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남친과 동거중이며 곧 결혼예정입니다
일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아프신 시어머니와 남친 형의 남자아이 둘 조카에 관한 글이었지요
시어머니는 암이 재발하셔서 수술을 하셨구요 지금 항암치료 6차중 1차를 마치셨어요
그리고 남친 형이 이혼해서 남자아이둘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대신 키우고 계시구요
그래서 시어머니랑 합가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글쓴이입니다
현재 남친과 합의된 것은 아닌데
남친은 이제 자기 어머니도 더이상 일을 할 상황도 아니고
더더구나 항암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본인이 직접 모시고 살길 원하네요
그래서 문제는 어머님이 키우고 있는 조카들 때문인데요
조카들중 큰애는 애 친엄마한테 보내는 방향으로 하고
(근데 이건... 거의 희박. 친엄마 애들 떼놓고 집 나간사람, 애들 보험해약하고 돌반지 싹다 가져감,
얼마전 애가 교통사고 크게 났다는 소식에 연락한번 없던 사람임,즉 엄마로서의 의무,책임감
없는사람....만약 데려간다해도 다시 돌려보내거나 고아원에 보낼사람임..
그래도 일단은 남친 형이 큰애 보내겠다고 연락은 해본다고 했음)
그리고 작은 애는 남친의 누나가 결혼하고 타지에서 사시는데 내년쯤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남친형이 애들을 데려갈 상황이 아니고 이제 막 빚 정리하고 돈벌려는 시기라..)
만약 위에 말했던 것들이 다 이뤄진다면
조카들은 내년쯤 자기 친엄마와 남친누나네 집으로 가게 되고
시어머니와 시어버님이랑 같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네요
근데 여자라는게 그런게 있잖아요
신혼에 대한 환상, 자기 집, 자기침실, 거실,, 나만의 공간 이런 꿈이있잖아요
결혼해서 바로 같이 살게 되면 앞으로 시부모님 가실때까지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물론 시어머니 성격이나 성향을 보면 나쁘신분 아니구요 오히려 좋으신 분이죠
제 생일에 용돈도 주시고 가끔 악세사리도 선물해 주시구요...
근데 시어머니라서 그럴까요
아님 저 혼자 편입견에 사로잡혀 어렵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남친과 나이차가 많이 나서 저와 시어머니는 나이차가 많이나요 약40살정도...
그래서인지 더 어렵고 겁이나네요..
그리고 또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내 부모가 내 엄마가 아프면 저라도 그렇게 하고 싶겠지요
그치만 저희집은 집을 해주실 능력도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기에
같이살 수는 없을 것같네요
결혼해서 같이 살게 되면 지금 남친과 같이 살고 있는 집 전세금과
같이 모아둔 돈, 그리고 시어머님 시골집까지 처분해서 큰집으로 이사가려는 거거든요..
그리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항암치료 받으시는건데 꼭 같이 살면서 돌봐드려야 하나요?
어차피 저와 남친은 맞벌이라 아침일찍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면
낮동안 어머님이 집안일 하시고 본인이 밥 챙겨드실텐데요..
정말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이니 욕하시진 마시구요 ㅠㅠ
항암치료를 받으면 꼭 같이 모시고 살아야하는지 심각성을 모르겠어요
항암치료는 3주에 한번씩 2박3일동안 받으시는 거구요
총 6회 받으셔야 합니다
집을 가까운데 얻어드리고 자주 찾아뵙는 것도 안되는 건가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꼭 같이 살아서 불편한것보다야
가까이 살면서 자주 찾아뵙고 각자의 생활은 따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남친이 꼭 같이 사려고 하는 이유는 물론 어머님과 같이 살려는 것도 있지만
집을 따로 얻어드리려면 어머님 가지신 돈으로만은 안되기 때문에 저희전세금까지
합쳐서 주인세대 얻으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냥 그보다 좀더 낮은 쓰리룸 얻어드리고 일단 따로 살고
돈 더 나중에 보태서 그때 주인세대 얻어드리면 안되냐더니.. 생각해 보자네요...
쓰리룸은 별로랍니다.............ㅡㅡ
저 정말 잘 모르겠어서 다시 한번 글올리네요..
제가 이기적인지, 아니면 입장바꿔 생각해서 남친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 하는 건지
좀 누가 알려주셨으면 해요 ....ㅠ
그리고 정말 중요한것
항암치료받으시는 건데 꼭 모셔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요
그리고 댓글보고추가해요ㅠ
어머님은 남친형네 애기들키우시니라
병생긴거라봐도 무방할거같아요
애들이 친엄마한테 어떻게 자랐는지
말안듣고 정말 장난아녜요..
그것때문에 맨날 스트레스받으시고
굉장히 힘들어하셨어요.. .
저도 잠깐 2주동안 돌본적이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더라구요
그리고 형제(시조카)갈라놓는단
얘기도 있으신데, 그건 합가얘기 전에 이미
나왔던 얘기구요
어머님께서도 큰애는 정말 별로 정이없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