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엘레x가든의 직원간 강제추행사건 대처, 이래도 되나요?

내가웃는거... |2013.09.21 11:25
조회 1,471 |추천 6
억울하고 화나는 마음을 풀어놓고 싶어 글씁니다.
조금 길 수도 있지만 읽고 댓글 부탁드려요.

지난 9월8일, 엘레*가든에서 주방파트 아르바이트하는
동생이 직원 회식자리에서 동료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구요,
피의자 조사도 마쳐가는 상태입니다.


추행사건을 줄여쓴 이유는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가 피의자때문이 아니여서입니다.
화가 나는 것은 그간 있었던 엘레*가든의 태도 때문입니다

회식 다음날부터 피의자는 출근하지 않았고, 동생은 휴무날이었기 때문에 그 다음날 출근하여 회식자리에 같이 있었던 캡틴에게 상황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본인은 과거에 성폭력에 연관되었던 트라우마가 있어 이번 사건에 강력 대응하고자 하며 경찰서에서 캡틴에게 목격자 증언을 요구하는 전화가 올수 있다고요


그런데 그 캡틴은
"내가 너에게 불리한 증언을하면 어쩌려고 일을 크게 만드느냐"라고 했고

동생은 주눅들어 그럼 그건 제탓이죠 라고 대답했다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지만 증언을 안해준다할 수도 있는 문제라 동생은 후임을 구할동안 한달간 더 출근하기로 하고 며칠간 더 일했습니다.

일하는 동안 그 매장 사람들과 마주치면 왠지 수치스러운 느낌도 들고 수근대는것 같아 일하는것 빼고(피자 만드는 곳에서 거의 개인적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해요) 밥먹을 때는 숨어서 굶거나 싸간 빵을 먹거나 하면서도 자기가 빠져버리면 대타가 없다고 힘들더라도 더 자기 욕먹이는짓은 안하겠다고 하던 동생인데


경찰에서 가해자와 연락하기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캡틴이 그사람과 연락하여 "사과하는 술자리"를 마련했으니 나가지 않겠느냐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연락을 취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기선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가까운 시일내로 매장에 찾아올 수도 있겠다 싶어 바로 일을 그만두게했습니다.

동생본인도 그렇고 가족들도 그사람과 면대면으로 침착하게 이야기할수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피하는것이 먼저다라고 판단한거죠.


동생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사건도 수월하게 풀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엘레*가든 캡틴이 바쁘다며 경찰의 연락을 피하고 있었고

명절 시작날인 지난 18일, 점장은 유니폼을 빨아와야 월급을 주겠다, 너 연락안되더니 돈얘기 하니까 바로 받네?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유니폼은 책임비 5만원을 선납한 것이고 한벌은 매장에, 한벌은 집에 있었고 집에 있는것을 가져오라는것도 아닌 매장에 와서 유니폼을 받아 세탁해오는것을 보고 월급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월급을 받지 않고 무시하고 싶었지만 점장과 캡틴 얼굴도 좀 보고 어이없는 태도에 대한 사과도 받고싶어 어제제가 대신 다녀왔습니다.

손님인줄 알고 몇분이시냐 묻길래
밥먹으러온게 아니고 유니폼을 받으러왔어요. 유니폼 빨아와야 월급준다 하셨다면서요.하고 용건을 말했습니다.핸드폰으로 녹음도 하고 있었어요. 녹음할 수있을 만큼 상황이 다 들어가게 말해야겠지?하고 수차례 연습하고 들어갔는데 감정이 조금 올라오는 바람에 듣는 입장에선 거북했을지 모르나


유니폼을 주면서 아 근데 경찰서사건은 사건이고 무단결근 했으니 당연히 와서 유니폼 빨아오는게 맞다, 또 내가 당신에게 그런 명령받는 입장도 아니고 부하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렇게 말하면 내가 기분이 어떻겠냐. 글쓴이도 사회나오면 알겠지만 선배가 있고 언니가 있는 것이다-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 다시 저와 동생의 입장을 밝혔으나

결과적으로 매장에서 좋게 풀어보려했으나 무단결근한 것이고 연락안된게 잘못아니냐, 나도 다 들은건 아니라 그건 잘 모른다, 그리고 유니폼만 주고 보낼 수도 있는데 언니분이 이렇게 굴어서 나도 매우 기분이 나쁘다. 어쨌든 유니폼빨아오고 (글쓴이에게)나한테 사과 해라.

...동생 괜찮게 지내는지 묻기라도 했으면 이렇게 두서없이 화난채 대화가 오가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서 괴성을 지르고 난동부린것도 아니고. 유언비어를 퍼트린것도 아닌데 왜 그런 상황에 놓였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위의 대화는 생각나는 대로 쓴 것이고 저도 반박하면서 딸이 그런 상황이여도 그렇게 말하겠나,라고 했지만 "아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요, 확대해서 말하지 말라고요, 어쨌든 무단으로 안나와서 매장에 폐를 끼치지않았나" 라더군요

다른 직종에서도 성추행사건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을 이런식으로 대하나요? 어쨌든 나간 사람이니까?

까놓고 그 매장에서 해준건 아무것도 없는 셈인데(증언을 받았다고 연락이 안왔으니 아직도 피하고 있는것 같음) 뭘 신경 써줬다고 훈계까지 늘어놓는 건가요?

엘레*가든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글 올렸는데 명절이라 쉬시는가 연락이 없구요.
이럴땐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되는가 경황이 없네요
화가 나서 미칠것 같아요.

엘레나가든 관계자님, 거기 연락처 남겼습니다.
꼭 정중한 사과 받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