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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할까요

호구 |2013.09.12 08:34
조회 558 |추천 1
스물여덟의 저와 스물 아홉의 남친과 만난지 3년차되가는 커플입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을 생각을 하고있긴한데요
요즘들어서 권태기인지 주변에서 결혼을 하니까 압박감이와서 그런가 자꾸 제 현실을 비관하게되네요.. 비관도 아니고 비교? 서로 좋아서 사귄건데. .
 
제남친은 특수부대 직업군인출신으로 군대에서 제대후 , 안정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청년입니다.  배달에 거래처사람들과 부딪치는 일이기에 스트레스가 장난아닐겁니다.
 
저의고민은 ...
제남친은  일이끝나면 항상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십니다.
일주일에 일주일내내 술을 마시는적도있고, 저와데이트할때도 항상 술은 함께합니다.
 
그런것도 한두달이어야지... 3년내내 술로함께.
저도 술을 못마시는편은 아니라 항상같이 마시는걸좋아합니다. 연애하기전에는 한달에 두세번
술을 마실까말까했는데. 연애후에는 말술이되었죠..
 
저희둘은 술마시고 많은 일도있었어요. 매번싸우고, 헤어지고 담날 술깬정신으로 아무일없단듯이 연락하고, 음주운전도 하고 달리는차에서 내려서 전 뒷통수깨지고 꼬리뼈부러지고. ..
저도 남들처럼 아기자기하고이쁘게 커피숍도 가며 서점도가서 서로에게 책선물도하고 공원가서 음료수 빨며 데이트도 해보고싶습니다.
 
그렇게 하고싶다고 얘길하면 커피숍갈돈으로 소주를 한병더사먹는다고. . .이런한심한 말을 농담삼하 하는 남친. .
 
성격은 정말 착해요. 정말 착해요 ㅠㅠ 진짜착해요. 정도많고,
 
근데 이런 상남자스타일. .  군인출신이라그런가..
일끝나고 만나야되서 저녁에 거의만나는데 그때만나면 저녁밥겸 술을마셔요. .
그리곤 바로헤어지죠.. 서로에게 서운한얘기도...오늘은어땟냐는안부말도 못하고......
제가같이 술을 마시는이유요..... ?
그시간이라도 같이있고싶어서요... 항상같이있고, 붙어있고싶은데. 다른 이유로는 안만나려고하니. 제가술친구인지 여친인지 분간이 안되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남친 아버지가 지금 간암으로 치료중이십니다.
그러면 더더욱 술을 피해야하는데.... 매일 달고살아요 ㅠㅠ
 
전 그래도 남친이랑 결혼해보겠다고.. 건강유지시켜주겠다고, 매달 피검사도해주고 이러는데....
육식도 워낙좋아해서 통풍 의심도왔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성관계도 드뭅니다.
같이 함께하는날에는 먼저 애무해달라고하고하고, 그러다 잠들어버립니다.
제가 여자로 안보이는걸까요..?
 
 
결론은 결혼은 하고싶어요.성실함과 착한것과 생김새같은게 제 이상형이거든요.
근데 술좋아하고, 관계도없고, 쓴소리하려고하면 알았다알았다하고 그냥 넘어가버리고.
깊고솔직한 대화도없고..... 애기도 안좋아하고....
 
결혼하면....제가행복할까요..과연 ㅠㅠ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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