기화시켜서 진심 벙쪘음.

 

그날 외식이고 뭐고 기분 잡쳐서 울면서 집에감.

 

이 때 끝냈어야 했는데, 자기가 잘못했다며 몇날몇일 연락오고 찾아와서

 

한번만 봐준다고하고 알콩달콩 잘 지냈음.

 

근데 대화할 때마다 이상한게 느껴지기 시작했음.

 

오늘 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얘기를 하면 알겠다고 해놓고 그걸 잊어버림.

 

그리고 왜 말안했냐고 삐짐.

 

그리고 연락도 안 받고. 헐.

 

그래놓고 한두시간 지나면 니가 잘못했지? 그러니까 밥사줘 이랬음.

 

물론 사줄리가 없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지 억울함? 이걸 몰라주면 그렇게 서러워함.

 

힘들다고 말을 한번 해주면 좋겠는데, 무슨 자존심 상한다고 말을 안함.

 

근데 말 안해서 몰라준다고 그걸로 삐지는 거..하...

 

이건 뭐 사랑이 식어가고 이게 아니라 그냥 정이 확 떨어졌음.

 

헤어지자고 몇번 말했는데 자꾸 찾아오고 따라다녀서 다시 붙고 이랬었음.

 

근데 헤어지기 몇달 사이에, 얘가 연락도 없고 자꾸 한 장소에만 매일 가는 거임.

 

내가 어디있는지 뭐 알아야 안심한다고 위치추적 어플 깔았음..

 

안깔겠다니까 삐지고 뭐 캥키는거 있냐고 해서 빡쳐서 깔아줌.

 

근데 연락도 잘 안받고 그래서 위치추적 어플을 함 봤음.

 

한 장소에만 계속 찍힘. 퇴근시간대부터 밤 11~12시까지.

 

나랑 연락안되는 시간인데ㅋㅋㅋㅋ

 

촉이 왔음. 뭔가 있구나.

 

아니나 다를까ㅋㅋ 이새키 꼴에 양다리 걸쳤음ㅋ

 

전화해서 추궁하니까 끝까지 안사귄다고 발뺌ㅋㅋ

 

웃으면서 니XX언니랑 사귀는거 아니야? 했더니 아니라고 발뺌

 

요새 자꾸 XX언니 칭찬하고 대화의 주제가 XX언니 라서 그냥 찔러본건데 심하게 화를 냄.

 

뭐 뀐놈이 성낸다고ㅡㅡ.......

 

그래서 아 그러면 XX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께.

 

그냥 오빠랑 상관없이 내가 물어볼테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했더니.

 

욕하며 전화끊음ㅋㅋㅋ 그러다가 전화와서는 사귄다고 말함.

 

그러면서 니도 좋은데 걔도 좋다고 뭐 이상한 3류 로맨스를 찍으려는거임

 

그래서 아 그러면 이렇게 들킨 상황에서도 그 언니 정리 못하겠다는거지?했더니

 

응... 헤어질 수가 없어..

 

굳이 둘이 사귀게 된 걸 얘기해주는데

 

내가 지 얘기도 안들어주고 맨날 화만내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그 때 그 언니가 옆에서 많이 힘이 되줬다고ㅋㅋㅋ

 

그놈이 깔아논 위치추적 어플에 바다를 간게 몇개 있는거임ㅋ

 

나한텐 일한다며ㅋㅋㅋㅋ하... 아름다운 새끼ㅋㅋ

 

어플도 지가 깔래서 깐거고 안봤는데, 이게 이렇게 도움될 줄이야.

 

니 그언니랑 해돋이 보러갔냐? 했더니

 

"어? 어떻게 알았어???? 티안나게 갔다온건데.. 그리고 그 땐 사귀고 그런거 아니야!!"

에라이 미친놈아.....그걸 지금 핑계라고.....

 

이미 썸탈때로 다 타고 바다 놀러간거면서ㅋㅋㅋ 사귀고 그런거 아니다라고 하고

티안나게 갔다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뒷말은 닌 통금도 있어서 못놀러 가고.. 이랬...

아 여자친구는 통금있어서 못 놀러가니까 사귀지도 않는 다른 여자랑 바다보러감?

정상적인 멘탈임??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니놈 진짜 미친놈 같다고 말했더니

니가 내옆에 없어서 내가 걔랑 사귀게 된거야! 하는거임...ㅋㅋㅋㅋ

 

하... 아름다운 새...킝..

 

그리고 나랑 사귈 때 있었던 일을 양다리 여친에게 말했다함.

 

진짜 여자로서 자존심이 우르르 무너짐ㅋ

 

근데도 나랑 당장 헤어지지는 못한다고 연락할꺼라고 했더니 이 여자 그러라고 했다함

 

둘다 멘탈이...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둘이 잘 사귀라고 천년만년 사귀다가 결혼까지 골인해서 아가도 낳고 둥가둥가 살랬더니

 

갑자기 헤어지겠다함ㅋ

 

급말바꿔서 너밖에 없다며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달라함ㅋㅋ 읭? 내가 왜??당황

 

됬다고 연락하지 말라고하고 연락 끊었더니

 

몇 달을 찾아오고 전화하고 괴롭힘ㅋㅋㅋ

 

결국 빡쳐서 현여친한테 카톡이랑 문자캡쳐떠서 보내주고

 

제발 니 남친 챙기라고 난 이제 얘 징그럽다고 하니까 그 이후로 연락이 안옴ㅋ

 

아 카톡이 하나 왔었지.

 

정말 잔인하구나 너.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잔인하다니ㅠ.ㅠ 그러고 톡 알림말을 새로운 시작 이거 해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선배라 둥둥 돌아서 가끔 소식이 들리는데

 

현여친과도 찌그락 빠그락 중.

 

내소식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고, 피해자인척 한다고함.

 

다행인건 내 동기들이 다 알아서 아무~~~~~도 안 믿지만ㅋ

 

마지막까지 자기보호에 남탓만 하고ㅋㅋ 후..

 

여기 판에 올라온 완전체남친/남편 글 읽고 얘도 그런 끼가 있는 애구나 싶었어요ㅠ.ㅠ

 

진짜 떨어지라고 해도 안 떨어지고, 헤어졌는데 사귀는 걸로 착각하고

 

징글징글 합니다ㅠ.ㅠ

 

완전 떨구는데 한 3~4개월은 걸린듯... 와 말을 못알아 들어ㅠㅠ

 

모닝문자/굿나잇 문자 매일보냄..ㄷㄷ

 

일주일 연락안오다가 연락와서 하는말이 밀당했다고함ㅋㅋ

 

그냥 대책이 없는 부류인듯ㅋㅋ

 

지금은 솔로로의 자유를 만끽 중ㅋㅋ

 

구속과 집착이 없으니 이세상모든게 아름답게 보이네요ㅋㅋ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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