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은 소개로 만난지 6개월정도됐네요
남친은 저보다 3살연상오빠고 저를 너무너무많이 사랑해줘요
처음봤을때부터 지금까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않게 사랑해주구요
남친은 이미 저랑 미래까지 생각하고있을정도로 저를 남다르게 생각해요
주위에서 저희커플보면 남자가 너를 정말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진다고..
표현도 많이해주고, 절 위해서 하는거 뭐든 아까워하지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저에게 다맞춰주는.. 말그대로 진.짜 '착한남자' 에요
이제 200일다되어가니 그럴시기라고 하실수도있지만..
오빠 주변사람들이보면 '너만나면서 OO가 진짜 많이 달라졌다' 라고할정도로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저를 위해 제가 좋아하는 성격으로 변하려고 노력중이라 늘 고마워요
그런데 ㅠㅠ
이렇게 착하고.. 저밖에 모르는 남친과 달리
저는 남친에대한 마음이 그렇게 뜨겁지가않아요
남들은 정말 남친밖에 안보이고, 보고싶어 미칠거같고,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는데 전 아니네요;
저는 제가좋아하는 사람한텐 진짜 불길이라도 뛰어들정도로 뜨겁게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이상하게 절 좋아하는 사람한텐 끌리지가않더라구요..
남친을 좋아하긴하지만.. 솔직히 사랑하진않는것같구요
어느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처럼.. 좋긴 좋은데 확 미칠정도로 좋지가않다고할까요
지금당장헤어져도 허전하긴하겠지만 슬픔에미치고 눈물로지새우고 이러진않을것같네요
그냥 정말 잔잔한 호수같아요; 만나도 감흥이없고 연애하고있어도 허전하구요..
성격도 안맞는부분이있어서 하나둘씩 단점도보이는것같고..
(전 활발하고 재밌는 성격을 좋아하는데 남친은 조용하고 유머도별로없는편..)
단순 권태기일까 생각해봤는데
만나면서 점점 마음이 식어가는 제스스로가 좀 혼란스러워요
제가 힘들어하는걸 보면서 남자친구는 더 힘들어하죠
'조금만 더 만나보자.. 지금이 힘든시기인것같다.. 너에게 더 잘하겠다..'
어떻게든 절 붙잡으려고하는데
제 마음은 하루에도 몇번씩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고
헤어져야할까, 계속 만나야할까, 만나다보면 마음이 더커질수있을까 자꾸 물어보게되네요..
심지어는 전에 만났던 남자들 생각까지나요ㅜㅜ
진짜 미치겠어요..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주위에서는 그럴바에 헤어지라고들 하더라구요, 남친맘 더커져서 상처받기전에 헤어지라고..
정말 오빠를 좋아하는건지, 아님 단순한 변덕인지 너무고민스럽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이럴땐 어떻게 위기를 넘기셨나요.. 도움부탁드려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