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일단 상황설명 할게요..
6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저는 29살 여친은 23살이고요
사는곳은 차타고 한시간 정도 거리에있습니다
일때문에 평일엔 도저히 만날수가 없구요 한달에 만나면 2~3번 만날정도고
그마저도 일요일날 여친 약속있는날엔 일주일내내 못보고요..
사귄지는 50일 정도
됐습니다
일단 여친은 아는남자가 엄청 많습니다...공대생이라 그런지 핸드폰보면 거의 90프로이상은
무슨오빠 동기 주르륵 엄청나게 많습니다 ..
일단 여친은 술을 먹으면 연락이 아예 안됩니다.. 몇차례 그런적도 있어서
그때마다 힘들다고 누굴만나서 술먹는건 좋지만 대체 왜 연락을 안받냐고
매 시간마다 전화하는거 아니고 술을 많이먹었는지 재미있게 놀고있는지 목소리 듣고싶을때
전화하면 받아서 뭐 이런저런얘기 1분2분 하고 가끔 톡 한번 날려주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제가 부탁까지 했습니다..보고싶을때 즉흥적으로 보기엔 약간의 거리도있고 출퇴근문제도 있으니
믿을건 연락뿐이니 그거하나만 양보하라고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저랑 가치있는데 대학교 군대간 친구한테 연락왔더라구요..집 근처 산답니다..
이런저런 통화하다가 그 군대간친구가 저녁에 만나서 놀자고 하더라구요 여친은 알았다고
퇴근9시30분이니까 만나서 술먹고 놀자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단둘이..
제가 정색빨았습니다.. 뭐하는거냐고 아무리 친한친구라지만 남자친구도 있는애가
밤늦게 다른남자랑 술먹고 그런거 난 싫다고.. 없던감정도 갑자기 생기는게 남녀 관계인데
차라리 낮에 만나서 밥을먹던지 하라고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거기서 여친이 얘기하더라구요.. 좋게얘기하면 남자를 정리해가고있는거고
안좋게 얘기하면 친구를 잃는거 같다고.. 정색하면서 갑자기 가방이랑 주섬주섬 집더니
집에 간다고 가려고 하길래 그냥 내가 미안하다고했습니다..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데 싸울시간이
어디있겠습니까.. 내가 오빠고 내가 더 많이 사랑하니까 알았다고 한후에 다음날 새벽출근에
영업직을 하고있어서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요.. 그날 잠 한숨도 안자고 고민을 했습니다..
여친의 입장에서 생각도 해보고 내 입장에서 생각도 해보고 자꾸 이런일로 싸우게 되면 서로
정도 떨어질거같아서 많은 고민끝에 톡으로 얘기했습니다..
밤새도록 많은 고민을했고.. 내가 너를 이해 못해서 미안하다 너가 스트레스받고 힘들고 그러면
친구들도 만나고 그래.. 내가 조금더 이해를 해보려 노력을 해본다고 말했어요 나라도 좀 편하게
해주고 싶으니까..
암튼 뭐 대충 이런 상황 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추석연휴 전전날 17일이죠 그날 일이 생긴거죠..
사건의발단..
여친이랑 데이트를 못한지 2주됐습니다.. 연락도 그냥 그저그렇게 하구요
하루는 여친이 평일에 일찍 끝난날이 있었습니다 정말 아주 흔한날이 아니였고.. 다음날이
추석 연휴였구요.. 저는 늦게끝나더라도
다음날이 둘다 쉬는날이니까 제가 가서 밥이나 영화 한편이라도 보려고 생각했습니다..
몇시퇴근이냐니까 11시퇴근이라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한후에
원래 밥먹고나면 꼭 전화를 하거나 톡을 하는데 안오길래 제가 전화를 해봤지만 안받고
톡도 안읽더라구요..
오후6시쯤부터 제 연락을 아예 안받았습니다
전화해도 안받고 톡을해도 아예 쳐다도 안봤습니다..
새벽3시까지도 아예 전화 아예 안받았어요
걱정반 의심반이였습니다 솔직히.. 6살 연하의 여친이고 내눈엔 너무나 이쁘니까요..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안절부절 전화 50통이상은 했지싶네요..그러다..
술이 취해 나도 모르게 지쳐서 장문의 톡을 보내며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핑계지만..그렇게라도 하면 당장에라도 그런거 아니라고 왜그러냐고 전화라도 올거같았으니까요..
나중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제가 여친에게 헤어지자고 할수있는 입장이 아니예요..
제가 진짜 엄청 좋아하고 너무나 아껴주고 싶은 여친이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톡이 와있더라구요.. 일찍끝난거 맞고 친구들 술먹는곳 가서 놀았다
오빠한테 얘기하면 기분안좋게 다녀오라고 할까봐 얘기안하고 놀았다
나중에 핸드폰을 보니 전화가 많이 와있는거 봤는데 술먹은거 걸리면
오빠가 난리칠까봐 일부러 전화와도 안받았다
이렇게 톡이 와있었어요..
새벽에 전화 할때 중간중간 8초 12초 받고 바로 그냥 끊어버린 것도 있었어요
근데 여친은 제가 일방적인 이별통보만 생각하고 끝났다고 하고
저는 그런게 아니였다고 매달리고 애원하고 부탁하고있고요..
여친이 남자친구들이나 남자선배들한테 물어봤대요 이런상황이여서 헤어졌다니까
다들 대수롭지 않은듯이 그게왜? 그게뭐? 이런 반응들만 보여줬다네요..
그러면서 마치 내가 이해 안가는 듯한 말을 계속 해요..
정말 제가 이해 못해준건가요.. 저는 이나이 먹도록 연애하면서 이런적은 처음있는일이라
많이 당황스러워요..저는 뭘 하든 어딜가든 연락하는건 연인간의 예의로 알고있었는데..
물론 정답이란건 없겠지만.. 뭔가.. 내가 틀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정말 여자들은 저렇게 해도 잘못한게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은가요?
아 글쓴건 새로 가입해서 썼습니다.. 주민번호 없이 가입해도 여자로 선택하고 가입하면 여기에
글이 써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