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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연정침대 만행

nikita |2013.09.14 01:17
조회 1,145 |추천 0
제가 로하스연정침대를 처음 구입한 때가 2010년 결혼하면서였습니다. 혼수가구를 고르던 중에 우연히 연정침대에 누워보니 타사가구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격부담을 감수하고 연정침대를 들여놓았습니다.
 침대를 설치해주신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좋아서 ‘역시 선택 잘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혼자 있을 때 침대를 받아서 조금 뻘줌하고 그랬는데 그렇지 않게끔 말도 걸어주시고 농담도 하시고 좋았습니다.
 
 침대를 쓰다보니 협탁이랑 침대에서 좁쌀만한 벌레들이 침대에 나오길래 AS신청을 했고 바로 와서 보시고는 “이상하네.. 우리침대 재료자체가 이런 벌레들이 나올 리가 없는데..”
 하시면서도 침대커버를 챙겨주고 협탁도 바꿔주었어요. ‘AS도 잘해주시는구나’라며 좋았습니다.
 1년 5개월 뒤에 이사를 급하게 가게 되어 연락을 드렸더니
“이삿날엔 예약이 꽉차있어서요.. 저희가 토요일에 가져다가 보관해놓고 화요일에 설치를 해드려도 될까요?”
 라며 먼저 챙겨주었습니다. 비록 며칠동안 침대없이 지내야했지만 저희가 너무 급하게 연락드린것도 있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또한 이사할 때 침대 매트의 볼록한 주름이 터져서 봉긋하게 올라온 부분이 있다고 말했더니 이사한 뒤 설치하면서 새 제품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사용하는데 매트 접합부위가 터져서 물이 새기 시작했고 그래서 매트사이에 전열판부분도 손으로 만지기에는 젖어있었습니다. 그날이 일요일이라서 홈페이지에 AS를 접수했는데 다음날이 되어도 연락이 안와 제가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어제 인터넷으로 AS접수했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라니 지역과 이름 등등을 물어보더니 접수 해준다고 AS기사가 연락할거라고 하더군요. 기다리고 있으니 두시간정도 후에 전화가 와서는
“저희가 공장을 이전해서 이번 주엔 AS가 안되거든요. 다음 주에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어렵다니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다음 주가 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오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금요일에 다시 전화를 거니 본사가 바뀌어서 다시 접수를 해준다고 하더니 또 연락이 없는 겁니다.
 또 월요일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바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했고 조금 이따가 AS기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AS기사가 하는 말이 매트를 교체하려면 각 매트당 25만원이 발생을 한다고 결제할거면 AS접수를 해준다고 그래서 저희는 다른부위가 터졌다면 부주의라 인정을 하겠지만 접합부가 미흡해서 터진 것이 아니냐고 하자 무상AS기간인 1년도 지났고 비용을 주셔야 가능하다고 하는겁니다. 사전에 AS를 받았었는데 그런일은 없었다고 했더니 회사 대표가 바뀌었고 그래서 회사 방침이 바뀌어서 안된다며 한참 실갱이를 하다 본사라 얘기하라며 끊어버리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는 상황에 본사에 전화를 걸어 얘기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그럼 강력본드를 이용해서 땜방을 해주겠다기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겸사겸사 이사도 해야했기에 이사도 말씀드렸더니 접수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오전 온다기에 아침부터 침대근처를 정리했습니다. 침대를 이사할 집에 옯겨야 하니깐요. 10시반정도에 AS기사가 왔고 물론 처음에 설치하고 AS를 해주시던 분이 아니셨습니다. 상태를 보더니 왼쪽 매트는 틈이 적어 땜방이 가능하지만 오른쪽은 불가능하겠다며 교체를 얘기하시더라고요. 물론 돈을 줘야 가능하다고요. 그리고 이사에 대해서는 들은바가 없어 안된다고 했습니다.
 예전 이사서비스 받았던 경험을 말하니 “저흰 보관이사 안합니다” 라고 바로 짤라버리네요.
 본사에선 접수해준대 해놓고 그렇게 알고 기다린 저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사는 그건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본사라 얘기하라고만 하는거에요.
 터진 곳을 휴지와 강력본드로 붙이면서도 실갱이가 계속되었습니다. 신랑과 전화통화중에도 AS기사는 전화를 귀에 댔다가 땠다가 하며 받더라고요. 얘기하던 중에 어느지점에서 샀냐며 신도림지점에서 샀다고 하니 그곳이 패널티 받아서 문닫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아니 그게 지금 이 상황과 무슨상관입니까? 우리 때문에 패널티를 받았다는 소린가요 몬가요?
 어쨌든 양쪽 매트다 땜방이 끝나고 AS기사가 자기가 많이 생각해준다면서 이사는 이삿짐센터에 부탁해서 같이하고 매트는 용해를 시켜서 비운다음 이사뒤에 다시 가루를 넣어서 복구를 해준다고 대신 땜방한 부분이 터지면 책임못진다고 말하더라고요. 당장 다음 주에 이사를 해야했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대뜸 침대에 올라가더니
“침대가 돌덩이네요. 이렇게 쓰시면 안돼요”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이사하면서 넣어주신대로 사용했는데 무슨소리세요?”라니
“제가 괜한 소릴했네요. 아닙니다” 그러는 겁니다. 그 전에 이런 얘기도 하더군요. 물을 주입하고 나면 쓰시면서 계속 매트를 점검받아야한다고 성북동 같은데선 매달 점검을 받기도 한다고 점검 받을때마다 5만원이라고 하는겁니다.
 3백만원이 넘는 침대가 점검도 따로 받아야하고 그 때마다 돈도 내야하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거기까진 그냥 넘겼습니다.
 저희집 매트를 비운다며 양수기를 가지고 와서는 비우려는 찰나에
“원래 다시 복구할려면 매트당 2만원을 내야하는데 그냥 자기가 감수하면서 해드릴게요” “출장비 5만원 주셔야합니다”
 처음 듣는 내용이기에 전 신랑에게 확인전화를 했고 신랑도 못들었다고 해서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AS기사가
“이런 식이면 저희 못해드려요. 저희 철수하겠습니다”라며 그냥 짐챙겨서는 문을 쾅닫고 가는겁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AS기사가 하는 말마다 저희는 법적으로는 아무문제가 없다며 소비자를 위해서 유상으로라고 AS를 해드리려고 하는 거라며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저희 침대는 그 상태 그대로 있습니다. 휴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상태로.. 당장 월요일이 이사인데 180kg이나 되는 매트를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언니가 결혼할 때 침대가 좋다고 추천해줘서 샀는데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추천해주지 말걸 그랬네요.. 게다가 언니네 친대는 온열판에 전원을 넣으면 전기가 오른다고 하네요..
 대표자가 바뀌어서 방침이 바뀌었다고 구입할 때와 달라진 시스템을 대체 어떻게 받아드려야하는건가요????? 이래서 사람들이 왜 대기업가구를 사는지 깨달았답니다.
 
 비싼돈주고 산 가구에 정말이지 어이가 없고 화가 나는 일이 생겼버렸네요. 역시 선택은 신중했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구를 선택하실때는 물건도 중요하지만 AS도 신중히 따져보며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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