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남자가 이런데에다가 써도 웃기진 않을련지..
어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귄지 377일만에.. 3일전 싸우다가 화가 너무 나서
여자친구한테 소리를 질렀어요 전 쌓엿던게 터졋고 여자친구는 약속한걸 지키지 않아서 더 실망이
큰것같네요. 소리를지르고 서로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정도. 마음 좀 추스린 후에 연락달라는 카톡도
남겼구요. 정확히 3일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혼자 있는데로 잠깐 가달라고. 그러더니 하는 첫마디가
전화로 해서 미안한데.. 우리 그만하자. 처음엔 너무 어의도 없었고 화도 났습니다. 화를 억누르고
그래도 직접만나서 해야하지않겟냐고 만나자고 했더니 소리 지른거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커서
제 얼굴 보기가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마음 추스리고 좀 있다가 다시하자는 말에 시간 좀 갖다가 연락
을 하고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자기는 변할 생각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간을 좀더
가져보라고 했더니 그것도 싫대요. 그래서 저는 난 너랑 헤어질 맘 전혀없고 다시 잘해보자는 얘기를
꺼냈는데 아니라고 자기는...
그러고 나서 저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1년 넘게 싸우기도 정말 많이싸웠고
추억도 꽤나 많이 만들었는데. 어딜가나 여자친구 생각부터 납니다. 학교를 가던 집으로 돌아오던
거리를 걷던 밥을 먹던 잘 때나 자고서 일어날때나... 저는 정말 헤어질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어서
다시 잡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자기는 변할 마음이없다고 한거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다시
잘해보자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을때 딱 잘라 말하면 제게 너무 큰상처가 될까봐.. 그래도 사랑하는 마
마음이 그 두려움보다 훨씬 더 크다면 포기하지 않고 붙잡는게 맞는걸까요..?