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말이지만

어떤 사람이 보기엔 내가 정신병자 같아 보이겠지
그래 나도 처음엔 내가 정신병자인줄 알았어
너무 당황스럽고 헷갈리고 혼란스러웠어
나는 남자친구도 사겨봤고 인기도 많은 편인데
동성이 마음에 들어올줄이야 진짜 상상도 못 했다
내 주변 사람들도 절대 상상도 못할걸?
나같은 이미지의 애가 남자도 좋아할 수 있고
여자도 좋아할 수 있고 그런 애라니 다들 놀랄거야

아 정말 너랑 사랑하고 싶다 말 그대로 진짜 사랑하고싶다
학교에서 애들이 너네 진짜 사귀냐ㅋㅋㅋ 할 때 난 되게 좋더라. 근데 너. 니가 무슨상관인데ㅋㅋㅋ 이러더라? 나 그 때 진짜 좋았다ㅋㅋ 그리고 한 번은 또 어떤 애가 우리 둘이 공책에 낙서하면서 노는데 ㅇㅇ이와 ㅇㅇ이의 사랑싸움 이러고 써놓고 갔는데 우리둘이 동시에 야 너 이리와봐 이래놓고 엄청 까고 때리고 놀았잖아ㅋㅋㅋㅋ 그리고 공책에다가 걔가 써놓은 부분에 우리 둘이 물음표 엄청나게 그려놓고 또 낙서로 장난치고ㅋㅋㅋㅋㅋ 생각하니까 보고싶다 너
너랑 사귀면 남들한테 알리진 못하겠지만 아닌 척 하면서 뒤로 손잡는 그런 짜릿함이 좋을 것 같다

근데 한편으로는 지금같은 사이가 제일 좋은 것 같아
애매모호하지만 그 경계선을 넘지않는 안전하지만 부담 없는 사이
뭐 좀 이기적인가
오늘은 정말 니가 보고싶네 ㅋ

갑자기 바이섹슈얼이라는 정체성이 들어와서 당황스러웠지만 그게 너때문이라서 후회는 없어

그냥 시간에 맡겨야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