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배부른 소리좀 하려고 합니다.
3년전 중소기업 재무팀 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회사의 특성상 100명정도되는 직원중에 여직원은 저 하나입니다.
사람들 역시 나이드신 분들이 많고 꽉 막힌,,,, 말 그대로 옛날사람(?!)들 같아요..
여자들이 한달에 한번씩 마술이 걸리는 날에도..
회사 행사때문에 7시간이 넘도록 산을 탔습니다..화장실 하나없는 가파른 산..
생리통이다 뭐다 최악의 몸 상태에서도..
하지만 예외는 없습니다.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
대놓고 생리중이다 말할수 없으니...(남자들 뿐인지라..)
몸이 너무 안좋다..다음에는 꼭 참여하겠다..말해도..
씨알돌 안먹힙니다.. 회사 행사에는 무조건 나오랍니다....
등산 후 월요일에 출근하면..온몸이 아프고 몸살이 나는데...
몸이 허약하니 어쩌니..운동 부족이니 어쩌니...
앞으로는 절대 빠지지말고 산 타랍니다....
그리고 모든 행사는 주말에 합니다...
그리고 업무에 관해서도 불만이 많습니다.
모든 업무를 심지어 업무분장에도 없는 업무를 하고나서는..
보고는 상사가 들어갑니다...
제가 작정한 자료인데도 상사가 보고하죠...
또, 모든 교육은 상사가 직접갑니다..
그리고 나서 책 한권 던져주고 말죠.. 실무는 제가 하는데..
교육을 받아야 실무에 적용하는데... 절대 안보내주네요...
저는 자리를 비우는 꼴을 못봅니다..
화장실에 갈때도 핸드폰을 챙겨가야합니다..
화장실에서 볼일보는데도 어디냐고 전화옵니다..
그리고 제 업무가 끝이 났는데도 ..
상사가 야근을 하면..아무것도 안하고 멀뚱멀둥 같이 야근합니다...
그렇다고 야근 수당이 주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가지로 힘들게 하는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연봉이 높은 편이기에 참고 다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이 회사 결혼하게되면 나가랍니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얼마 후면 결혼을 하게 될텐데..
그렇게되면 바로 직장을 잃을것 같습니다...
절대로 결혼하고나서는 다닐수 없답니다...
물론 결혼하고나서 나가라고 한다면 신고할 의사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결혼하고나서 등떠밀려 나가는게 자존심 상하고 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퇴사 의사를 밝혔더니..
안된답니다..제가 인수인계할 시간을 두달정도로 말씀드렸더니
그건 제 생각이랍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돋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직해서 안정적인 직장에서 다시 시작하는게 낫겠죠??
아니면...연봉이 높은 이곳에서 결혼할때까지 다니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저는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