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 어느덧 여름은 가고 , 단풍으로 가득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ALASKAN 이 되어버린 연유로 ,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는군요.
그 짧았던 여름, 많은 사연을 간직한채 저만치 손을 흔들며 사라져 버리고
황금물결 넘치는 자작나무만 남아 있네요.
자주 들르지 못했던, 치나강가 소식을 잠시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녀가 선착장에 나란히 앉아 청둥오리에게 먹이를 주고 있네요.
너무 보기가 좋네요.
숫컷 청둥오리 같습니다.
먹이 주는 모습으로 보고는, 힘찬 날개를 펼치며 모여 들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름의 끝을 잡고 , 여유있게 카약을 타는 부부의 모습이 정말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갈매기도 청둥오리도 영역 다툼 없이 , 같이 한데 어울려 먹이를 먹는 모습 입니다.
아이때부터 야생 동물들과 이렇게 같이 어울려 놀면서 , 자연 학습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동물을 사랑 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겠지요.
벌써부터, 철새들이 따듯한 곳으로 이동을 하더군요.
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떠나 따듯한 곳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견공들도 수영을 즐기며, 최대한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치나강은 인간과 동물들에게 무한한 혜택을 주는 아름다운 강이기도 합니다.
햇살이 제법 따듯해,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수영을 즐기기도 합니다.
둘다 암컷 같은데요. 숫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늘 외로운 사냥꾼이 되어 고독의 순례를
시작 한답니다.
새끼들도 이제는 훌쩍 자라서 스스로 독립을 하고, 머나먼 길을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지난여름 누군가가 잃어버린 신발들이 이곳에,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1인용 헬기가 밖에 나와 있더군요.
마트갈때나, 마실갈때 좋겠는데요.
연어 모습을 본딴 연어상 입니다.
많은 이들이, 저위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었을겁니다.
이게 꽃사과 인가요?
너무나 깜찍하더군요. 먹는이는 아무도 없었답니다.
우리 동네길은 언제봐도 고즈녘 합니다.
마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와 있는것 같아 , 늘 편하답니다.
제가 사는 옆집입니다.
가문비 나무에 눈이 덮히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생하게 재현 된답니다.
저 나무들이 조금만 있으면, 모두 눈이 가득 덮혀 살아있는 눈꽃이 될겁니다.
제가 가끔 산책하는 집앞 산책로 입니다.
앞집은 겨울이 되면, 집 전체를 안개등으로 모두 치장을 해 놓아 너무나 멋지답니다.
제가 노는 잔듸밭입니다.
접시 안테나 뒤쪽이 바로 여우숲이랍니다.
야밤에 수시로 잔듸에 나와, 오로라를 관찰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안개가 자욱히 낀 아침에는 , 기분이 너무나 상쾌해 동네 한바퀴를 어슬렁 거리기도 합니다.
집앞 나무에 열린 열매인데,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더군요.
새들이 겨울에 식량으로 이용하더군요.
가을 단풍 나드리를 나왔다가 만난 이정표 입니다.
저도, 이곳에 제 이름을 딴 도로를 하나 만들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큰 땅덩어리를 하나사서 , 도로를 내고 이름을 붙이면 된답니다.
이름 붙이는거야 제 마음대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