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ALASKA " 첫눈이 왔어요 "

알래스카 |2013.09.20 21:33
조회 101 |추천 1

드디어 첫눈이 왔습니다.

어제 포스팅 하면서 첫눈이 토요일쯤 온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바로

첫눈이 내렸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도 눈 소식이 있네요.

다음달 북극지방을 가기에 더 눈이 내리면, 도로가 폐쇄 되는데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그냥 눈이란걸 살짝 보여주면 되는데, 갑자기 많이 오면 대책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누가 알래스카 아니랄까봐 아주 티를 내네요.

 

 




이른 아침 창문밖을 보니 , 첫눈이 곱게 내렸더군요.


 


계단과 자작나무 가지 위에도 하얀 눈이 곱게 쌓여 있습니다.

첫눈이 주는 의미가 아무래도 남달라 , 마냥 싱그러움으로 가득 합니다.


 


온 동네가 마치 밀가루를 뿌려 놓은것처럼, 흰색으로 코팅을 해 놓았습니다.


 


아직 겨울 채비를 안한 풀들위로 눈송이가 가득 내려 앉았습니다.

얘네들이 속으로 그랬을겁니다 " 아,,이건 반칙이야 ! "


 


가문비 나무위에는, 더 많이 쌓여 있는것 같습니다.

저 뒤, 여우숲에도 눈이 가득 내렸답니다.

사랑이가 생각이 나네요.

 


 


화단의 작은 꼬마나무에도 눈이 가득 쌓였습니다.


 


잔듸도 채 겨울준비를 못했는데, 아침에 내린 눈으로 많이 당황을 했을겁니다.


 


첫눈 오는날 , 남산 팔각정 앞에서 만나자. 혹은 광화문 공원이나 보신각 종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던 , 한국의 연인들이 많이 부러워 하겠는데요.


 


첫눈으로 작고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눈 기념 눈사람인데, 낙엽으로 중요부위를 가리고 있는걸 보니, 낙엽 팬티 인가 봅니다.

중요한거 가려야죠...ㅎㅎㅎ


 


저녁에는 기분도 그렇고 해서 스토브에 장작을 넣고 불장난을 했답니다.

제사 지낸다고 한국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추석날 첫눈이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답니다.


 

  한국에서 제사 지낸다면서 , 제 사진을 카톡으로 한장 보내 왔네요. 저는 학생이었고 형님은 군인 , 동생은 중학생이었을때, 어머니와 함께 사진관에 들러 사진을 찍었답니다. 무슨 때마다, 어머니는 늘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남는게 사진밖에 없어서 그런건지 , 하여간 어머니도 사진 찍는걸 엄청 좋아하신듯 합니다. 욕심이 많아서 아들만 삼형제 랍니다. 형님은 sk 해외사업본부장을 하다가 지금은 회사를 설립해서 운영중입니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하던데, 그게 맞는말 같네요.   표주박 오늘은 추석인데 잘들 보내고 계시나요? 여기는 한국보다 하루 시간차가 늦어 , 좀 헷갈리긴 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기 바랍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