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이 문제때문에 잠을 못 이루다 조언을 얻고자 판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22살이고 최근에 전 남친과 헤어졌어요.
전 남친과는 1년 7개월 정도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1년되기전까지는 정말 서로 죽고 못살정도로 아껴주고 사랑해줬습니다.
근데 1년이 지나고부터 오빠가 권태기인지.. 제가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습관처럼 헤어지자는 말을 많이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도 많이 있겠죠.
제 잘못때문에 오빠가 헤어지고 싶어했을겁니다.
그냥 예전에는 관심이였던게 어느순간부터는 오빠한테 집착아닌 집착처럼느껴진것같아요.
헤어지자는 말을 꺼낼때마다 제가 미안하다하고 정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붙잡았습니다.
저는 그때당시에는 자존심따위도 머리에 잘 안들어왔던것같아요. 오빠없으면 못 살것 같았으니까..
그렇게 여러번을 헤어지고 다시 붙잡고.. 거의 7개월정도는 저 혼자 사랑했다라고도 말할수있겠죠
너무 힘들었어요.. 섭섭한것도 많았고 운적도 많았고 그냥 헤어질까라는 생각을 수천번했지만 그래두 옆에두고 있어야 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오빠는 여자문제는 전혀 없었고 그냥 저때문에 운동시간이나 친구들이랑 함께하는 시간 또는 게임시간이 줄어드는게 싫고 집착같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천천히 저도 지쳐갔고 오빠가 헤어지자고 마지막으로 말한 후 저는 다시 붙잡지 않았어요.
이번에 헤어지고 나서는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한편으로 후련하기도 했고요.
헤어지고 나서 몇일후에 오빠가 다시와 절 붙잡았지만 싫다고 하구요.. 거부하던 중에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됬어요. 제 사정도 잘알고 있었던 오빠인데도 놓치긴 싫다고 저에게 사귀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스했어요. 다시 전남친에게 돌아가기 싫은 마음도 있어서 그렇기도했고 이 오빠라면 절 전남친처럼 힘들게 하지않을 믿음이있었거든요...
다 이해해준다고 천천히 노력하면된다고 많이 위로해주고 제가 전남친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이해해주려는 마음에 전 항상 감사하고있어요.
전남친 계속 아직도 저에게 돌아와달라고 붙잡고있어요.
솔직히 좀 흔들릴때가 있고 계속 생각이나요.
전남친을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자기가 다 고치고 잘하겠다고해도 저는 그게 오래가지않을꺼라생각해요. 전남친이 싫은 거라기보다는 전남친과 다시 시작할 연애가 무서운거죠.
이기적이게 제 자신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현남친과 사겨야 행복할꺼를 알지만...전남친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왜 이제와서야 제가 줬던 사랑을 느낀건지 너무 미워요.
현남친은 언제든지 돌아가고싶으면 말하라고.. 항상 이해해주고 노력합니다. 그냥 이기적이게 제 자신을 생각해서 현남친과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힘들껄 알지만 그래도 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이 감정에 맞춰 전남친에게 돌아가야할까요?
어느 결정이든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걸 알기에 저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의 제 생각으로는 현남친과 노력하면서 잘해보고싶긴한데 제가 전남친만큼 현남친을 사랑래줄수 있을지 의심도 생기고.. 전남친이 눈물맺힌 눈으로 제손을 꼭 붙잡고 돌아와달라하던 그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다른일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저 정말 나쁜년이지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제가 전남친에게 선뜩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 더는.. 말이 잘 통하지 않았었어요. 공부에 워낙 취미가 없던 남친이였거든요. 그냥 이야기에 수준이 좀 낮았다고나 할까? 저는 정치적인문제 이런것도 나누길 좋아하는데 이런얘기는 제대로 해본적이없구.. 제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됬던적은 없는것같아요. 반면에 현남친은 말이 더 잘통하고 제가 현남친에게 배우는게 많은것같고 앞으로도 많아질것같아서.. 1년7개월동안 전남친을 이해해주고 이정도 쯤이야 사랑으로 감싸줄수있다고 생각하면서지냈는데 좀 이런부분 힘들기도했어요. 또 제가 외국에 살고있는지라.. 전남친 현남친 다 한국인이지만 여기서 자란 코리안 아메리칸이에요..하지만 한국 정서같은건 대부분 다 맞는다고보면되요.. 둘다 한국어로 대화하구요.
제가 현남친이 싫은건 아니고 어느정도 호감으로 만나고 있지만 스킨쉽을 한다거나 할때 별로 감정을 못느끼는것도 있어요. 그 첫연애할때 찌릿찌릿함은 전 남친만큼 느껴지질않네요.. 이것도 어떻게보면 정말 현남친한테 미안하지 않을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