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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인가봉가? -5

ㅋㅋㅋㅋ |2013.09.14 21:27
조회 406 |추천 2

 

 

 으와 이거 신기하닼ㅋㅋㅋ얼마전까지만 해도 흐리멍텅하게 기억났던 옛날일들이, 글로 찬찬히 적어내리니깐 전부 다 생생하게 떠오르는 거 있지?!오우 그러다 보니깐 업데이트 하는 것도 굉장히 빠르네.ㅎㅎ;;; 앞으로의 내용도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어~~~

 

 

 @5.

 

 

 

사실 내가 이전까지는 피부에 여드름이나 트러블 하나 없는 뽀송뽀송한 피부였거든?

 

 

근데 이상하게도 2학기 초가 시작되고부터는, 자꾸만 볼딱지에 여드름이 하나 둘 조금씩 올라오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아 그게 또 얼마나 스트레스였는지...

 

 

물론 금방금방 사라지고 가라앉아서 대체로 매끈한 피부이기는 했지만, 나는 또 그 자잘자잘한 여드름들이 너무너무 창피하고 싫은 기분이었어ㅠㅠ

 

 

지금은 겨우 여드름 한 두개 쯤이야, 하는 쿨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ㅋㅋㅋㅋㅋ그때 당시에는 중1의 어린 나이일 뿐이었고, 또래인 아이들 중에 여드름이 있는 애들이 얼마 없어서 좀 충격이었던 것 같아.

 

 

그래서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꾸만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게 꺼려지고, 자꾸만 고개를 숙이고 어디로든 숨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

 

 

아직도 그때의 여파가 남아있어서 다른 사람을 볼 때 눈을 마주치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아휴

 

 

여튼 그런 아주아주 사소한 맥락의 개인적 문제 때문에, 나는 쫑이고 현이고 뭐고 전부 다 귀찮고 짜증이 났어.

 

 

애들이랑 얼굴 마주치고 대화하는 게 싫었고, 자꾸만 눈치없이 장난으로 여드름을 놀려대는 걔네가 너무너무 얄밉고 속상했고ㅠㅠㅠㅠㅠ

 

 

 

물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들이 단지 여드름 때문만이 아니라 이른 사춘기를 겪었기 때문이란 걸 알고 있지만....ㅋㅋㅋㅋ아무튼 그때는 그렇게 믿었지.

 

 

그래서 그런 맥락의 일들 때문에, 나는 조금씩 남자애들과 거리를 두고 여자친구들과 친밀하게 지내기 시작했어.

 

 

내가 그때 쯤 ㅅ...새...생....ㄹ를 시작해서 조금씩 성에 눈을 뜨기도 했었고 말이야!

 

예전까지는 남자애들이랑 뛰어놀고 투박한 장난을 치고 그랬지만, 그때쯤에는 여자애들이랑 가만히 앉아서 수다를 떨고 소문을 나누고 이런 게 더 재밌더라구.ㅎㅎ흐흫,

 

 

어쨌든 그래서 나는 여자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졌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쫑이랑 현이랑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거 있지?

 

 

이전까지는 아무런 허물 없이 지냈던 남자애들이,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점점 남자 여자 나눠져서 구분되기 시작하는거.ㅋㅋㅋㅋㅋ나는 아마 그때 그랬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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